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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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초정 만찬에 앞서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명예 캡틴 완장을 받은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초청 만찬에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로부터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초정 만찬에서 선수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사진출처 : 국민소통실 #월드컵 #청와대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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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임희정, 팬들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 기부2022 KLPGA 대상시상식에서 KLPGA 인기상 2연패를 수상한 프로골퍼 임희정(22, 한국토지신탁)이 2년 연속 팬들과 함께 선행에 나섰다. 임희정은 지난 11월 30일 그의 팬클럽 ‘예사’(임희정의 별명인 ‘예쁜 사막 여우’의 줄임말)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팬들은 임희정이 2022 시즌 매 대회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명 ‘버디 기금’을 모았다. 팬들이 모은 버디 기금 2천만원에 임희정이 1천만원을 보태 3천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것이다. 임희정은 지난 4월, 대회장으로 이동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저 타수 우승 기록을 세우며 개인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통산 5승을 따낸 바 있다. 임희정과 팬클럽 ‘예사’는 올해 초 2021 시즌 조성한 버디 기금으로 2,022만원을 협회에 기부한 바 있는데, 올해는 좀 더 일찍 선행을 이어갔다. 임희정은 "올해 교통사고 등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돌아보며, "아직 코로나 유행도 끝나지 않고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데, 큰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을 모았다.”라고 후원의 뜻을 설명했다. 예사 팬카페 매니저인 장정옥 씨는 "올해 유독 힘든 해였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임희정 선수를 본 팬들이 그 감동의 크기만큼 후원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희정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에 참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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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파울타구에 부상 입은 팬 만나 위로 전해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이정후가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은 팬 최유리 씨를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후는 7일(수) 오전 판교에 위치한 최 씨의 직장을 찾아가 위로와 안부의 말을 전하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최 씨는 구단 파트너사인 ‘마왕족발’ 직원으로 지난 7월 직장 동료들과 고척 삼성전을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가 이정후의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술렁이는 장내를 보고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한 이정후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관중석을 바라 봤었다. 최 씨는 응급처치 후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날 만남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최 씨에게 직접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이정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정후는 최 씨의 직장동료들을 위해 즉석 사인회를 열고 기념 촬영도 가졌다. 이정후는 "빨리 찾아뵀어야 했는데 치료와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시즌을 마치고 오게 됐다. 아픈 기억일 수도 있으실 텐데 웃으며 맞아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에 야구장을 오신다면 가장 안전한 자리로 준비해 드리겠다. 오늘 전한 제 마음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씨는 ”처음 야구장을 방문한 날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치료 받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잘 회복했다. 이정후 선수가 많이 걱정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오늘 깜짝 방문을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은 괜찮으니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내년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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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의 기적' 벤투호, 포르투갈 꺾고 16강행기적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김영권과 황희찬의 연속골이 터지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기록한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한국 4골, 우루과이 2골)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2년 만에 카타르에서 또다시 역사를 썼다.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아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 한국의 선발 명단에서 특이할 점은 지난 두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는 점이다. 더불어 종아리 통증이 있는 김민재 대신 권경원이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조규성이 맡았고, 2선에는 이강인과 함께 손흥민, 이재성이 포진했다.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이 더블 볼란치를 이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권경원-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선제 실점 이후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7분 결정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조규성이 손흥민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돌려놨는데 이 공이 상대 골키퍼 손 맞고 나오자 김진수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노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7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잡는 ‘카잔의 기적’의 시발점이 됐던 김영권이 주인공이었다. 김영권은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 맞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슛을 넣었다. 1-1 동점을 만든 한국은 전반 막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으나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김승규는 오프사이드가 되긴 했지만 호날두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도 그의 슈팅을 막아내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김승규의 선방이 이어지며 전반은 1-1로 끝났다. 교체 없이 후반에 접어든 한국은 손흥민이 잇따라 슈팅 기회를 잡으며 기대감을 높혔다. 후반 중반에는 황희찬이 이재성 대신 들어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에 결장해 이번 대회 첫 출전한 황희찬은 들어오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10분 여를 남기고는 센터백 김영권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한국은 재빠르게 교체를 단행했다. 김영권 대신 들어간 건 미드필더 손준호였다. 대신 미드필더 정우영을 센터백으로 내리며 그 자리에 손준호가 섰다. 또다른 교체 카드는 황의조였다. 황의조-조규성 투톱을 내세워 추가골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마침내 기다리던 역전골이 나왔다.