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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루는 통일을 꿈꿔요”…20일부터 통일교육주간 시작자유와 인권 등 통일이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통일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통일교육 주간’이 운영된다. 통일부·교육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가 누리는 자유, 함께 이루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제12회 통일교육 주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12회 통일교육 주간 포스터. (이미지=통일부) 통일교육 주간은 국민의 통일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된 법정주간이다. 열두 번째를 맞는 올해 통일교육 주간은 통일의 보편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남북은 물론, 세계와 함께하는 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20일 오후 2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통일교육의 전달자와 대상자가 함께 모여 ‘자유·미래·희망’을 키워드로 바람직한 통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이날 기념식은 ▲남·북·해외 한인 청소년의 통일 합창 ▲국내외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일 메시지 영상 ▲통일부·교육부 장관 기념사 ▲유공 표창 및 통일교육 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임명장 수여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개그우먼 김지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탈북 유튜버 강나라, 대한민국 통일외교안보 토론 페스티벌 우승자 유용재, 뉴질랜드 한인청년 양현규 등 남·북·해외의 2030 세대가 함께 하는 ‘자유 이야기 토크쇼’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되는 ‘통일안보 현장견학(일반인)’ 1기 발대식도 함께 이뤄진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탐방과 교육활동을 결합해 통일미래 상상, 자유 민주주의 수호 등 주제별 장소 50곳을 선정, 10개의 체험코스를 만들어 통일안보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첫 견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전에 가족단위 50명 모집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고성, 인제, 양구, 연천 등지의 통일염원 및 청정생태 현장을 방문하며 분단의 의미와 통일의 가치를 체험한다. 현장견학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테마별, 대상별 맞춤형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과 26일에는 북서울 꿈의숲 문화광장 일대에서 미래세대가 마음껏 뛰어놀며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통일 드림랜드’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2030 통일 골든벨, 통일 문화마당, 물망초 사진관, 통일 메타버스 체험, 나만의 통일 휘호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부스가 마련된다. 이 밖에 21일 통일부 장관이 일일 통일교사로 한양대학교를, 23일 통일부 차관이 공주교육대학교를 찾아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는 한편, 통일교육 학술회의, 50초 통일 숏츠 영화제 시상식,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 등이 진행된다.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통일교육 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전국 지역통일교육센터는 통일 백일장(충남), 통일 음악회(경북), 통일 문화행사(경인·경남·제주) 등 지역별 온-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일교육 주간 누리집(uniweek2024.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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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작가 이의경 애국지사 유해 봉환 추진국가보훈부는 독일 뮌헨 근교 그래펠핑시에 잠들어 있는 ‘압록강은 흐른다’ 작가인 독립유공자 이의경 애국지사(필명 이미륵, 1900년 애족장)의 유해를 광복80주년을 맞아 국내 봉환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그래펠핑시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광복80주년에 맞춰 한국으로 모시는 구체적인 유해봉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독일 뮌헨 인근 그래펠핑시에 있는 이의경 지사 묘소를 찾아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이의경 지사 유해 봉환은 지난달 말 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와 기억계승 방안의 핵심과제 중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날 참배에는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뿐만 아니라 토마스 엘스터 주뮌헨 대한민국 명예대사, 신순희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부회장,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인 고 송준근 전 회장의 딸 송세희 씨도 함께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의 이의경 지사는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로 이미륵이란 필명으로 알려졌다. 이의경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함께했고 같은 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 결성되자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다 발각되면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의 일을 도왔다. 이의경 지사가 독일 그래펠핑시에서 독어로 집필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문체의 탁월함이 인정돼 한때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 교과서에 실려 있다. 국내에서 2008년 방송드라마로도 방영된 이 소설은 작가의 유년 시절부터 독일 유학에 이르기까지의 체험을 회상 형식으로 서술하는 등 근대화에서 식민지 시대에 이르는 역사적인 변혁기를 배경으로 그려냈다. 이의경 지사의 묘소는 독일 현지 동포들이 설립한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와 그레펠핑시의 지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지 기념사업회와 한국의 (사)이미륵기념사업회는 이의경 지사를 추모하고 그의 작품을 세계와 후세에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의경 지사의 묘소에서는 해마다 이 지사가 별세한 3월 현지 기념사업회와 교민을 중심으로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올해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에 강 장관은 이날 참배 후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에 ‘2024년 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보훈부는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국내·외 독립운동의 역사와 유산을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은 "그래펠핑시는 2008년 이의경 지사 묘소를 영구 사용 결정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시내에 기념 동판 건립 등 박사의 업적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면서 "이의경 지사의 유해가 한국으로 무사히 봉환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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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참전유공자에도 새 제복 지급…20일부터 신청 시작지난해 6·25참전유공자에 이어 월남 참전유공자에게도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 신청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 5000여 명 모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에 대한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영웅의 제복을 갖춰 입은 참전유공자들이 6.25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복 신청은 전화상담실(1899-1459)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전화상담실은 신청 초기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출생 월을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된다. 