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署, 보이스피싱 피해 금 송금하던 수거 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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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署, 보이스피싱 피해 금 송금하던 수거 책 ‘체포‘

홍천경찰, A씨 보이스피싱 피해 금 조직에 송금하려 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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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경찰서 전경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을 조직에게 송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수거 책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을 인출해 조직에 송금하려 한 혐의(사기 등)로 수거 책 A씨(21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9일(화) 밝혔다.


홍천서에 따르면 A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며 B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6500만원을 건넨 피해 금을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 범행은 홍천 한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강원경찰청 수사과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이뤄졌다. A씨는 당시 ATM 위에 현금을 올려놓고 계속 송금했다.


경찰관은 A씨 행동과 주변 도로에 경기지역 택시가 주차된 점을 이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직감, 대면편취 수거 책으로 판단하고 홍천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피해 금을 받아 송금하면 1건당 120만원을 준다는 말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금 상환 전화를 받으면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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