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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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어디 쓰시려고" 묻자 머뭇…은행원 '촉'에 보이스피싱 덜미보이스피싱 신고 보상금 수여[경북 성주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성주=연합뉴스)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현금 인출책 역할을 한 40대 남성이 은행원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께 농협은행 성주군지부에서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담당 은행원이었던 B씨는 고액 인출자인 A씨에게 "2천만원을 어디에 사용하려 하나. 보이스피싱 메시지를 받았느냐"고 묻자 A씨는 답변을 얼버무리는 등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B씨는 수상한 A씨의 답변에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2천만원이 든 계좌는 거래 정지됐다. A씨는 현금 인출 이틀 전 같은 은행에서 외환 계좌 개설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가 확인된 상태이며 A씨에 대해 추가 범죄 사실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종 성주경찰서장은 은행원 B씨에게 신고보상금 30만원과 함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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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당국 "사인 조사"구치소 철문[연합뉴스 자료화면]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59)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전날 대구구치소로부터 A가 고혈압으로 숨졌다고 전해 들었다"며 "시신을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어 폭행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A씨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구치소 특별사법경찰은 이날 병원 영안실에서 A씨 시신을 확인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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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1t 트럭, 불법유턴 화물차 들이받아…1명 사망·4명 부상사고 현장[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16일 오후 2시 25분께 충북 충주시 금가면의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1t 트럭이 2차로에서 불법으로 유턴하던 8.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A(60대)씨가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자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화물차 운전자 B(70대)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받고 달리던 1t 트럭이 불법 유턴하던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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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최대 82% 생분해되는 종이 포장재 개발생분해성 종이 포장재 개발한 KAIST·연세대 연구팀[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재욱·양한슬 교수와 연세대 서종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해양 생분해성 종이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해양 미세플라스틱(크기 5㎜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 오염 문제로 종이 포장이 친환경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종이 포장재의 낮은 차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에틸렌비닐알코올(EVOH) 등 코팅제로 쓰이는 물질들이 분해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토양·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고분자 화합물) 기반 종이 패키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패키징 성능을 높일수록 생분해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세대 연구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비닐알코올'에 '붕산'을 결합, 고물성 필름을 개발했다. 이를 종이에 코팅해 차단성이 높으면서도 생분해성이 우수한 패키징 소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코팅 종이는 수증기가 많은 다습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장 강도(끊어질 때까지 잡아당기는 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반 종이와 개발된 코팅 종이의 생분해성 비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IST 연구팀이 해양을 모사한 환경을 구현해 111일 동안 코팅 종이의 생분해도를 평가한 결과 코팅 성분에 따라 적게는 59%에서 최대 82%까지 생분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현미경을 통해 해양 미생물이 코팅 소재를 분해하는 현상을 관찰했고, 실험 쥐 생체 반응 실험을 통해 코팅 종이의 높은 생체적합성을 검증했다. 명재욱 교수는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패키징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종이 패키징 코팅 전략을 제시했다"며 "가장 척박한 해양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 소재로, 상용화를 위해 기업과 기술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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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서…" 옆집 이웃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붙잡혀경찰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웃 주민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50분께 예산군 예산읍 한 아파트에서 옆집 이웃인 B(6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층에 거주하는 다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혼자 살고 있던 B씨 거주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던 A씨는 서산시 고북면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에 옆집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경찰에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 평소에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한 A씨는 자기방어용 칼과 도끼 등을 집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A씨 병력과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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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려고 부친 속여 17억 받아 탕진한 아들, 父 선처로 '집유'수원지법, 수원고법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터넷 도박에 빠져 부친을 속이고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탕진한 아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상습도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피해자인 아버지에게 약 17억원을 빌려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초기 고등학생이던 A씨는 홀짝 맞추기, 사다리 타기와 같은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댔으며, 아버지에게 "주식과 가상화폐를 하는 데 투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주식 투자로 돈을 번 것처럼 자신의 계좌 캡처 사진을 조작하기도 했다. 뒤늦게 아들이 도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그때부터 돈을 줄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A씨는 1천500여차례에 걸쳐 연락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급기야 아버지는 A씨를 스토킹 처벌법으로 신고했고,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 임시 조치를 내렸다. 