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이 해냈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스루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2-1로 앞선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 그리고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가나전은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 한국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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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승 실패했지만’ 경주한수원이 계속 뛰는 이유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26일 오후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202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2020년 송주희 감독이 경주한수원에 부임한 이후 팀은 매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전보다 팀 전력과 멘탈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충분히 우승 도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2%를 넘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2차전에서 패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인천현대제철의 장기 집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경주한수원의 등장은 WK리그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경주한수원도 그걸 잘 알고 있었기에 세 번째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송주희 감독은 경기 후 "한 해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의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송주희 감독은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했다. 경주한수원은 외부에서 멘탈 코칭 강사를 초빙하는 등 안팎으로 철저히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했다. 송주희 감독은 "외부 강사를 준비해 멘탈과 관련된 부분을 준비했음에도 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너무 소극적으로 발휘한 것 같아 아쉽다. 그 부분만 이겨낸다면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아쉬움은 송주희 감독만의 몫이 아니었다. 여민지도 100%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우리는 오늘도 우승에 실패를 했지만 내년에 다시 이 자리에 섰을 때 보다 강한 멘탈로 다시 한 번 도전을 할 것”이라면서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조금 더 보여줘야 했지만 못 보여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우승은 인천현대제철에게 넘어갔지만 경주한수원은 아쉬움을 딛고 내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여민지는 "도전자 입장에서 내년 시즌을 다시 준비할 것”이라면서 "경기는 졌지만 우리의 축구는 계속된다. 올해 리프레시를 하고 다시 내년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주희 감독은 "내년에는 선수 보강보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면서 "올해 선수권 대회(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내년을 준비한다면 그 어떤 팀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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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잘 싸웠지만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14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2차전을 벌인다. 벤투 감독은 이달 초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황의조가 섰고, 좌우에 손흥민과 나상호가 포진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 대신 나상호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중원에는 이재성,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살얼음판 같은 전반이었다. 우루과이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아시아 팀들의 선전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방 압박보다는 라인을 내려 안정적인 수비를 꾀했다. 지공 시에는 철저하게 우리의 후방을 향해 롱킥을 때렸고, 주로 역습을 노렸다. 점차 점유율을 높인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우루과이 선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우루과이의 역습이 매서웠다. 하지만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문전에서 볼을 잡기 직전에 김승규가 몸을 날려 쳐내며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한국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김문환이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황의조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기회를 놓치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시도한 헤더가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플레이 도중 넘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지만 이내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가며 우리 진영에 볼이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벤투 감독이 세 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꺼내 들었다. 후반 29분 조규성, 손준호, 이강인이 들어갔다. 그동안 벤투 감독의 선택을 잘 받지 못했던 이강인이 들어가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32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한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5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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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대초, 진주 남강초 꺾고 추계연맹전 초등부 우승포항 상대초등학교가 진주의 남강초등학교를 꺾고 추계여자연맹전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나영 감독이 이끄는 상대초는 20일 강원도 화천의 사내A구장에서 열린 2022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결승전에서 후반 16분 손서현의 원더골에 힘입어 남강초에 1-0으로 승리했다. 남강초와 상대초는 지난 여름 여왕기 결승에서도 맞붙었으나 당시에는 남강초가 3-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상대초 강나영 감독은 "올해 있었던 연맹전 대회마다 번번이 남강초에 발목을 붙잡혔다. 상대에 비해 피지컬적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지컬이 좋은 팀들과 연습게임을 많이 진행했다.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전은 남강초가 주도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1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달된 공을 이소미가 왼쪽 측면에서 살려낸 뒤 염채린에게 연결했으나 공이 발끝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에는 박비주가 롱패스로 길게 전달한 공을 염채린이 잡고 쇄도했으나 상대초 골키퍼 박지민이 먼저 나서 공을 쳐 냈다. 전반 내내 수비적인 전술을 취한 상대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16분 기대하던 선취골이 나왔다. 상대초 김하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시선을 끈 뒤 뒤로 내준 공을 손서현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남강초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초 골키퍼 박지민의 활약을 넘지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상대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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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 리틀야구단, 전국 대회 우승 쾌거한국 리틀야구의 강호 인천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감독 백승설)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천시 남동구는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의 백미는 단연 순수주말반 최강을 놓고 겨룬 결승전으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과 구로구 리틀야구단이 맞붙었다. 순수주말반 특성상 중학교 1학년생까지 출전 가능한 대회이다 보니 다수의 중학생으로 구성한 구로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알려졌다. 