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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교개학, 생활방역 성공여부 가늠 시금석”국무회의 주재…“정부, 학부모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학교생활 준비에 만전”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등교 개학과 관련, “오랫동안 미루다가 시행되는 등교 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무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정부의 마음도 같다”며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특히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제27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우리는 지금 감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하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위협이 두렵지만 우리의 일상을 멈춰 세울 수 없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보여주듯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우리는 감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위험은 백신이 개발 때까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으로 볼 때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방역에 대한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할 뿐입니다.최근 집단 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을 강화하여 집단 감염의 재발을 막겠습니다.바이러스로부터 일상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 무엇인지 국민들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방역 수칙을 잘 실천한다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방역과 일상의 조화는 새로운 일상의 성공 여부도 결국 국민의 참여와 협력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생활방역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 믿습니다.지난주 고3 등교 개학에 이어 순차적인 등교 개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무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의 마음도 같습니다.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오랫동안 미루다가 시행되는 등교 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 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것입니다. 미비한 점이 있다면 즉시즉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교사, 학부모,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가 방역의 주체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낼 때 K-방역이 또 하나의 세계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사상 최초로 정부가 국민에게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었고, 카드 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재난지원금의 목적 중 하나였던 소비 진작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국민들께서 어려운 국민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주신 덕분입니다.재난지원금이 모처럼 소고기 국거리를 사는데 쓰였고, 벼르다가 아내에게 안경을 사줬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특히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합니다.경제 위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와 닿아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재난지원금이 힘겨운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낍니다.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들이 마련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환입되어 어려운 국민들의 고용 안정과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절실한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입니다.재난지원금을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에게 익명으로 기부한 소식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기부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소비든, 기부든, 그 뜻이 하나로 모아져 함께 어려운 시기를 건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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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교 개학 준비상황 점검…“방역 철저” 당부책상 간 거리두기·급식실 방역 조치 등 확인…실시간 원격수업도 참관, 선생님·학생 격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함께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등교 이후 철저한 방역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및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현장 점검에는 중경고 교직원과 학부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영준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함께했다.학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먼저 학생들이 등교 시에 출입하는 중앙현관에서 실제 이뤄질 발열체크와 손 소독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발열감시 활동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문 대통령은 이어 급식실을 방문해 배식 및 식사 과정에서의 방역조치, 급식시설·종사원 위생관리,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년별 급식 시간 분산, 식탁 위 칸막이 설치, 급식 대기 시 거리두기 표식 부착 등 급식실 방역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 등과 함께 착석해 준비상황을 확인했다.일반교실에서는 책상 간 거리두기, 창문 개방을 통한 환기 강화, 체온계·손소독제 및 주요 접촉 시설 일상소독을 위한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학 수업 현장을 잠시 참관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한 선생님과 장기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현장 점검 후 진행된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유 부총리가 등교 개학 대비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상황과 학교 내 환자 발생 대비체계 구축 등 방역 준비 현황을 보고했고 참석자들은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과 돌봄을 진행 중인 학생 및 학부모와 학교에서 원격수업과 방역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등교 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준비와 이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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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선의의 자발적 선택… 뜻이 있는 만큼 참여”“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위축된 내수 살리는데 기여”“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 “유가족 지원과 경제적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문재인 대통령은 4일 지급이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으로,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이라며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또한 기부할 형편이 안 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위축된 내수를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한편 문 대통령은 이천 