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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공식 출범…정은경 청장 “코로나 극복 최우선 과제”“코로나 국산치료제 연내, 백신 내년까지 확보 목표” 질병관리청이 올해 안에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국산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14일 오전 10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중앙행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참석 인원과 규모를 줄여 간소하게 진행됐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질병관리청을 감염병부터 만성질환까지 국민 건강안전 전반을 아우르면서 든든하게 지켜나가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행정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 5국 3관 41과 총 1476명 규모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증원(384명) 및 인사·예산 등 독립적인 조직 운영으로 감염병 총괄기구로서 위상과 책임이 강화된다.우선 질병관리청은 강화된 조직과 보강된 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중앙 및 지자체의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교육·훈련 등 역량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신속하게 억제한다.이를 위해 역학조사관 역량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중앙 100명 이상, 시도 및 시군구 168명 이상 정원을 확충한다.또한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를 통해 감염병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까지 감염병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한다.특히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해 연내 국산 치료제(혈장치료제 등)를 확보하고 2021년에는 국산백신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업·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한다.백신 개발을 위해서 범정부 지원위원회 및 산하 실무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기적 진도 점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속도감 있는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코로나 대응에서 지자체를 가까이서 지원하며 상시적인 지역사회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상황 이후에도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통합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먼저 일반국민 대상 민원상담(1339 콜센터) 기능을 종합상황실로 통합, 감염병 유입과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초기 감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을 통해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 수집·분석 및 유행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확충된 역학조사관이 충분한 전문성과 방역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또한 백신수급·안전 관리 및 의료감염 감시, 항생제 내성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해 평상시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아울러 국립결핵병원(마산, 목포)이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됨으로써 결핵퇴치를 위한 기반이 강화되며 다제내성 결핵 등 치료가 어려운 결핵환자의 진료 등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도 활성화된다.이외에도 일상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만성질환, 기후변화와 같은 예견된 위협, 희귀질환과 같은 사각지대의 질병도 꼼꼼히 파악해 체계적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한다.희귀질환의 경우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이던 희귀질환과를 질병관리청에 신설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해만성질환 분야의 통합 관리를 강화한다.신설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미세먼지, 손상 등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원인불명의 질병 발생 시에도 신속히 분석하고 대응한다.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시대를 여는 미래의료 분야 연구 기능과 신장질환 등 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특히 국가 차원의 100만 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 질환별 원인 규명 및 유전체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한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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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상담으로 213억원 거래 성사…중기 비대면 수출 지원 강화중기부,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 발표정부가 코로나19 시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출 상담회를 열고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전방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분야 과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선정기업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를 위해 ▲비대면 방식 고도화 ▲비대면 거래 확대 ▲비대면 신동력 발굴·육성 ▲기반 확충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우선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결합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전용 오프라인 쇼룸(전시장)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테마별·지역별 화상상담회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또 국내·외 온라인몰을 연계하고 해외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또 신흥 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온라인·비대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테스트베드 지원, 현지안착 및 판로개척 등 전방위 지원에도 나선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진출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화상회의 관련 인프라 구축도 돕는다.앞서 중기부는 상반기 동안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출 여건에 대응, 기존 오프라인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해외 온라인마케팅과 한류마케팅 등도 대폭 확대하는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이동제한으로 인한 물류관련 애로 해소 등도 추진했다.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품목에 대한 중장기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병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다수의 성과사례를 창출했다.그 결과, 올해 4∼7월 수출 유관기관 등이 주도해 열린 화상상담회에서 131개 기업이 1800만 달러(약 213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또 중기부로부터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받은 업체는 평균 수출액이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내수기업이었다가 해외몰 입점으로 첫 수출을 달성한 기업 상당수가 7월 기준 수출액 1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실제로 한 소형 가전 업체는 동남아 온라인몰 ‘큐텐’ 입점 이후 올해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87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국가대표 브랜드 인증을 통한 신뢰 확보와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으로도 수출이 성과를 거뒀다. 한 중소업체는 브랜드K 선정 후 해외판로가 크게 확대돼 전년대비 수출이 8000% 늘어났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달 중 종합적인 ‘비대면·온라인 수출활성화 방안’을 마련, 우리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도 정비할 예정이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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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온라인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 열린다11월 30일까지…인공지능 면접 등 다양한 구직해법 제공 물류산업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 온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채용박람회 누리집(www.logisticsjob.co.kr)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 권역별 항만공사 등 물류업계 9개 대표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CJ대한통운, 한진, 판토스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장점을 활용, 2차례 집중채용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1차 집중채용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차 집중채용기간은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10월 18일까지 채용박람회 누리집(www.logisticsjob.co.kr)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 또는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이번 박람회는 자체 채용일정 등의 사유로 채용이 아닌 상담만을 진행하는 기업이 일부 있는 만큼 신청자들은 채용기업과 상담기업을 구분해 신청하는데 유의해야 한다.부대행사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 채용 관련 알고리즘 분석 결과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모의면접을 실시하면 대답내용, 말투, 태도 등에 대한 면접결과를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또 이력서 클리닉을 통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온라인Live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직 해법을 제공한다.