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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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촌면서 산불…헬기 4대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홍천=연합뉴스) 4일 오전 10시 33분께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의 사유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4대와 장비 18대, 인력 106명을 투입해 오후 1시 40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발화 원인과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다. 앞선 3일 오후 2시 43분께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MDL) 사이로, 인력을 활용한 진화가 어려운 군사지역인 탓에 산림청 헬기 3가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고성 DMZ 산불은 전날 오후까지 90%가량 꺼졌으나 이날 불길이 번져 오후 2시 현재 진화율은 70%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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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직원이라 믿었는데…' 툭 하면 사기 친 60대 실형(춘천=연합뉴스) 금융기관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전무 자리에까지 오른 뒤 퇴직한 60대가 재직 시절 갖은 구실을 대며 사람들에게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않아 결국 실형에 처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출 심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9년 7월 B(65)씨 등과 짜고 공장을 운영하는 C씨에게 6억7천만원을 대출해준 뒤 그 대가로 대출금 중 1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부업체 등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빚이 누적돼 채무초과 상태에 있었음에도 C씨에게 대출금 중 일부를 빌려주면 6개월 내게 갚겠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보다 앞선 2014∼2018년 지인의 사업자금을 구실로 다른 피해자에게 3억3억500만원을 뜯고, "기존 대출금만 갚으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서 갚겠다"며 2019년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2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2020년 "가족과 함께 살 땅을 사려고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속여 1억6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더해졌다. 이처럼 반복적인 사적 금전대차 이용이 문제가 돼서 2020년 8월부터 무기한 직권 정지·대기발령을 받고도 사내 규정을 어기고 '회사 명의로 타인의 채무를 보증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대위변제 확약서를 여러 차례 위조한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다. 1심은 "금융기관 종사자로서 직무수행 기회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써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기 범행의 경우 피해액 합계가 9억원 이상으로 큰돈임에도 피해가 모두 회복되지 않았다"며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중 일부는 무죄로 판단하고,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과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1회 처벌을 받은 것 외에 다른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소폭 감경했다. 한편 일부 범행에 가담한 B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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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노조, 문막읍 노인·장애인에 도시락 배달 봉사원공노,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20일 원주시 문막읍 일원에서 '사랑의 반찬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합원과 그 가족들은 지역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70여 가구를 방문, 문막읍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들고 포장한 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이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날 봉사에는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원주갑 박정하 국회의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원공노는 노조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 지역 사회 기여 차원에서 가시박 제거, 도시락 배달, 김장 담그기 등 해마다 2∼3차례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원공노 도시락 배달 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과 기여를 꾸준히 하는 원공노의 활동에 타 지자체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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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해변 앞 예인선 작업 중 좌초…승선원 2명 구조좌초된 예인선 구조 중인 동해해경[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 앞 이안제 작업 현장에서 예인선이 좌초됐다. 승선원 2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2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삼척시 맹방해변 앞 바닷속에 방파제를 설치하는 이안제 작업 현장에서 예인선 A호(57t급·승선원 2명)가 이안제와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A호가 침수되지 않게 배수 작업을 했다. 배수 작업 중인 동해해경[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호는 예인구조선 B호(53t급)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무사히 입항했고, A호 승선원들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작업·운항 시에는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주시해야 좌초·충돌 등의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해상 작업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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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잡는다' 강원도, 축제장에 단속반 100여명 투입(춘천=연합뉴스) 강원도는 도내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자 18개 시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시군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 등으로 21개 단속반 100여명을 투입해 축제장에 게시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소는 향후 도내 축제장 입점을 영구 제한하고, 예치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기로 했다. 도는 외지에서 들어온 '야시장 업체'가 입점료와 체재비를 짧은 기간 보전하기 위해 바가지요금을 책정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업체의 입점을 최소화하고 지역 업체가 우수한 먹거리를 적당한 가격에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외부 업체를 입점시킬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입점 수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또 축제장 음식 메뉴와 가격, 중량·수량이 표기된 먹거리 가격표를 시군 및 지역축제 위원회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의 적정성을 평가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 문제를 일으킨 축제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마당에 바가지요금은 주민이 공들여 만든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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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심권 초등학교 야생화 정원 조성 지원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과 야생화. [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도내 도시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야생화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이달 30일 7개 내외의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자체 증식한 야생화 25종을 제공하고, 정원 조성 및 야생화 식재, 관리 방법 등을 지도한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 있는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야생화로 정원을 조성해 유아숲체험원, 청소년 진로 체험, 공원 탐방·체험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환경연구공원 관계자는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도시지역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꽃으로 조성한 야생화 정원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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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인제양양터널서 3중 추돌사고…10명 다쳐추돌 사고가 난 트랙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국내 최장 도로터널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내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23일 낮 12시 58분께 강원 인제군 기리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인제양양터널 내에서 그랜저와 코란도, 트랙스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운전자 최모(45)씨 등 4명, 코란도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모(33)씨 등 2명, 트랙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22)씨 등 4명이 모두 다쳐 속초와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인제양양터널은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있는 길이 10.965㎞ 규모로 국내 최장 도로터널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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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태우다 축구장 11개 산림 잿더미 만든 70대 징역형 집유산불조심[연합뉴스 자료사진] 풀을 소각하다가 축구장 11개 면적의 산림을 태운 죄로 법정까지 간 70대가 억울함을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3월 12일 소각장에서 풀을 태우던 중 잔불 정리를 소홀히 해 완전히 연소하지 않고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에 날리게 하는 과실을 범해 산림 8㏊(8만㎡)를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소각이 끝난 뒤 잔불을 완전히 정리했고, 소각을 마친 시각·장소가 산불이 발생한 시각·발화 위치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소각 행위와 산불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화재 당시 출동했던 소방대원의 "소각 외에 산불로 이어질 다른 요소가 없었고 판단했다"는 진술과 "소각장에 불씨가 있었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근거로 유죄로 판단했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의 감식보고서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감식 재조사 결과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박 부장판사는 "초범인 점, 피고인이 태운 산림 면적이 작지 않은 점,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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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로 더 가까워진 인천시-강원도, 교류 협력 강화해 지방시대 선도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13일(수)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강원자치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시·도는 첨단전략산업·관광·접경지역·대규모 행사 등 4개 분야 업무에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 ▲GTX 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자치도와의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세부 사업을 논의한 계획이며, 향후 김진태 지사도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이해 인천시와 강원자치도는 접경지역, 해양도시라는 공감대와 차별적 매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함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유정복 시장은 200여 명 강원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하며, 인천의 비전과 강원도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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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서 25t 화물차 추락 후 화재…60대 추정 운전자 숨져차량 화재 진화하는 119대원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오후 3시 13분께 강원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44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옆 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차 안에서는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