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인천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정해 합동훈련 실시인천광역시는 4월 15일(월) 운연동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남동구청,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산사태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남동구 운연동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당일 150㎜ 이상 내려 산사태가 발생한다는 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관련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인천시 지역산사태대책본부와 현장통합지휘본부는 산사태 상황을 사전분석하고 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사전 대피명령을 내리고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하게 해 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주력했다. 인천시는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를 산사태 재난대피 훈련 주간으로 정하고 군·구별로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세철 녹지정책과장은 "산사태 현장에서 상황전파, 주민대피, 인력·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산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산사태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면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므로 시민들께서도 사전 산사태 예방활동에 협조해 주시고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대피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른 폭염도 물리친 인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열기지난 4월 14일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실시한 ‘인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프라인 이벤트’가 시민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 14일 숭의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FC와 함께‘프로축구 경기 붐업’과‘인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홍보’를 위한 협업 현장 이벤트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올해 처음 갖는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총 800여 명 가량의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를 확보했다. 시 이벤트 현장에서는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인해 약 100미터 가량의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날 구장 입구 프로모션 부스에서 시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인증하면 총 500여 명에게 니트 스카프, 구단 백팩, 2024시즌 새 유니폼(*선수 사인 포함), 2024 패딩조끼 등 인천유나이티드FC 팬 상품(굿즈)을 제공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홍보부스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기며‘프로축구 경기 붐업’과‘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피력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주 경기장을 찾는데 오늘은 인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축구 이외의 지역 연고 스포츠팀들과 협업을 통해 인천의 스포츠팬과 인천시민이 공감하는 인천시정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천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참여한 ‘유치 기원 응원 홍보 동영상’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인천시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incheonto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사가 합심해 깐깐한 ‘인천하늘수’ 생산에 박차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일 노사협력과 친목 도모를 위한 2024년 노사 합동 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밤낮없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노사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합동 산행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태민)과 전국공무원노조인천시지부(지부장 임진우) 임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이제는 인천입니다’ 릴레이 지지선언에 동참해 붐업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합동산행 이후엔 상수도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무의도 해수담수화 시설과 영종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도달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섬 지역까지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본부의 노력을 알렸다. 또한 수돗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의 2년 연속 수상과 관련해 앞으로도 인천의 수돗물인 "인천하늘수”가 최고가 되도록 조직을 혁신하고 노사가 혼연일체가 되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수돗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은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시민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300만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인천하늘수 공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노사가 마음을 모아 시민이 체감하는 상수도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중요 시책에도 최대 사업소인 상수도 직원이 적극 협조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실현에도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 6월 인천서 개최스마트·친환경 해양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가 6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2024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4)’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국제해양·안전대전’은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전시회로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해 격년 개최한다. 지난 2022년에는 약 150개 해양·안전산업 기업들이 참가하고, 15,109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조선, 선박, 항공우주, 안전·보안, 해양환경, 항구물류, 레저 등 12개 주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해양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다양한 B2B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외 대형/중형 조선소 및 KT SAT, STX엔진 등 첨단 해양 장비 관련 약 200개 기업(500개 부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는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와 연계 개최되는 만큼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 해양경찰청의 가장 큰 국제회의로 전 세계 22개국 해양치안기관장 및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일반적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해외 해경(코스트가드) 구매담당자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해경 및 조선소 구매담당자들과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장비구매상담반’도 확대 운영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시회가 기업들의 다양한 국내·외 판로 개척과 국내 해양산업 발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해양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체험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사무국(02-554-301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oreaocean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출사표APEC 인천유치 홍보 웹이미지 송도컨벤시아 :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회의장 인천시가 오는 19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출사표를 던진다. 인천광역시는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절차가 발표됨에 따라, 유치신청서 작성 등 공모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계획을 발표한 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세부 선정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19일 제출 예정인 유치신청서에서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포진해 있고,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 인적·물적 글로벌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점 역시 설득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 유치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4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약 1조 5,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0,571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인천 강화·옹진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 근무 시작인천광역시가 지난 11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을 배치했다.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총 36명으로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이다. 이들은 의료취약지의 건강지킴이로 4월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며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백령병원에는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총 8명이, 강화군과 옹진군에는 각각 11명과 17명이 배치됐다. 