다음 달 10일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 전자우편, 우편은 신청 기간 중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훈부에서 발간하는 나라사랑 신문과 보훈부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하는 품목은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게 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신청 뒤 제작까지 70여 일이 걸리고 신청 대상자가 많아 제복 수령은 7월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제복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전국의 우체국 집배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보훈부는 12월까지 모든 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월남 참전유공자분들께 드리는 제복 지급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생활 속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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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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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품은 집’ 드립니다…국가유공자 100가구 주거환경 개선국가유공자의 편안한 생활과 안락한 노후를 위해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생활과 안락한 노후를 위해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보훈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명예를 품은 집(이하 명품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명품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과 도배·장판 등 재단장,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 및 연기 감지기 등 주거 안전 물품을 포함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각 기관은 지난해에도 100여 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명품집’ 1호 개선사업 전후. (사진=국가보훈부)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유공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30억 원(가구당 3000만 원)을 투입한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사업대상자 선정, 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날 협약식 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들은 청주시 오송읍으로 이동해 ‘명품집’ 1호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이 열리는 주택은 월남전 참전유공자 이모 씨(76세)의 자택으로, 이모 씨는 역도선수로 활동하다 1970년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의증(경도) 판정을 받은 전상군경이다. 해당 주택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돼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주택 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침수된 도배·장판 전면 교체, 단열 및 난방공사, 옥상 및 주택 내·외부 도장 공사, 주거 안전 물품 제공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보답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라며 "보훈부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국민적 존경과 예우 속에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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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야”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정부기념식으로 추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우리 서해를 방어하는 본진이자, 지난해 12월 작전 배치된 ‘신(新)천안함’의 모항인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 유가족들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전우를 잃은 참전장병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13년 만에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호위함으로 부활한 ‘신천안함’,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여섯 영웅들의 이름을 이어받은 유도탄 고속함 ‘6용사함(윤영하함·한상국함·조천형함·황도현함·서후원함·박동혁함)’과 함께 연평도를 지켜낸 해병대의 위용을 언급하며, 산화하신 55명의 용사들의 숭고한 군인정신과 투혼이 지금도 서해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잔인무도한 도발 이후에도 끊임없이 서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서해상에 수백 발의 포사격을 시작으로 우리를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 부르며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한은 남북이 70여 년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인정한 NLL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해상국경선을 운운하며 서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타협해서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안보현장을 확고히 지키고 있는 장병들 덕분이라며, 국가안보에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장병과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해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 날 기념식은 ‘국토수호’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서해수호의 날’의 배경이 된 3가지 사건(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의 상징인 ‘6용사함’, ‘신천안함’, ‘K9자주포’ 실물을 무대 배경으로 배치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천안함 피격 당시 산화한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인 김해봄(당시 5살) 양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해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국민들이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불러주는 ‘국민롤콜 영상’ 시청을 통해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상에서는 부활한 신천안함의 함포 36발(제2연평해전 22주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발사하고 하늘에서는 22대의 공군 전투기 편대비행에 이은 공중분열로 서해수호 영웅들을 기억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서해수호 의지를 표현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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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병상 규모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 15일 문 열어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이 3년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15일 부산 사상구 부산요양병원 1층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유관 기관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 (사진=국가보훈부) 부산요양병원은 서울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에 이어 전국 보훈병원 중 3번째로 개원하는 요양병원이다. 