물류센터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관계 부처는 성심을 다해 유가족들이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재 보상 등 경제적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또한 “대형 화재 가능성이 높은 마무리 공정 상황에 특화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들이 협의하여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와 함께 적절한 거리두기를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자유를 찾는 길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지금 이 시간에도 황금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짐작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휴식과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와 함께 적절한 거리두기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자유를 찾는 길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이천 물류센터의 참혹한 화재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관계 부처는 성심을 다해 유가족들이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재 보상 등 경제적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 참사의 형태로 되풀이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2008년 냉동창고 화재 사고 이후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였고, 우리 정부에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해 왔는데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관리 감독의 책임까지 엄중하게 규명해 주기 바랍니다.또한 이번 사고처럼 대형 화재 가능성이 높은 마무리 공정 상황에 특화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들이 협의하여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고해 주기 바랍니다.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비교적 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었습니다.지역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작년 같은 지역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산불에 비해 피해 면적도 크게 줄었고,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되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고,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의 정규직화에 따라 산불 진화 인력의 전문성이 높아진 것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작년 강원도 산불의 경험을 교훈 삼아 산불 대응 시스템을 발전시킨 결과입니다.산림청 직원들과 소방대원들, 강원도와 고성군 공무원들은 물론 군 장병들까지 산불 진화에 헌신적으로 나서준 노고를 치하합니다.신속히 대피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오늘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면서 경제 활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부가 약속한 대로 최대한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저소득 280만 가구에게는 신청하는 수고 없이 오늘부터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곧바로 이체됩니다.온라인이 편리한 대다수 국민들은 간편한 온라인 신청으로 방문 없이 신속하게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은 방문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 즉시 현장에서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한꺼번에 신청이 몰려 불편을 겪지 않도록 5부제도 시행합니다.정부는 사상 최초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께 빠르고 편하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부가 추경 심의 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입니다.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입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입니다. 많든 적든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하는 손길이 되고, 국난 극복의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부할 형편이 안 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위축된 내수를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업의 임직원들과 종교인들 포함하여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모아가고 있습니다.일선 지자체에서도 주민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려는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정부는 국민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준 기부금이 필요한 곳,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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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성 산불 잡아준 공무원, 피해 막아준 주민께 감사”정 총리도 “공직자에 감사…재발화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 달라”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재발화가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소방청은 군, 산림청과의 잔불정리 작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해제했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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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코로나19 대응기금 설립”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원활하게 장려”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은 14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 등 아세안+3(한·중·일) 정상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된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공동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기존의 아세안+1 및 아세안+3 협력 기금에서 재분배해 설립하는 것을 포함해 감염병을 통제하고 역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각국 정상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활하게 해 역내 필수적인 상호 연계성을 유지하도록 장려하기로 했다.또한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의 회복과 경제 발전 및 금융 탄력성을 촉진하고 관광 산업을 복원하는 동시에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기 침체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한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역내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이고 단결된 방식으로 이행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아세안+3 정상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보 공유도 확대하기로 했다.다음은 ‘코로나19 아세안+3 특별정상회의 공동성명’ 전문. 우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회원국, 중국, 일본, 대한민국의 정상들은 코로나19에 관한 아세안+3(APT) 특별정상회의를 2020년 4월 14일 화상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번 정상회의는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아세안 의장의 자격으로 주재하였다.