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물류산업은 포스트 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핵심 산업”이라며 “청년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 기회를 얻고 생활물류, 신선물류 등으로 대표되는 K-물류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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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된 수산물 수출, 온라인으로 활력 찾는다해수부, 14~18일 ‘코리안 시푸드 온라인 엑스포’ 개최…78개사 430여개 상품 전시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수산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2020 코리안 시푸드 온라인 엑스포(2020 KOREAN SEAFOOD ON-LINE EXPO)’라는 이름으로 열리며 국내 수출업체 78개사가 참여해 약 430개의 상품을 전시한다.▲온라인 수산박람회 누리집(www.k-seafoodtrade.kr) 메인화면.해수부는 매년 중국, 미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 참가와 현지의 수출 상담회를 지원하고 있으나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해외 입출국에 제약이 많아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상에서 해외 수입상과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를 연계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해수부는 대면으로 수출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없는 현재 여건을 감안, 국내 업체 78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운영한다.또 박람회 기간 동안 미국(LA·뉴저지), 중국(상해·청도·홍콩), 일본(도쿄) 등 10개소의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간 1대 1 영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K-FISH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식품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을 통해 업체별 홍보 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전시관 방문 스템프 투어, 설문조사에 참여한 해외 수입상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추첨 등도 진행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번 온라인 수산박람회를 통해 수출이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박람회 종료 후에도 해외 수입상이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제공 받을 수 있도록 K-seafood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영상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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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 잡아나가야”“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방역이 경제지만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진 않아”문재인 대통령은 14일(월) 수도권 방역조치의 일부 완화와 관련,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현실적 방안”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철저하고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 정부는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 정부는 오늘부터 수도권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하였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하여 내린 현실적 방안입니다.특히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철저하고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이같이 방역 조치를 조정하게 된 이유는 우선 그동안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이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때 400명을 넘게 발생했던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100명 안팎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의 중심지였던 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최근 0.7정도로 떨어졌습니다.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최근 한 달간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은 서서히 진정되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에 이르기까지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의 노고가 매우 컸습니다. 그와 함께 그 이면에는 국민들의 큰 불편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적잖은 피해와 불편을 감수하면서 정부의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협조해 주신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코로나가 우리 방역 체계의 통제 범위 안에 있다는 판단과 함께 장시간 영업 중지와 제한으로 생계의 위협에 직면한 분들에게 무작정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가 되었습니다. 코로나에 앞서 생활고 때문에 먼저 쓰러질 상황이라는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방역 조치 조정으로 영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지금 긴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4차 추경도 같은 목적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삶을 지키고 희망을 드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추경 외에 금융 지원과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국민들께서 협력해 주신다면 더 빠르게 온전한 일상과 정상적인 경제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비대면 경제 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우리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정부가 우리 농축수산물의 추석 선물을 장려함에 따라 추석 시기 택배 물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관련 부처는 택배 노동자들이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지 않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나가는 등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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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고 마실 때는 말없이, 말할 때는 마스크’ 기억해야”“느리지만 감소세 유지…최선이자 유일 방역대책 ‘거리두기’ 계속 실천”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유행과 비교해 더 심각하다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인구 자체, 즉 모집단 자체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조용한 전파나 감염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다”면서 “실질적으로도 하루 발생하는 환자 규모가 8월 중하순 이후로는 대구·경북 당시의 유행보다 수도권 발생이 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감염경로의 불명 비율에서도 이번 수도권 유행이 더 나쁜 양상을 보이고 있고 동시에 유행의 정점에 이르는 시간도 이번 수도권 유행이 좀 더 길다”고 덧붙였다.다만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로 급증했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어느 정도 감염규모를 억제하면서 좀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는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전적으로 거리두기에 전력을 다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 그리고 희생이 있음을 저희 방역당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일상보다는 방역에 무게를 두는 조치를 결정할 때마다 저희 방역당국도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권 부본부장은 “주어진 현실에서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대책, 또 유일한 방역대책인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야 한다”며 “음식점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먹고 마실 때는 말없이, 말할 때는 마스크 쓰고’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생활방역’을 실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기나 취소하고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해서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달라”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것도 제대로 즉,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착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13일까지인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해서는 “거리두기의 강도, 또 지속기간 등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또 추가로도 수렴하고 있다”며 “또 정부 내에서, 중대본 내에서의 논의가 지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권 부본부장은 “지금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 즉 치명률을 낮춰야 하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인플루엔자와의 동시 유행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잘 정착시켜서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대응을 통해 장기간 코로나19 발생을 억제 수준으로 유지하고 백신으로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당국의 목표”라고 밝혔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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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주동안 2단계로 조정”“사회적 피로도, 방역 효과 등 감안..고통 감내한 국민께 감사”“추석 연휴 최대 고비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지난 2주동안 수도권 지역에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동안 2단계로 조정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으로, 뼈아픈 고통을 감내한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한층 강화 한 바 있다.