반면 남동구는 초등학생 3~4학년으로 팀을 꾸리면서 '다윗과 골리앗' 대결 구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1대0 남동구 승리로 끝났다. 1회 말 공격 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 우중간 라인 선상에 떨어진 공을 수비수가 잡지 못하면서 득점한 이 점수가 결승타점과 득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남동구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대회 내내 이 같은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 1차전 송파구A리틀야구단에게 내준 2실점을 제외하면 무결점 수비력을 보였는데 2실점 역시 중학생들로 포진된 송파구A인 점을 고려하면 남동구는 또래 학년에서 최강의 수비력을 보인 셈이다. 남동구의 최강 수비력에 숙적인 인천서구리틀야구단마저도 무릎을 꿇었다. 남동구는 준결승(11월 19일)에서 서구를 만나 3대0으로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동구는 화끈한 '방망이 쇼'도 선보였다. 2차전(11월 6일)에서 만난 서대문구에 19대0 콜드승을 시작으로 3차전(11월 12일) 청주서원구에게 12대0 콜드승, 8강전인 4차전(11월 13일) 양주시마저도 8대0 콜드승으로 누르면서서 공수 양면에서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종효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실력을 향상시켜 온 어린 선수들에게 축하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미래의 류현진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57개 팀이 참여한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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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아시아 무대 도전’ 한 페이지 써 내려간다!인천유나이티드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기 위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인천 구단은 ACL에 도전하는 2023시즌을 앞두고 오는 12월 12일부터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1월 태국 치앙마이, 2월 경남 창원 일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2023시즌 창단 첫 ACL 무대에 도전한다. 2022시즌 인천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확고한 팀의 철학을 바탕으로 ‘잔류왕’, ‘생존왕’ 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K리그 4강에 진입할 만큼 성장했다. 2005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통합 준우승 이후 구단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그리고 2023시즌 ACL 진출이 확정되면서 이제 팀 역사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공적인 아시아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인천은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첫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제주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새 시즌 대비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2020년 이후 3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곳에선 새 합류 선수와 함께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2월 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세 번의 전지훈련을 통해 휴가 복귀한 선수단 몸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하며 팀을 차근차근 만들 예정이다. 변함없는 인천 팬 여러분께 2023시즌 변함없이 즐거움과 행복함을 드릴 수 있도록 전지훈련 내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2023년 8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차 예선의 승자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며 첫 아시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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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스리백 실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었다”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평가전에서 기존과는 다른 ‘스리백’ 전술을 시험한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이 실험을 위한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62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송민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직전 열린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대표팀은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 날 벤투 감독은 기존의 포백 대신 스리백을 내세웠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부임 초기였던 2019년 스리백을 시험한 바 있으나 이후에는 다시 포백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에 대비해 다시 스리백을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득점 기회도 많이 내주지 않았고, 정당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리백을 가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살펴봤을 때 이번이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마친 소감은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에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득점 찬스가 나왔고, 후반에는 공격 전환을 통해 공간을 살리며 기회가 나왔다. 후반에는 권창훈과 다른 특성을 가진 나상호를 잘 살려서 플레이했다. 상대 득점 찬스도 많이 내주지 않았다. 정당한 승리였다. - 스리백을 가동한 이유는?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 대비한 플랜B인가? 오늘의 전술 시스템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는 상관없다. 스리백을 실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었다. 스리백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해본 경험이 있고, 소집기간 동안 훈련도 했다. 그동안의 과정을 분석해 월드컵에서 어떤 전술을 쓸지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하나의 전술만 쓰지는 않을 것이다. 경기 분석을 통해 전술과 스타팅 멤버를 맞춰서 쓸 것이다. - 부상자들이 많이 나왔다. 정우영과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 박지수는 메디컬 체크를 한 뒤에 결정할 것이다. -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평가전을 하면서 완벽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가?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정리는 됐지만 계속 훈련할 것이다. 카타르 도착 이후에 월드컵 준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경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국내파 대부분이 시즌 말미에 많은 경기를 했고, 유럽파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훈련하면서 최대한 준비하겠다. (카타르 도착) 이후 경기를 하게 되면 출전시간 조정도 해야 하고, 훈련 주기도 깨진다. - 김민재 없이 스리백 실험을 했다. 9월에 김민재가 있을 때 스리백 실험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나? 9월에도 (스리백 실험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전술은 월드컵에서 쓸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쓰게 된다면 어느 상황에서 사용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번 소집이 스리백 사용에 좋은 기회라 훈련도 진행했다. 선수별 상황이 다르기에 출전시간 조정도 중요했다. 이번 소집이 이런 실험을 하기에 최적이었다. - 김진수의 상태는 어떤가? 훈련할 수 없는 상태다. 추가적으로 검사도 필요하다. 필요한 정보를 받은 이후에 결정하겠다. 기다리겠다. - 왼쪽 풀백으로 홍철 대신 김문환을 교체로 기용했는데 체력 안배 목적이었나, 아니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인가? 윤종규는 어떻게 평가하나? 윤종규는 지난 소집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이고 빠르다. 발전할 필요가 있지만 코칭스태프가 많은 기간 동안 관찰했다.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경기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맞다. 홍철 대신 김문환을 투입한 것은 체력 안배도 있고, 김문환이 왼쪽에서 뛰는 것도 지켜보려 했다. 전북에서도 (왼쪽 풀백을) 해본 경험이 있다. 오른발잡이로 왼쪽 풀백을 맡는 것은 다른 측면이 있지만 김문환에게 경험이 됐을 것으로 본다. - 이번 소집을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 이번 소집은 여러 모로 좋은 기회였다. K리그 종료와 FA컵 종료 이후 훈련 없이 선수들을 뒤늦게 부를 수 없어 이렇게 진행했다. 기본 토대는 가지고 있는 상태다. 최종 명단은 코칭스태프와 논의해 결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