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우리 국민들의 복지, 생계 및 안전에 초래한 전례 없는 심각한 도전과, 코로나19가 우리 각국과 전 세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와 고통에 대해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고,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3월 11일 세계적 대유행 감염병으로 선언한 코로나19의 기하급수적 확산과 심각성을 인식하며,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과 싸우며 인명을 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일해 온 모든 의료 전문가, 보건 종사자, 그리고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인력들에 대해 우리의 감사와 지지를 강조하고,코로나19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일반 대중들의 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며,국제금융기구들(IFIs)이 그 회원국들의 긴급한 요구에 따라 각 기구들의 수단을 이용 및 개선하여 어려움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환영하고,모든 국가가 결단력 있고 혁신적이며 공동으로 대응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응하자는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을 지지하며,2020년 3월 26일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공동선언문」에서 G20 정상들이 코로나19의 공통의 위협에 맞서 일치단결하기로 한 약속에 주목하고,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국제보건규칙(2005)에 따른 보건 조치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편의료보험(UHC)의 필요성을 강조하며,동아시아의 평화·안보·번영을 위한 아세안+3 협력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며,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세계적 대유행 대처 과정에서 우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포함하여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보건 협력 및 기존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아세안+3 보건협력 플랫폼과 한중일 3개국이 코로나19 초기 발생부터 공동으로 대응한 시기적절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평가하며,2020년 2월 3일 아세안+3 보건개발 고위급 특별 화상회의, 2020년 3월 20일 코로나19 한중일 외교장관 특별 화상회의, 2020년 4월 7일 코로나19 협력 증진을 위한 아세안+3 보건장관 특별 화상회의의 고무적인 결과에 만족하고 주목하고,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게임 등 수많은 주요 행사 일정을 재조정하는 결정을 인식하며,2020년 2월 14일에 발표한「아세안 의장 성명」및「코로나19에 관한 특별 아세안 정상회의 선언」이 아세안의 결속과 대응의 정신 하에 코로나19 발병에 공동 대응코자 하는 아세안의 가장 높은 수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을 환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다면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세안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포함하여, 전 공동체적인 접근을 취하는 것을 지지하고,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통제하기 위해, 아세안+3 국가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및 상호 지원을 증진코자 하는 우리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며,이를 위해, 우리는 여기서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1. 세계적 대유행 및 여타 지역적 감염병들에 대한 역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험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감염 사례의 임상 치료 및 감염의 예방·억제·통제에 있어 상호 기술 지원을 확대하면서 감염병 발생 상황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각국 조치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정기적이고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을 강화한다.또한, 국가 위험 평가, 아세안 역내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관한 위험 평가에 대한 정기 보고서, 그리고 정책 및 전략 현안에 관한 아세안+3 보건개발 고위급 특별 화상 회의(ASEAN+3 SOMHD), 기술적 문제에 관한 아세안 긴급 상황실 네트워크(ASEAN EOC Network) 등에서 제안하듯이, 회원국 및 역내 질병의 심각성과 향후 추이에 상응하여 취해지는 코로나19 억제 조치 및 이와 함께 상호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치료·통제에 대한 강력한, 공동의 그리고 조율된 대응을 지지한다.2. 세계적 대유행에 대처·대비하는 국가적·지역적 역량을 증진한다. 여기에는 의료 분야 종사자 및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인력을 보호하고, 의약품 및 의료물품 특히 진단 도구, 개인 보호 장비, 의료 장비를 성능, 안전성, 접근성의 기준을 준수하여 적절히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3. 긴급 필요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아세안+3 차원의 필수 의료용품 비축제 신설을 고려한다. 아세안 재난관리 인도지원조정센터(AHA Centre)의 비축 시설 등 역내 기존 긴급 비축시설을 활용할 것을 장려하고, 아세안+3 비상용 쌀 비축제도(APTERR)의 활용을 추가로 고려한다.4. 국제보건규칙(2005)의 이행, 아세안 공중 보건 위기에 관한 긴급상황실 네트워크(ASEAN EOC Network) 및 아세안 바이오디아스포라 가상 센터(ASEAN BioDiaspora Virtual Center) 등 기존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공중 보건 위협의 예방·탐지·대응 관련 역량 증진을 위해 아세안+3 보건 협력 부문 및 아세안에서 진행 중인 역내 공동 노력을 지지한다.5.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과학 기반 대응을 증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및 혁신을 활용하고 적극 공유한다. 또한, 효율성, 안정성, 공평, 접근성, 가격 적정성 목표 하 진단, 항바이러스 의약품 및 백신의 신속한 연구, 개발, 제조, 유통을 위해 민간 부문을 포함한 조율, 아세안+3 현장 역학 교육 네트워크(FETN) 활용 등 역학 연구에서의 과학적 협력을 강화한다.6. 감염 예방 및 통제를 위한 보건 시설의 개선 지원, 공중 보건인력 양성, 한중일 3개국의 교육 훈련 기관에서 유관 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아세안 회원국 출신 학생 대상 장학금 제공 등 공중 보건 분야 역량 및 인적자원 개발에 있어 아세안과 한중일 3개국 간의 상호 지원 및 협력을 독려하고, 국가보건체계를 강화한다.7. 아세안의 역외 협력 국가들이 추가적인 지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나,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기존의 아세안+1 및 아세안+3 협력 기금에서 재분배하여 설립하는 것을 포함하여 감염병을 통제하고 역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8. 인적 이동을 적절한 수준에서 원활하게 하고 코로나19로 영향 받는 사람들의 존엄성, 건강, 복지, 안전 그리고 이들이 공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지향하고, 아세안+3 회원국 국민들, 특히 역내 상대 국가들에서 거주·노동·유학하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원조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하여 협력을 증진한다.9. 관련 정부 정책, 공중 보건 및 안전 정보의 적시 업데이트, 오보 및 가짜 뉴스에 대한 정정, 비난과 차별을 줄이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방식의 매체가 참여하고 효과적인 대중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10. 교역과 투자를 위해 시장을 계속 개방해둔다는 공약을 재확인하고, 아세안+3 비상용 쌀 비축제도(APTERR)를 활용하는 등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세안+3 국가들 간 협력을 증진한다.또한, 역내 공급 사슬의 지속가능성 및 탄력성, 특히 식량·상품·의약품 및 의료물품 등 필수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아세안+3 국가들 간의 협력을 증진한다. 이를 위해 물류 네트워크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방법을 마련한다.상기 조치를 취하는데 있어, 공중 보건 긴급 대응에 필요한 조치들은 구체적이고 비례적이며 투명하고 임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무역에 대한 불필요한 장애물이나 역내 공급사슬에 대한 교란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WTO 규칙에 합치해야 함을 확인한다.11.