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국 대표이사 18여년 전 겨울 어느 휴일날 동경 변두리의 한 운동장을 찾은 나는 충격을 받았다. 이른 아침 인데도 불구하고 운동장을 옹기종기 채운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입은 어린 축구 꿈나무들과 도시락과 간이의자 까지 챙겨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클럽팀으로 무리를 이룬 이들 축구 꿈나무들은 쉴틈 없이 상대를 번갈아 가며 경기를 펼치기를 수차례 반복해 나갔다. 이를 지켜 본 나로서는 감히 감동 이라고 표현하기 전에 두려움이 앞섰다. 과연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도 이런 열정이 ...
사람은 누구나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향기가 있는 것 이다. 향수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향기가 있습니다. 살아온대로,경험대로 저절로 나는 그 사람만의 향기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 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노력 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앙케이트로 조사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는 'Mother(어머니)'가 뽑혔다고 합니다.두번째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Father(아버지)'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Father가 아니고 'Passion(정열)'이었고, 세번째는 'Smile(웃음)',네 번째는'Love(사랑)'이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 번째도 열 번째도 없었다고 합니다.이것으로 보아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간밤에 헛간에 불이나서 나가보니 수탉들은 다들...
따뜻한 사람따뜻하기에 웃게 되고 따뜻하기에 행복해 진다.따뜻한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많다.끌려 들어가기에 또한, 뜨겁지 않아 좋다.시민의소리 신문은 다가오는 봄 햇살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우리는 넘치는 정보에 살고 있다, 안면수심의 사건 부터 어두운 경기침체 로 아침, 저녁으로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또한 아전인수의 잣대로 패를 나누어 상대방을 공격하고, 비방하고, 싸움으로 시간을 소모 한다.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어둡게 하고 움츠리게 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아름답다.희망이 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마음...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구조개편이 흐지부지되는 사이에 극지연구소 거취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국해양연구원과 해양대를 통합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출범이 7월로 다가왔지만 극지연구소의 미래는 아직 안갯속이다.문제는 지난해 해양과기원법을 공동으로 작업한 교과부와 국토부가 극지연에 대해 해석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과기원법 조항은 해양대와 해양연의 부설기관까지 통합의 대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가 극지연을 해양과기원 부설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다.그러나 교과부의 해석은 다르다. 당초 국토부가 극지연의 명칭까...
1905년 5월27일,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제독이 이끄는 일본 연합함대는 대한해협 동쪽 쓰시마해역에서 이틀에 걸쳐 로제스트벤스키가 이끈 러시아 발틱함대를 궤멸했다. 러시아는 38척의 함대 가운데 35척과 5000명 이상의 군인을 잃은 반면 일본군은 3척의 어뢰정과 116명만을 잃었다. 일본은 한반도와 만주 지배권을 놓고 격돌한 러일전쟁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했고, 러시아는 고개를 숙이고 평화회담을 청해야 했다. 일본은 러일전쟁의 승리에 열광했다. 지금도 많은 일본인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의 하나로 러일전쟁 ...
전남 순천의 한 알뜰주유소가 가짜기름을 팔다 적발됐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기름값을 끌어내리기 위해 세제혜택까지 줘가며 출범시켰던 만큼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더 크다. 지식경제부는 이 알뜰주유소의 간판을 제거하고 시설개선 지원금을 전액 환수해 퇴출시킬 것이라고 했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가고, 정부의 정책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이런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설명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알뜰주유소의 대리점 역할은 정유사에서 기름을 구매해 공급하는 한국석유공사가 맡고 있다. 알뜰주유소는 공동구매를 통해 기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