아버지는 직접 경찰에 신고해 아들을 법정에 세웠으나, 재판이 시작된 이후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며 선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선고에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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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사고 수습하던 경찰차 '쾅'…다친 경찰관 없어경찰차[연합뉴스TV 제공]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나들목 인근에서 A(31)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교통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1차로에 정차돼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무릎과 팔에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경찰관들은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 처리를 위해 사고 지점에서 뒤떨어진 곳에 경찰차를 세워둔 뒤 사고를 수습하던 중이었다. 다행히 다친 경찰관들은 없었다. 경찰은 선행 사고 차량 운전자와 A씨 모두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단순 물피사고로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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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2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 24일 개최김제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외 특장차 산업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람회가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오는 24일 백구면 특장차단지에서 '제2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는 전국 유일의 특장차 집적단지를 보유하고 특장차 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제시가 이를 글로벌 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해 마련했다. 고소작업차와 청소차, 소방차, 레저차 등 특수차량 40여종과 관련 부품 등을 전시하고 특장차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기업 설명회, 수출 협약식 등이 진행된다. 특장차 부품설계 및 정비 대회, 어린이 특장차 그림 그리기 대회,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발생 체험,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정성주 시장은 "특장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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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섭지코지 산책로서 화재…야초지 1천322㎡ 불타18일 제주 서귀포시 섭지코지 산책로 화재 현장[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18일 오후 2시 14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산책로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산책로 인근 야초지 1천322㎡와 야자수 매트, 조명 설비 등을 태우고 42분 만인 오후 2시 56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명 관광지에서 불이 나면서 관련 신고 14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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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연이틀 결승포…삼성, 9회 위기 넘기고 한화에 진땀승결승 홈런을 친 삼성 이성규(오른쪽)[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역전 홈런포를 가동한 이성규의 해결사 능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한화다. 한화는 1회 요나단 페라자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삼성은 2회 이재현의 시즌 4호 솔로 아치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성규의 홈런은 5회에 터졌다. 이닝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타석에 선 이성규는 한화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전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8회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던 이성규가 시즌 7호 홈런으로 또 팀을 구한 것이다. 2회 동점 홈런을 친 삼성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2사 후 김헌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5회에만 3점을 내 4-1로 달아났다. 6회 두 팀이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삼성은 7회 김헌곤과 류지혁의 적시타로 7-2까지 점수를 벌려 쉽게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한화는 8회 무사 1, 3루에서 나온 최재훈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고, 9회에는 선두타자 문현빈이 시즌 3호 1점 홈런을 터트려 경기에 불을 붙였다. 한화는 9회 1사 1루에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불러 페라자의 2루타, 노지환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 따라간 한화는 박상헌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 오승환을 압박했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이승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에 불이 켜졌다. 간신히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멋쩍은 미소와 함께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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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원주=연합뉴스) 완전 이별을 조건으로 10대 여자친구에게서 120만원의 돈을 받았음에도 직장 등에 찾아가 접근하고 전화하며 스토킹을 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4일과 같은 달 17일 오후 8시 30분께 헤어진 여자친구인 B(19·여)씨의 직장 등에 찾아가 접근하고 6차례 전화를 걸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교제 당시인 2020년 9월 30일 오후 9시 42분께 원주시의 한 PC방에서 남성이 B씨에게 전화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휴대전화를 빼앗은 데 이어 이를 제지하는 B씨의 머리를 밀치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폭행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B씨가 중학생이던 2019년부터 사귀다 지난해 3월 헤어진 A씨는 이후에도 B씨의 가정환경과 가족을 모욕하고, 완전히 헤어지는 조건으로 B씨에게서 120만원을 받았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한 사실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초범이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데다 병원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어서 자격 취득에 결격사유가 될 수 있는 사정이 있지만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로 피해자가 겪었을 심적 고통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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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잠든 여자친구의 알몸을 한 차례 촬영한 죄로 법정에 선 군인이 벌금형으로 선처받아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자친구 B씨와 호텔에서 투숙하던 중 B씨가 잠이 든 틈을 타 알몸 상태로 엎드려 자는 B씨를 20초간 촬영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이 일로 300만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군인사법상 군인이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는 경우 강제 전역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 판사는 죄질이 불량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삼으면서도 A씨가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과 초범인 점 등을 들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을 감경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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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 개설해 1억원대 수익 올린 20대 실형(서울=연합뉴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불법 사설 서버를 개설해 1억원대 수익을 올린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게임산업법·저작권법 위반,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억2천8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배상신청인 A씨에게 편취금 16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설 서버란 온라인 게임의 개발사가 아닌 사람이 게임을 해킹하거나 복제하는 방법을 통해 구축한 서버다. 