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의 일환으로 공중 보건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활하게 하여 역내 필수적인 상호 연계성을 유지하도록 장려한다.12.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의 회복, 경제 발전 및 금융 탄력성을 촉진하고, 성장, 연계성 및 관광 산업을 복원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기 침체의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13.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기업,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경기 부양 정책 등 시장 신뢰성을 제고하여 역내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성을 증진하기 위해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이고 단결된 방식으로 이행한다. 또한, 기업,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MSMEs)이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과 디지털 무역을 활용한다.14. 필수 의약품, 중요 농산물 등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제조 및 공급을 안정화하고, 상품과 서비스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경제 발전을 위해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외부 충격에 덜 취약한 공급 사슬을 형성함으로써 역내외 공급사슬의 연계성을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또한, 2019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관한 공동 정상 성명에서 기술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한다.15. 역내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긴밀한 역내 금융 협력 및 정책 조율을 발전시키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내 경제·금융 동향 모니터링, 적시의 위험평가 및 정책권고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금융 안전망의 신뢰성 있는 구성 요소의 하나로서 역내 금융 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 운영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16. 국민의 복지를 지키고 성장을 유지하고 코로나19의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처하면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맞서 민관협력(PPP)·전 사회적 접근을 독려할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유관기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17. 필요한 경우 어떤 추가 조치라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단결을 유지한다.18. 아세안+3 프레임워크 내 유관 분야별 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3 외교장관들이 핵심 조정자로서 동 성명에서 강조한 약속과 합의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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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에 미리 통보 후 신청 받으라”“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회가 제2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상적 상황이라면 추경안의 국회 통과 후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 게 순서지만, 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세종청사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가 추경안을 심의해서 통과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청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국회 심의 이전에라도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빨리빨리 신청을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하위 70% 가구(약 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또한 건보료가 올해 소득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급감한 가구에 대해서는 이의신청도 받을 계획이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반영한 9조 원대의 제2차 추경안을 15일 총선 직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한편 문 대통령의 지시는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기만 하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들이 미리 행정 절차를 마쳐놓으라는 뜻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그러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있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도 각 부처에 주문했는데, “정부는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과정, 절차도 과거에 해왔던 방식을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이는 단지 긴급재난지원금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날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이 통과되었고,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의결했다.또한 정부는 코로나19로 부모의 자녀 돌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족돌봄휴가 지원금을 최장 사용가능일수인 10일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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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중대 고비 …온라인 예배로 거리두기 간곡히 당부”SNS 메시지 “집단감염 거듭되면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 …지자체 등 협력 매우 중요”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 발생이 3일째 이어졌다”며 “3월 중순부터 시작해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늘고 또다시 떨어지기를 5번째 되풀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대로 계속 떨어져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며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종교집회는 집단감염의 요인 중 하나”라면서 “그런 면에서 조계종이 오는 19일까지 모든 법회를 중단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전국 각 교구가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개신교 다수가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내일 다시 일요일로,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중대한 고민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금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율도 상당히 높다”며 “해외 입국자 중 90% 이상이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해외 감염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원천 격리하여 2차, 3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지자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서울시 등 앞장서 준 지자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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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 성공적 코로나19 대응모델 국제사회와 공유”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참석…국제사회 연대 강화·정책 공조 방안도 제안▲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 “한국의 경험과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석, “한국은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 3대 원칙에 따라 ▲많은 검진을 통한 확진자 발견 ▲감염 경로 추적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후 출국금지 조치 등의 대응을 해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빠르고 정확도가 높은 진단시약 조기 개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설치, 자가격리 앱·자가진단 앱 등 창의적 방법들이 동원됐고, 사람·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했다고 G20 정상들에게 소개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시행하는 총 1000억 달러(132조원) 규모의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을 설명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강화 및 정책 공조 방안을 제안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다음은 문 대통령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발언문(전문). 