정 총리는 “2주간 계속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로 많은 국민이 힘겹게 견디고 있다”며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네 명 중 한 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지만,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 등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일부 휴양지의 숙박시설에 추석 연휴 기간의 예약이 몰린다고 한다”며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이 몰리면 방역 강화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다수 국민에게 허탈감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또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일상으로 복귀한 환자 중 많은 분이 알 수 없는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방역 당국은 후유증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와함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돼도 상당수가 확진자라는 사회적 주홍글씨로 인한 심적 부담을 호소한다”며 “역지사지 자세로 환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배려와 양보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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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올해 추석, 멀리서 마음으로 정 나누는게 효도”“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하루 이틀 지켜보고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와 관련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분하진 않지만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해주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제한을 풀어야 하겠지만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더 큰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3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더욱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안타깝게도 최근 2주간 30명이 넘는 분들이 코로나19로 돌아가셨다. 대부분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고 또한 170명이 넘는 중증환자의 대다수가 고령층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추석만큼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또 “명절을 맞아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이번 추석은 멀리서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것이 오히려 효도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명절보다 가족을 위하는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최근 종교시설을 비롯해 방문판매 설명회, 소규모 모임, 식당, 직장, 병원, 택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며 “국민들은 이번 주말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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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 국정→검정 전환2022년부터 학년군별 단계 적용…다양하고 창의적 교과서 발행 목적 교육부가 11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행정예고는 현행 국정인 초등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를 검정으로 전환해 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수정고시안은 지난해 초등 국정도서 중 사회·과학 과목을 검정 전환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으로 경쟁을 통해 품질 향상 및 교사·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이에 검정 전환 대상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총 16책이며, 변경된 발행체제는 학년군별로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10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행정예고 기간은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4일간이며, 일부 수정 고시(안)은 교육부 누리집(http://www.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교과용 도서는 국정도서, 검정도서, 인정도서로 분류하는데, 이 중 국정도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도서를 의미한다.또 검정도서는 교육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교과용도서이며, 인정도서는 국정도서·검정도서가 없는 경우 혹은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도서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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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잡는다…10대 성수품 공급 1.3배 확대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비대면 판매 채널 다변화·온라인 사전예약판매 등 강화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한다. 또 태풍 피해가 큰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개척 및 낙과 가공용 수매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10일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7~8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축산물의 전반적인 가격은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과·배·무·배추 등 성수품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 낙과 피해 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이다.추석 성수품 출하 시기인 이달 중하순까지 전체적인 생산량이 평년보다 적어 예년에 비해 성수품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사과·배의 경우 태풍에 대비한 조기 수확 저장물량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수요를 충당할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고 배추·무 역시 늦은 추석에 맞춰 출하 시기를 조절한 물량이 있어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다.축산물은 공급이 증가해 가격은 평년 보다 낮은 수준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19∼20일 국민 2303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한 ‘추석 성수품 구매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구매 희망 품목은 소고기 30.7%, 사과 27.8%, 배 15.8%, 돼지고기 10.4% 순으로 나타났다.구매처는 대형마트 50.8%, 전통시장 21.4%, 기업형 슈퍼마켓(SSM) 11.2%, 동네 슈퍼 6.3% 등 오프라인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았다. 온라인몰이나 통신판매를 이용한다는 응답률은 4.5%였다.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1.3배 확대해 오는 16∼29일 2주간 총 8만 8000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추석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다.하루 공급 계획은 보통 때 일일 5277톤이었던 것을 대책 기간 중에는 6895톤으로 늘렸다.채소·과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축산물은 축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의 보유물량,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활용해 공급할 계획이다.최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배추, 무의 경우 비축물량, 출하조절물량, 채소가격 안정제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관리중이며 수급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를 감안, 비대면 판매 채널 다변화, 온라인 사전예약판매 등을 강화한다.공영홈쇼핑을 통해 사과·배, 한우세트 등 추석 성수품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하고 ‘e-하나로 마트’를 통한 선물세트 사전 예약제 운영 등 비대면 판로를 늘린다.선물 가액 한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 데 따라 명절 선물 보내기 캠페인 등 소비 활성화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아울러 온라인 맘카페,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언택트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특판장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 권역별 특산품 추천리스트를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직매장 등 2만여개의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행 중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할인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전국하나로마트 2420곳은 ‘추석 명절 농축수산물 대잔치’ 판촉 행사를 열어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1300여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직거래장터, 로컬푸드마켓 등 오프라인 장터 128곳도 개설, 성수품 등 구매 지원을 추진한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맞춰 영업장별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한다.아울러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유통시기를 틈탄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4600여명을 동원해 감시 활동을 벌인다. 축산물을 비롯한 중점 관리품목은 원산지표시, 축산물 이력, 양곡 표시 등을 일제 단속한다.태풍 피해로 상심이 깊은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낙과 가공용 수매지원사업과 수급상황에 따라 낙과, 중소과, 상처과 등으로 구성된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낙과 중 가공이 가능한 전량을 수매지원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7∼29일 3주간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태풍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면서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극복의 일환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추석 명절의 뜻깊은 선물로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