보훈 가족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주민에게 최적화된 요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요양병원은 사업비 45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180병상(6인실)을 갖추고 병상 사이 공간을 1.5미터 이상 확보해 환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과 요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활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물리치료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치료하는 ‘침상 옆 치료’ 서비스로 환자 맞춤형 치료도 함께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이번 부산요양병원 개원 외에도 오는 10월 대구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완공해 전국 5개 권역별로 전문재활서비스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해 중앙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부산보훈병원은 2022년 재활센터에 이어 이번에 요양병원까지 개원해 보훈가족에게 치료에서부터 재활, 요양까지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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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제대군인들 일자리 찾아준다…365일 챗봇 취업 상담도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대군인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15일부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취업·창업 관련 각종 정보와 취업추천,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www.vnet.go.kr)을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은 현재 10만여 명의 제대군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로 인공지능이 제대군인 개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채용공고를 기초로 최적의 일자리와 보완해야 할 교육·자격증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제대군인들이 지금까지는 전국 10곳의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업무 시간에만 취업·창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챗봇으로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24시간, 365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도화된 전직지원시스템 화면. (제공=국가보훈부) 시스템 내 통합 검색과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을 구현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내 정보(마이페이지)에 인공지능 맞춤 정보를 신설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기능도 개선됐다. 또한 보훈 상징 인물(캐릭터)인 ‘보보’가 표출돼 제대군인에게 구직 정보와 민원 안내 등을 친근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준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창업), 농림축산식품부(귀농·귀촌) 등 다른 유관기관과 취업·창업 관련 시스템을 연계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지금 일선에서 임무를 다하고 있는 현역 군인들의 사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훈부는 제대군인들의 취업·창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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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 창원서 개최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해 자유·정의·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과 학생이 하나 되어 일어났던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한다고 밝혔다.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올해 기념식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미래 세대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 (이미지=국가보훈부)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식은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3·15아트센터에서 여는 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3·15노래 제창 순으로 45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 ‘눈부신 큰 봄’은 3·15주제곡(눈부신 큰 봄)이 나오면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배우)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64년 전 그날, 마산에서 울려 퍼진 함성을 재연하며 3·15의거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념공연(1) ‘역사의 이름으로’는 4곡의 음악극(뮤지컬) 곡을 연결해 3·15의거의 배경과 진행 과정은 물론 자유와 민주의 정신을 오늘날의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함을 보여주는 음악극(뮤지컬)이다. 음악극(뮤지컬) ‘삼월의 그들’과 ‘도시의 얼굴들’의 공연 곡 중 일부를 기념식 주제에 맞춰 각색해 모음(옴니버스)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2) ‘빛의 세상으로’는 노래 ‘빛의 세상으로(원곡 소향)’를 가수 정선아와 창원 학생연합합창단(30명)이 함께 부르며 3·15의거의 정신을 밑거름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의미를 전한다. 이와 함께 음악극(뮤지컬) 극단과 창원 학생연합합창단, 그리고 참석자들이 함께 ‘3·15의거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의 미래 세대가 64년 전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외침을 기억하면서 자유와 민주, 정의를 향한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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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자유주의 철학 반영한 새로운 통일구상 마련”통일부는 3.1절 기념사의 의미를 담고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 구상 마련에 착수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통일부 현안보고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선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3·1절 기념사’ 후속조치를 포함한 통일정책 방향을 보고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포함해 설명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에 근거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통일은 남북관계 차원만이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국제사회가 함께 책임 있게 협력하여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3.1절 기념사의 의미를 담고 헌법 가치이자 인류보편 가치인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 구상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폭넓게 국민과 국제사회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통일 구상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우선, 15일 출범하는 제2기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매주 직접 국민, 전문가, 유관 단체들을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통일부 현안보고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은 통일부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주요 내용이다. ◆북한 바로 알고 알리기 통일은 북한실상을 제대로 알고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올해 첫 번째 핵심과제는 북한 바로 알고 알리기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먼저, 북한인권 실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국립북한인권센터 개관(서울)을 목표로 올해는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진행한다. 지난해 정부 차원에서 첫 북한인권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도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한다. 올해는 영문판도 동시에 발간하며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해외파견 노동자 착취 ▲강제북송 ▲코로나19의 영향과 같은 주요 이슈들을 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단체의 북한인권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세대와 주한외국인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이어서, 북한실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북한이해 제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6일 탈북민 6351명의 증언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최초로 공개적으로 발간했고, 이에 기초해 강연, 학술회의, 국제기구 및 주한공관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북 스토리’를 전국적으로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탈북민과 국민 각계각층이 기획에 참여하는 다양한 형식의 영상물을 개발해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또한,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국가관·안보관·통일관을 확립한다. 