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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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 개설해 1억원대 수익 올린 20대 실형(서울=연합뉴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불법 사설 서버를 개설해 1억원대 수익을 올린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게임산업법·저작권법 위반,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억2천8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배상신청인 A씨에게 편취금 16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설 서버란 온라인 게임의 개발사가 아닌 사람이 게임을 해킹하거나 복제하는 방법을 통해 구축한 서버다. 사용료를 내야 하는 정식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게임 속 아이템을 싸게 파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를 모집한다. 김씨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게임사 넥슨으로부터 승인받지 않고 메이플스토리의 사설 서버를 개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등을 판매한 대가로 문화상품권 핀(PIN) 번호를 건네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총 1억2천8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한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를 제작해준다는 글을 게시해 이를 보고 연락한 A씨를 속여 7차례에 걸쳐 116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강 판사는 "이 범행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타인이 노력해 이룬 지적 재산권을 무단으로 침해하는 것이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게임물 관련 사업자이자 저작권자인 넥슨에 상당한 피해를 줬음에도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가 2021년 10월 사기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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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SUV가 중앙선 넘어 아파트 방음벽 돌진…4명 부상(서울=연합뉴스)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중앙선을 넘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사고는 양재대로 편도 4차로 중 4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갓길 공사장 가설물을 충돌한 뒤 방향을 꺾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순식간에 8개 차로와 인도까지 가로질렀으나 부딪친 차량이나 보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충격으로 방음벽 유리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황해서 핸들을 꺾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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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신나요" 어린이날 실내 행사장 '북적'(종합)(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경찰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훈련 시범을 관람하고 있다. "숨 참고, 준비되면 검지로 천천히 살짝 누르면 됩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경찰박물관 4층.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고사리손으로 방아쇠를 쥔 정하준(8) 군의 눈빛은 제법 진지했다.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 경찰박물관은 궂은 날씨 탓에 실내에서 어린이날을 즐기는 부모와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 사격왕 선발대회' 뿐만 아니라 경찰특공대 훈련 시범과 순찰차 탑승 등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각종 체험활동이 동심을 사로잡았다. 경찰 제복과 수갑, 삼단봉 등을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에도 아이들로 가득했다. 경찰특공대 탐지견이 마약 탐지 시범을 보일 때는 작은 탄성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경찰 오토바이에서 기념 촬영을 한 박지우(8)군은 "제복을 입어보니 멋있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나중에 경찰이 되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살 터울 남동생과 박물관을 찾은 오현지(12)양은 "동생이랑 사격 시합을 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비가 와 실망했는데 실내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고 했다. 두 아들을 데리고 온 40대 윤모 씨는 "원래 야외로 나갈 계획이었는데 비가 온다고 해 급히 실내 행사를 찾아왔다"며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경찰 체험을 흥미로워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비날개 만들기 체험 (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나비날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1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 코너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비 날개나 연 등을 만들었다. 나비 날개 모양 종이에 색색의 셀로판지를 붙이던 백윤재(6)군은 "어린이날이라 로봇 선물도 받고 기분이 좋다. 마술쇼가 제일 재밌었다"며 웃었다. 송파구 롯데월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인파로 이른 시각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송민하(10)양과 송재윤(8)군은 나란히 토끼와 기린 머리띠를 한 채 입장을 기다렸다. 연신 "신나고 기대된다"던 송 양은 오전 10시께 개장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활짝 웃으며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대기 줄 앞쪽에는 새벽부터 도착해 이른바 '오픈런'을 한 이들도 있었다. 경기 부천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오승민(11)군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 좀 실망은 했지만 웬만한 건 다 안에 있으니까 괜찮다"며 웃었다. 어린이날 맞아 인파 몰린 놀이공원 (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어린이날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팅커벨 복장을 하고 온 이승현(25)씨는 "어린이날이라 친구들과 디즈니 콘셉트로 코스프레를 하고 왔다"며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었다. 이씨와 함께 온 친구들은 각각 피터팬, 백설공주 복장을 하고 있었다. 비 때문에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가 변경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가면 퍼레이드 등이 예정됐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했고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는 어린이날 공연 장소를 야외무대에서 커뮤니티센터 내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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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 첫날 5천명 찾아서울시는 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운영하는 첫 팝업 '해치의 마법마을'에 첫날인 3일 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식 운영 전날인 2일에는 2천명이 찾았고 이날도 팝업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3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시는 밝혔다. 이 행사는 시의 상징 캐릭터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매직 로드'로 꾸민 길을 따라 시청 본관으로 진입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과 캐릭터들로 꾸민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해치의 마법탐험대'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마법 방울 놀이터, 해치 캔버스, 마법 우체통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수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도 진행된다. 5∼6일 비가 예보됐지만 강수량이 20mm 미만이면 행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날씨만 궂지 않으면 어린이날 연휴 약 1만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들이 해치&소울프렌즈를 만날 기회를 계속 마련해 서울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캐릭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치의 마법마을 둘러보는 어린이 기자단 (서울=연합뉴스)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단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걱정아 사라져라, 얍 -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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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서울=연합뉴스) 다른 사람의 명품 지갑을 줍고도 돌려주지 않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서야 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모(26)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후 11시께 A씨가 서울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시가 62만원 상당의 검은색 프라다 반지갑을 주운 뒤 역무실에 맡기는 등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절차를 밟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갑에는 신용카드 3장, 체크카드 2장, 주민등록증 1장이 들어있었다. A씨는 결국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모두 반환받았다. 