사용료를 내야 하는 정식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게임 속 아이템을 싸게 파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를 모집한다. 김씨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게임사 넥슨으로부터 승인받지 않고 메이플스토리의 사설 서버를 개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등을 판매한 대가로 문화상품권 핀(PIN) 번호를 건네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총 1억2천8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한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를 제작해준다는 글을 게시해 이를 보고 연락한 A씨를 속여 7차례에 걸쳐 116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강 판사는 "이 범행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타인이 노력해 이룬 지적 재산권을 무단으로 침해하는 것이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게임물 관련 사업자이자 저작권자인 넥슨에 상당한 피해를 줬음에도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가 2021년 10월 사기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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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다고 아파트 입구 막는 차량들…경찰 대처는 제각각아파트 주민이 촬영한 승합차 견인 모습[연합뉴스 제공] 최근 경찰이 아파트 입구를 막은 승합차를 이례적으로 견인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치를 본보기 삼아 경찰과 행정 당국이 아파트 단지 내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 35분께 서구 모 아파트에서 30대 A씨가 지하 주차장 입구 앞에 차량을 세워 두고 사라졌다. A씨는 지인 명의의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이 미등록 차량이란 이유로 진입을 막자 그대로 시동을 끄고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주차한 방문자용 입구 옆쪽에는 입주자용 입구가 따로 있어 임시로 차량 통행이 가능했지만, 10시간 넘게 상황이 지속되며 불편은 점점 커졌다. 이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있던 경찰은 고심 끝에 견인차를 불렀고 입구를 막은 승합차를 완전히 치워버린 뒤 경찰서로 강제로 옮겨 압수했다. 이는 유사 사례 발생 때 경찰이나 담당 구청이 신속하게 문제 차량을 견인하지 못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2018년 8월 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캠리 차주가 주차 위반 경고장 부착에 반발하며 아파트 입구를 차량으로 막았을 땐 사건 발생 나흘째에 차주가 사과한 끝에야 차량을 옮길 수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주차장의 유일한 출입구를 1주일간 막기도 했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에서도 한 입주민이 자신의 명의가 아닌 차량을 등록해주지 않는 관리사무소 방침에 앙심을 품고 이틀간 주차장 출입구를 막았다. 이런 사태가 며칠씩 지속돼도 경찰과 담당 구청이 쉽사리 문제 차량을 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건 발생 장소가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상 주차금지 구역에 차를 댈 경우 차량 이동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아파트 내부 통로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사유지여서 행정 조치가 어렵다. 또 자동차관리법상 무단 방치 차량을 강제 견인하려면 차량이 2개월 이상 방치돼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다 보니 사실상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2018년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 방치된 캠리 승용차[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번 인천 서구 사례는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확보하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극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신속한 이동 조치가 가능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으로 아파트 입구를 막아 경비원의 주·정차 관리 업무 등을 방해한 점과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통행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주목했다. 형법 제314조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등록 차량으로 입차한 이력을 제시하며 아파트 관리규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긴급히 압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차량을 견인 조치한 뒤 법원으로부터 사후 압수영장을 발부받았다. 인천 서부서 관계자는 "아파트 입구를 막은 차량을 강제로 이동 조치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공익을 훼손하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는 "무책임하게 차량으로 진입로를 막아 세우는 행위는 아파트 주민과 인근 상인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야기한다"며 "경찰과 행정 당국은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찾아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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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추 뜯어갔지?" 이웃 때린 70대…신고하자 보복 협박도자신이 심은 상추를 뜯어간다고 의심해 이웃을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자 보복 협박까지 한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이웃 B(58)씨 머리를 잡아 흔들고 B씨가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가지고 온 철제 쓰레받기와 걸레질용 막대기를 빼앗아 B씨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 옥상에서 키우던 상추가 계속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B씨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B씨가 부인한다는 이유에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했다. 그는 B씨가 112에 신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나와, 어디다 신고하고 있어, 눈을 파버리기 전에, 나 잘못 건드렸어"라고 말하며 위협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를 위해 50만원을 형사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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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4천그루 수국 만발 기대…축제는 재정난에 불발2019년 열린 태종대 수국 축제 개막[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부산 영도 수국꽃 문화축제가 재정적 문제로 올해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태와 생육 문제로 4년째 축제가 열리지 않았던 가운데 올해는 예년보다 작황이 좋았던 터라 아쉬움이 더 크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 태종사에 따르면 매년 6월 말∼7월 초에 열리던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가 올해 개최되지 않는다. 이로써 축제는 5년째 잇달아 열리지 않게 됐다. 2006년 시작한 축제는 2019년 14회까지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2020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겨울철 가뭄으로 수국 대부분이 말라 죽은 뒤 충분히 꽃이 피지 않아 취소됐다. 올해는 축제 준비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이 확보되지 못하면서 취소됐다. 이번에는 지난해 많은 강수량으로 작황이 좋아 아쉬움이 더 크다. 