통일부가 해마다 발간해 일선 교육현장에 제공해 온 통일교육 기본교재에 헌법가치 내용을 보강하고, 교사의 통일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바른 역사적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 ‘통일교육 직접 전달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50곳의 통일·안보현장 체험교육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며, 각급 학교와 지역통일교육 거점을 연계해 통일교육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북한정보자료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민에 대한 북한정보 서비스도 확충한다. 통일부가 운영하고 있는 북한정보포털에 AI 기능을 보강해 이번 달부터 개편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서비스를 개선·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통일·북한정보 전문도서관 통일정보자료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 고양시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북한 변화 유도 통일부는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북한인권 개선과 북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특히, 북한주민이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통치의 문제를 직시하고 궁핍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한반도를 실현해 나간다. 통일부는 먼저, 북한인권 개선 압박을 강화한다. 북한주민 스스로 인권의식을 갖도록 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고, 북한당국의 인권침해 책임을 실효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북한인권 문제의 주요한 계기가 많은 해인 만큼 국제사회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해 나간다.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한 북한인권 국제대화 규모를 확대해 연 2회 실시하고, 북한인권 증진이 북핵문제 해결과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담론을 통일·안보교육 콘텐츠에 반영해 확산한다. 통일부는 이어서, 북한에 의한 우리 국민의 인권침해 문제 해결 노력을 강화한다. 국제사회와 함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부각하고 북한을 압박해 나가는 한편, 물망초 상징사업과 기획전시 등 문화적 접근을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한다. 아울러, 전후납북자 가운데 피해위로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족(98가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납북피해자와 가족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고령화 진행 상황을 감안해 실태조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제4차 실태조사를 2년 앞당겨 올해 실시하며, 2·3세대와 해외 이산가족까지 유전자 검사 등 지원을 확대한다. 통일부는 또한, 북한변화를 견인하는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견지한다.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 기조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한다. 북한의 우리 사회 흔들기 시도와 심리전에는 기민하게 대처하며 국론을 결집해 나간다. 개성공단 무단 가동 등 북한의 불법적인 우리 재산 침해에 대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는 한편, 외교부와 협업해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줄 차단 노력을 기울인다. 다만,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는 열려 있다는 입장은 변함없이 유지한다. ◆통일역량 강화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탈북민의 우리 사회 통합경험을 확산해 실질적 통일과정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국가적 통일역량을 키우고 국내외 통일기반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통일부는 먼저, 북한이탈주민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정착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해 탈북민의 정착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고 2600만 북한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통합위원회 등과 협력해 멘토링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삶의 터전에서 봉사와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고 있는 탈북민의 활동을 알리고 촉진한다. 올해 수립하게 될 제4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에서는 과거 개인중심 지원에서 가족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해 탈북민의 75%에 달하는 여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한편, 탈북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법제도도 정비하는 등 탈북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통일부는 이어서, 북한이탈 주민의 자립·자활 지원을 강화하고 위기가구를 밀착 지원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성공적 정착의 관건인 만큼, 하나원 기초교육 단계부터 직업현장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실수요를 반영해 심화직업훈련과정 종목(현재 15종)을 개편한다. 일자리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개인맞춤형 취업·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전문자격 취득 과정 및 고등교육 과정 이수를 지원해 전문직 탈북민도 양성한다. 현행 정착지원 제도의 사각지대도 해소하기 위해 제3국 출생 자녀의 학습과 직업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공공기관-전문심리치료기관(민간)이 협업해 정착 단계별로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안에 제2하나원에 북한이탈주민 트라우마 치유센터 문을 연다. 현재 정부가 관리하는 고위험군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통한 예방적 지원도 계속하고, 올해 신설하는 새출발장려금 제도를 활용해 탈북민의 자활 의지를 높여 나간다. 통일부는 또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기반을 마련한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 비전을 구체화해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철학에 기초한 새로운 통일구상을 뒷받침한다. 통일담론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국민참여토론 및 문화행사 ‘통하나봄’을 통해 통일문제가 우리 모두의 삶과 깊이 연결된 문제임을 다루어 나간다. 한편, 올해 하반기 춘천에 강원권 통일+센터를 권역센터로는 두 번째로 문을 열고, 이를 계기로 지역밀착형 통일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분야별 통일역량 확충을 추진한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분야별·단계별 통일역량 강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달 안에 출범 예정인 제2기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는 탈북민, 청년, 외국인 위원과 학계 전문가를 보강해 한반도에 살고 있는 대다수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통일과정을 준비해 나간다. 통일부는 이 밖에도, 우호적 통일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미국·일본·유럽 등 가치공유 국가들과 통일국제협력대화를 개최하고, 주한공관 및 유엔사·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캠프 데이비드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 비전과 대통령 ‘3·1절 기념사’에서 제시된 자유민주주의 통일 비전을 확산해 나간다. 정부 최초로 글로벌 통일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재외동포 사회, 국내 거주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통일공공외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