먼저, 특별 화상회의를 소집한 의장님의 리더십에 감사드립니다.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보건 위기가 심각해지고, 국제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이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G20 회원국들의 단합된 연대로 오늘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지난 두 달간 한국은 코로나 19 도전의 중심에 있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검진을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감염경로를 끝까지 추적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한 후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것만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희생자를 줄이는 최선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이 과정에서 모든 창의적인 방법들이 동원되었습니다.빠르면서 정확도가 높은 진단시약을 조기에 개발했고, 최대한 빠른 검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가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IT 기술을 활용한 ‘자가격리 앱’과 ‘자가진단 앱’ 설치를 통해 자가격리자들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습니다.아울러, 우리는 WHO 권고에 따라, 사람과 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의 효과는 극대화시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특별입국절차’가 그것입니다. 외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 차별없이 입국 단계 때부터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감염 유입을 통제하면서 입국자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또한, 모든 관련 정보를 국내외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검사 건수, 지역별 분포 등 모든 역학 관련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고, 한국의 경험과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합니다.한국은 코로나19가 소비와 투자, 그리고 산업 활동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총 1000억불(132조) 규모의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첫째, 피해 업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260억불(32조원) 규모의 패키지를 마련하였습니다.둘째,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800억불(100조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살아야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고, 국민들의 일자리가 유지되어야 경기 부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한국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와 정책 공조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회원국들은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합니다. 또한,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합니다.한국은 국제사회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확장적 거시 정책을 펴야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합니다.한국은 G20 차원의 액션플랜을 도출하자는 의장국의 제안을 지지하며, 앞으로 구체 협력방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셋째, 코로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전 세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G20이 이번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오늘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의 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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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메르스·사스 비교안되는 비상경제시국…전례없는 대책 필요”“정부, 국민 어려움 헤아리고 어떻게든 국민 편에서 해결하겠단 의지 보여야”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점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회의를 마치며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홍 부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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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스크 5부제로 새 불편 없어야…대리수령 범위 넓히라”“실수요자 입장서 대책 마련…마스크 재고 현황 알리는 약국앱 조속 시행” 지시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중 ‘구매 5부제’ 시행과 관련해 “대리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대리수령은 장애인만 하도록 되어 있으나, 더 유연하게 적용하라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라며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5부제 자체가 이미 국민에게는 불편이고 제약인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이 한 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여러 약국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약국의 재고 현황을 알리는 재고앱, 약국앱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생산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우일씨앤텍을 방문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이날부터 시행하는 마스크 관련 긴급수급조정 조치 직후 마련된 산업 현장 점검으로서, 마스크 생산업체와 판매업체 등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문 대통령은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원자재 창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현황에 대해 간략히 보고받았다.또한 우일씨앤텍 대표이사와 임직원,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로부터 마스크 수급 관련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문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마스크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원활한 원자재의 수급 ▲기업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고, 방역 일선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생산하느라 야근과 주말근무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날 방문한 마스크 생산업체는 생산한 마스크 전량을 유한킴벌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 약 80여 명을 추가로 고용했고, 특별연장근로를 인정받아 하루 20만 개에서 50만 개로 생산량을 늘렸다.CSBN-TV. 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