한씨가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고, A씨는 우체국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었다. 재판에서는 한씨가 언제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는지가 쟁점이었다. 한씨는 지갑을 주운 뒤 곧바로 넣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신 판사는 "A씨가 지갑 등을 반환받은 날은 지난해 9월 20일로, 한씨가 이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이후라는 점에 비춰 한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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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반려견 순찰대 위촉…"안전 지킴이 활약 기대"(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해 대표 순찰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대표 순찰대원(밤이, 보리, 삐약이) 견주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반려견의 리드줄에 '반려견 순찰대' 패치를 부착해줬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천424개팀이 순찰 활동에 나선다. 오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등굣길, 귀갓길을 세심하게 살핀 덕분에 많은 안전사고와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반려견 순찰대가 이웃과 동행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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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발' 지하철 1호선,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 지정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식 모습[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지난 50년간 서울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서울지하철 1호선이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도 서울의 핵심 교통수단이자 사회기반시설로서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14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최근 서울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 된 사회기반 시설물의 역사와 기술·사회문화·경관적 가치, 경제발전 기여도 등을 따져 선정한다. 한국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1차 토목문화유산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소양강 댐이 선정됐으며, 올해 2차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 갑문이 꼽혔다.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연장(길이) 9.8㎞의 서울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됐다.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1호선 누적 수송 인원은 약 97억7천756만명으로 올해 안에 누적 수송 1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지하철 1호선은 토목공학의 기술적 측면에서도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서울 지하철 첫 개통일[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식날 전철에 오른 시민들.1974.8.15(서울=연합뉴스)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지하철 건설공사는 특성상 도심지의 좁고 깊은 지하공간에서 시공된다"며 "도심 지하 15∼20m 깊이에서 진행된 공사는 서울지하철 1호선이 최초였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공사에는 건물 침하 방지, 지하 매설물 보호를 위한 특수기술이 필요한데, 국내 기술진의 노력으로 적절한 공법을 고안하고 성공적으로 적용해 이후 건설된 지하철의 기술적 기반이 됐다. 또 1호선은 명실상부 서울 시민의 발로서 세계적인 대도시 서울 발전과 성장의 발판이 됐다. 서울 주도심에 대규모 교통 수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포화 상태였던 사대문 안의 인구가 분산됐으며, 도시의 기능적 역할도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가면서 서울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토목문화유산 선정 기념동판은 역사적 상징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1호선 서울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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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올림픽대로서 전복된 벤츠 뒤차가 들이받아…2명 사망(서울=연합뉴스) 6일 오전 1시 38분께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벤츠를 뒤따라오던 벤츠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복된 벤츠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가 전복된 이후 뒤따라오던 벤츠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났다. 들이받은 벤츠에 탑승한 남성 2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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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 70만원 받는다…저출생대책(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난임시술비에 이어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서도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으로, 이제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누구나 70만원의 교통비를 받는다. 서울시는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임신 3개월∼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산부다. 이는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조례가 공포된 15일부터 서울 거주 임산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서울에 사는 임산부가 편하게 이동하도록 1인당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맺은 신용카드사(6개) 중 하나를 택하면 포인트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바우처 지원일부터 자녀 출생일(주민등록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로, 임신 3개월부터 지원받으면 최대 1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 제한 없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부터 택시, 자가용 유류비, 철도(기차)까지 이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지난해 임산부 7천548명에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8%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www.seoulmomcare.com)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할 수 있다. 다만 임신 기간에 신청하려면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 정부24에서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먼저 신청한 후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임신 기간에는 본인만 신청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산부인과 발급), 본인 명의 휴대전화 또는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6개월 거주요건으로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임산부 교통비 지원 거주요건을 폐지했다"며 "서울시의 모든 임산부가 보다 편하게 외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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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원장 "근무중인 전공의 비난 중단해야"(서울=연합뉴스)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한 의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있다.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해 비난하거나 복귀를 막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전공의들 내부에서도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주로 젊은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의 소속 과와 잔류 인원, 각종 특이사항을 적은 목록이 올라왔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한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차관은 "면허 정지 처분보다 동료들이 더 무섭다는 전공의의 호소를 들으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사람을 살리는 직분을 부여받은 의사들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는지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