이로써 인천시에는 기존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41명을 포함해 총 7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4명이 줄어든 수치로, 시는 인력조정과 순회진료를 통해 보건 의사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기존 미연륙보건지소 중 의과 1인 배치 지역이었던 북도보건지소에 의과 2명을 배치해 야간·응급 상황 대응을 강화했으며,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못한 강화군 연육도서지역 보건지소는 인근 보건지소 등의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강화·옹진군은 보건의료 취약지역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곳으로,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예방해요"…인천서 초등학교부터 부동산 교육빌라[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교육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동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교과 수업이나 교과 외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부동산교육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부동산 계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중심의 교육이 제공되며, 중고교에서는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동산 개념과 지식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해 예비 사회 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부동산 기초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의 주제로는 위험 매물이나 악성 임대인을 구별하는 방법부터 온라인 매물 거래 시 주의 사항, 근저당권 확인 절차, 전월세 계약서 작성법 등이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초·중·고교 2곳씩 총 6개교를 부동산교육 실천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부동산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단위 학교 컨설팅, 강사진 운영 등을 지원한다.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부동산교육 플랫폼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유관기관과 부동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부동산교육 지원 조례' 제정에 맞춰 인천 초·중·고교에서 부동산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세사기 실태 조사 결과 인천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총 2천969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교육은 대부분 투자 관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전세사기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일선 학교에 부동산교육이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인천애뜰주차장 시공사와 만나 지역업체 활성화 방안 논의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의 시공사 및 유관 협회와 만나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공사인 대성종합건설(주), (주)코스모이앤씨,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인천시회가 참석해 우수 지역업체를 소개하고 업계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건설본부는 업계의 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에 지역 자재와 장비를 사용하고 인천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공사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허홍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본부도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1월에도 ‘공공건설분야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인천시 상수도본부, 유충 예방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공촌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사진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관내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정수장 간 교차점검으로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과 병행해 실시됐다.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여부 ▲정수장 운영관리 적정성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상태 ▲유충 모니터링 및 정밀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정수처리공정 내 깔따구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인천시는 정수장 유충 발생 및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에 걸쳐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응집·침전지) 스컴제거기, 파동볼 (여과지·활성탄지·정수지) 미세방충망, 포충기, 이중문, 위생전실 및 유충차단장치 설치 (배수지) 검수구 축조, 방충설비, 여과망 설치 등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또 2023년부터 올해까지 11억 원을 투입해 정수공정 유출배관에 여과망을 설치해 이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소형생물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8일 공촌정수장에 방문해 유충 대응 정수처리공정 운영·시설상태 등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유충 대응 및 수질관리를 지시했다. 김인수 본부장은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정수장 운영인력 교육을 통해 수도인력의 전문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민에 개방한 인천 복합역사문화공간,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인천시 대표 문화재들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삶을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가 위치한 원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민애집 야외전시 시민애집 실내전시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 시민애집 역사정원사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등 이른바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1·2·3호 공간의 공연·강연·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이 11만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역사적·문화적·주거사적 가치가 큰 건축물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다음 세대에게까지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 인천시민애(愛)집(2021년 7월), 긴담모퉁이집(2023년 5월)을 순차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각각의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시민들을 손짓했으며, 그렇게 하나둘 모인 시민들은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공간의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보존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여, 그 가치를 시민들의 경험을 통해 계승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 지난해 제물포구락부가 인천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운영한 11개의 상설 및 특별프로그램에는 총 5만 8,77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여행 체험이 이뤄지는 제물포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제물포구락부·시민애집·긴담모퉁이집 등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공간을 포함해, 신포시장, 답동성당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주변 지역을 연계한 4개의 인문 로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투어는 매주 2차례씩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물포구락부에서는 인문학 강좌, 고전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하우스 클래식 콘서트, 청춘 콘서트와 회화전시 등이 연일 펼쳐진다. 공간마다 색깔 있는 프로그램 그득그득 숨겨진 인천 예술가 발견 맛집, 시민애(愛)집 시민의 쉼터를 자처한 인천 시민애(愛)집에서는 조금 더 말랑말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총 5만 3,72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높이기 위해 넓지 않은 공간을 쪼개 사용한 공간 활용이 눈에 띈다.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 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와 아트 전시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 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민 참여형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정원 사이의 긴밀한 연결을 형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소속감과 지역 문화 자긍심을 강화할 수 있으며 근대정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세대 간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시민애(愛)집은 저평가된 인천 출신의 예술가를 발견하고 그들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공간 요소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하는 거 뭐든 할 수 있는 인천시민 사랑방, 긴담모퉁이집 지난해 여름, 가장 늦게 개방한 긴담모퉁이집은 사랑방 역할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힐링요가와 명상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신흥동 일대의 풍경과 건물을 스케치하기 위해 모여든 전국의 미술 애호가 영화 관람을 위해 모랫말 쉼터로 모이는 시민들로 긴담모퉁이집은 연일 부산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작은 정원 풀등에 난 잡초를 뽑고 물을 뿌리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긴담모퉁이집을 찾은 자원봉사자 풀등 정원사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목적으로 지난해 긴담모퉁이집을 찾은 시민은 4,468명이다. 이렇듯 긴담모퉁이집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늘자, 시는 마을 전체를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며 공간의 의미를 확대시켰다. 인근의 가게와 가정집이 공간을 내어준 덕에 시민들은 골목갤러리를 넘어 이웃갤러리에서도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은 공간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 프로젝트는 침체된 신흥동 원도심 지역의 커뮤니티를 결속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해 도시재생과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2024년 10월 15일 인천시민의날 데뷔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씩 화음을 맞춰가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애집에 인접해 있는 옛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남부교육청 초입부터 각국 조계지, 계단 길에 이르기까지 특색있고 흥미로운 역사 산책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은 문화유산과장은 "‘공간이 지워지면 기억도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시민들께 더 가깝게 다가가 활용되고 그 가치가 자연스레 미래 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