축제를 주최하는 태종사 관계자는 "축제를 시작할 때부터 사찰 예산으로 비용을 대 운영해왔지만, 재정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면서 3년 동안 매년 부산시와 영도구 예산 3천만원을 받았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산이 끊겼고 축제를 열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태종사와 영도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관련 기관은 조만간 협의를 거쳐 내년에 축제를 열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태종사 일대 수국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인력이 부족해지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겹쳐 축제를 열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태종사나 태종대 일대 부지는 부산시와 시 산하기관이 관리하고 있다"며 "태종사가 더 이상 수국꽃을 관리하거나 축제를 열 여력이 없다면 부산시 중심으로 축제를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누구나 수국꽃은 관람할 수 있다.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수국꽃 문화축제는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원에 심어진 30여종 4천여 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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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등학교 기숙사서 불…인명피해 없어18일 오전 2시 24분께 전남 해남군 한 고등학교 기숙사 세탁실에서 불이 났다. 내부 시설을 태운 불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기숙사 사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숙사생 5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과열된 전기 시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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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업무협약 체결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만물류 분야 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17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만물류 분야 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사진 왼쪽은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오른쪽은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 항만물류 위탁교육 및 협동과정 운영 ▲학술정보, 경영정보 및 기술정보의 교류 ▲학술적 자문 및 공동연구 ▲ 직원 의 대학원 입학 및 교육 지원 ▲ 대학생 인턴십 지원 및 해양안전 교육 관련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 양 기관 보유 시설물의 활용 및 협력관계 활성화 등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항만물류와 관련된 공사의 전문지식을 학계와 공유하고, 항만물류 및 해양안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평택항의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현안 해결형 인재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석구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항만물류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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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전국 팬미팅 투어 5개 도시 13회 공연 전 회차 매진!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전국 팬미팅 투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NCT WISH 전국 팬미팅 투어 ‘NCT WISH : SCHOOL of WISH’(엔시티 위시 : 스쿨 오브 위시)는 5월 24~26일 서울, 6월 1일 부산, 6월 8일 전주, 6월 15일 대구, 6월 22일 청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개최된다. 특히 이번 팬미팅 투어의 전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솔드 아웃되었으며, 서울 공연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차를 추가 오픈한 만큼, NCT WISH를 향한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이에 서울 공연은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5월 25~26일 양일 공연 오후 7시 회차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도 팬미팅을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팬미팅 투어는 NCT WISH가 팬들과 가깝게 만나 교감하는 자리인 만큼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를 준비 중이며, 멤버들만의 청량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함은 물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계획이어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NCT WISH는 6월 26일 일본 두 번째 싱글 ‘Songbird’(송버드)를 발매하며, 한국에서도 3분기 중 싱글 및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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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요금제, 스마트초이스에서 비교하세요스마트 초이스를 이용하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OTT 구독료 할인 정보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개편해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부 들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해 3차에 걸친 5G 요금제 개편을 추진했다.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해 기존 4만 원대 중후반의 5G 요금 최저구간을 3만 원대로 낮추고 소ㆍ중량 구간 데이터제공량을 세분화하는 등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청년·고령층·온라인 특화 요금제를 신설하고 요금제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OTT 구독료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저렴하고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가 다수 출시돼 선택권이 대폭 확대했으나, 실제로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용자가 통신비 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통신사간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초이스를 개선했다. 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2.22.(©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과기정통부는 먼저,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동전화 단말을 구매할 때 단말기 지원금, 선택약정 할인 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이다.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예시 설명 메뉴를 추가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단말 모델과 요금 수준을 선택해 검색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혜택을 세부 비교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월 납부액 계산하기 메뉴를 통해 선택한 단말 모델 및 요금제를 기준으로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예상 월 납부액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요금제 검색 서비스도 개선됐다. 최적 요금제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평균적으로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요금제 검색 전 최근 3개월 동안 실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통3사 홈페이지 링크를 추가했다. 더불어, 요금제 개편을 통해 다양해진 이통3사의 5G 요금체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주요 5G 요금제 현황도 파일 형태로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이동전화 요금제와 결합한 OTT 부가혜택 정보를 종합해 제공한다. OTT 동영상 시청이 일상화된 가운데 통신사에서도 다양한 OTT 결합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그동안 이들 요금제에 대한 파악이나 비교가 쉽지 않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110여 종의 이동통신-OTT 결합 상품 및 부가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요금제 찾기 메뉴에 OTT 결합상품 카테고리를 신설했는데, 원하는 OTT 서비스를 선택하면 해당 OTT 서비스를 결합한 통신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빙 등 OTT 5개 사의 기본 요금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