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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수난구조대 소방장 최 진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세상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일상이 꽁꽁 얼어붙었고 시나브로 상처로 번지기 시작하였으며 아물지 않은 상처를 비웃듯 어느새 추운 겨울까지 찾아왔다. 얼마나 더 큰 통증을 견뎌야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질지.. 하루빨리 일상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길 바라며 얼마 전 일을 떠올려 본다.어느 주말 오후 세 살배기 둘째 아이로 인해 인연이 닿은 지인 집에 초대 받아 가족 모두가 가게 되었다. 아이들 위주의 모임답게 어른들은 아이들 돌보는 것에 집중하며 간간이 음...
인천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이일희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온 몸에 스미는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장롱에 정리해두었던 멋진 코트를 꺼내입고, 길거리에서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붕어빵을 사기위해 안쪽 주머니에 현금 3천원을 넣고 다녀야 하는 쌀쌀한 계절이 다가왔습니다.각자 겨울을 만끽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겨울 산행을 즐기는 편입니다. 겨울이 돼서야 비로소 보이는 겨울산의 속살과 눈으로 덮힌 겨울산은 걸작 그 자체입니다.겨울은 이처럼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생각나고,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는 아름...
인천송도소방서, 국제119안전센터 소방경 황지원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의 겨울이 찾아온 것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당면 목표로 하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펼치고 있다. 금년도 중점 추진목표는 대형공사현장 등 취약시설 화재안전 중점관리, 관계인에 의한 자율안전관리 기능 강화, 겨울철 전기용품 안전사용 홍보 등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 및 현장대응력 강화를 통한 시민생명보호를 중점 전략으로 추진하고자 한다.최근 5년간...
▲인천송도소방서 신송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정재필최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먹다 화재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생 화마와 싸우며 수많은 재난 현장을 겪어 온 나 자신도 어린 아이들의 희생이 남겨진 화재현장의 모습은 쉽사리 잊어지지 않는다.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가연성 소재의 건축자재가 타면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유독가스로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 되는 시간이 4~5분에 불과해 무엇보다도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기존의 소...
▲인천송도소방서 영흥119안전센터장 소방경 박준희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8년간 화재사망자의 51.43%(연평균)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화재 발생시간은 오후 8시부터 익일 9시가 많았으며 사망자는 70세 이상이 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주택화재의 경우 화재사상자중 사망자의 비율이 높고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을 잃을 수도 있어 그 피해또한 인적 피해와 함께 물적, 정신적 피해도 크다.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 소방시설 설치·유지법 제8조에 따라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 주택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장미지난 8월 4일 중동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났다. 최소 150여 명이 사망했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보고됐다. 언론에 의하면 폭발 원인은 창고에서 6년간 보관돼 온 2700여 톤의 질산암모늄이라고 발표했다.질산암모늄은 비료의 원료로, 농업용품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이다. 그러나 질산암모늄은 1류 위험물로 지정되어 있듯 평상시 위험성을 띠지는 않으나 습기를 머금어 경화되거나 고온의 열로 폭발성을 가질 수 있어 사용 및 보관 시 주의...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형감지기로 이루어진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을 의미한다.◀인천서부소방서 송영태 가좌119안전센터장일반주택 화재는 인명피해라는 결과를 발생 시키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2011년 8월 4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2017년 2월부터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신규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지금도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조보형옛 속담에“3년 가뭄은 견뎌도, 한 달 홍수는 못 견딘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태풍 피해는 휴식도 없이 매년 반복된다. 그런 가운데 최근 태풍 형태는 발생빈도가 늘어나면서 양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태풍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악몽처럼 되살아나는 인명와 재산피해는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과 후유증을 남긴다.2010년 8월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인명피해 17명(사망 6명)과 1,761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또한 2012년에는 볼라벤 태풍이 상륙하여 인명피해 14...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그 동안 못 뵙던 부모, 형제, 친지들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잠시 정부에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이처럼 재난이란 언제 어디에서나 올 수 있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파괴할 수 있다.◀인천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 소방경 이일희그렇다면 자주 발생하는 주택화재의 경우는 어떨까? 2019년 인천지역 화재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건수 1,499건에 주거지역 화재는 413건으로 27.5% 사망자는 8명에 이르는 등 아직도 높은 수치...
▲인천송도소방서 서장 소방정 서상철2020년 4월25일 토요일 오전 11시쯤 강릉 사천면에서 이경우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을 하던 중 주택의 장작더미가 불에 타는 것을 발견하였다. 당시 집안에 연로한 어르신 한분만 있어 진화가 어려웠지만 119에 신고 후 양동이와 호수를 이용해 30분가량 홀로 고군분투하며 진화작업을 했다. 당일 강릉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자칫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강풍속에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막아낸 사실이 집 주인 자녀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바...
▲인천송도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지은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려우며,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되므로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심정지가 발생된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을 정상 상태로 소생시킬 수 있다. 119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이기 때문에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