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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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2년 우수·모범공무원 선정강원도는 정일섭 행정국장, 임상현 농업기술원장 등 정부포상 대상자 24명을 포함해 총 50명을 2022년 우수공무원과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국정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우수공무원 홍조근정훈장에는 △정일섭 행정국장, △임상현 농업기술원장 등 2명이, 근정포장에는 △문영준 산림소득과장, △이창현 자연생태과장 등 2명이, 대통령표창은 △김상영 자치법령과장, △최순칠 민간협력팀장, △김유진 노인정책팀장, △김기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식품검사과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에는 △김동겸 프로젝트팀장, △김익경 수질보전팀장, △이기환 공간정보입지팀장, △이혜종 농업기술원 교육공보팀장, △유영린 주무관, △길진국 주무관, △박중구 주무관 등 7명이, 행정안전부장관표창에는 △장추월 혁신행정팀장, △허인자 의회사무처 총무팀장 등 12명이 각각 선정됐다.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하반기 모범공무원에는 지역개발 업무에 힘쓴 전명권 주무관과 재난안전분야 시책 업무 추진에 힘쓴 현종복 주무관 등 9명이 선정됐고, 열심히 일한 우수공무원 도지사표창에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체계 구축에 힘쓴 이명준 주무관과 국비예산 확보에 힘쓴 함동균 주무관 등 14명이 각각 선정됐다. 오는 3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과 신관 대회의실에서 우수공무원 및 모범공무원에 대해 포상수여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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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승선 조업 중이던 어선 기관고장 ‘표류’▲조업 중 해수유입 및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 (사진=동해해경) 조업 중이던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밤 2시 35분께 울릉도 북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0명)가 조업 중 기상 악화로 해수가 유입, 전기합선으로 기관고장과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동해중부 먼마다에 눈보라와 강한바람으로 A호가 외부 씨앵커(바다에 투하 표류를 막는 장치) 작업이 불가해 표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8시 5분께 도착한 함정은 A호가 더 이상 침수되고 있지는 않았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단정을 내려 승선원들을 구조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곧바로 예인 준비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예인 준비 중 함미에서 월파 등 기상 악화로 예인 준비가 불가해 A호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하던 중 일시적으로 기상 여건이 좋아져 다시 예인 작업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구조작업을 벌였다. 결국 해경은 8시간 동안 예인 작업을 실시, 울릉도로 예인 중이다. 승선원 10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A호는 20일 새벽 5시께 강원도 울릉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먼 바다에 파도가 높고 눈보라가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동절기에는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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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승선 레저 활동 중이던 1.13톤 보트 ‘침수’▲해경이 기상악화로 침수된 레저보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레저 활동 중이던 보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54분경 강원도 삼척 궁촌 항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2명)가 기상악화로 침수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특공대, 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했고 제일 먼저 도착한 특공대가 70% 정도 침수가 진행된 A호를 발견됐다. 해경은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특공대원을 입수시켜 2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민간해양구조대가 레저보트를 궁촌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은 레저보트 승선원 2명 모두 저체온증 외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구조보트를 이용, 승선원들을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당시 풍랑특보 및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레저 활동 전 해역에 대한 기상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풍랑주의보시에는 출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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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1시간 39분 만에 간다…‘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첫 삽을 떴다. 오는 2027년 공사를 마치고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환승없이 1시간 39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지자체·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해서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지방시대, 강원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6년간 93.7km의 철도를 신설하며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5개 정거장을 만든다. 사업비 총 2조 43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시속 250km의 준고속열차 KTX-이음을 투입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KTX-이음 열차를 타고 서울(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없이 1시간 39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기존 기차(ITX)와 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시간을 1시간 반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서울에서 춘천까지 ITX로 75분, 춘천에서 속초까지 버스로 120분이 걸려 열차·버스를 타면 3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속초까지 가도 3시간 가까이 걸린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와 관계없이 상시 운행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접경지역 특성상 지역 발전에 제약이 있던 화천, 양구, 인제군에 최초로 철도역이 신설돼 지역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향후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면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철길이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강선과 함께 강원권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착공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물론 강원권 교통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교통 불균형을 해소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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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000m 실험실서 우주 비밀 밝힌다…‘예미랩’ 준공강원도 정선군 예미산 지하 1000m에 위치한 세계 6위급 고심도 지하실험시설 ‘예미랩’에서 우주의 비밀이 밝혀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5일 강원도 정선군 예미랩 지상연구실에서 예미랩 준공식을 개최, 2023년부터 ‘암흑물질’과 ‘중성미자’ 연구 등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물질로, 우주에너지의 약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또 중성미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입자다. 2023년부터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베타붕괴(AMoRE-II) 연구와 암흑물질탐색(COSINE-200) 연구 등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예미랩은 2020년 8월 지하터널 공사를 완공했고, 올해 9월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 인프라 구축 공사와 지상연구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예미랩의 지하 진입로, 차세대 대용량 액체검출기 홀, Ladder type 실험실, AMoRE 실험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동안 IBS 지하실험 연구단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지하 700m 아래 300㎡ 규모 양양실험실에서 실험을 해왔으나, 연구시설의 깊이와 크기 모두 한계에 다다랐다. 하지만 3000㎡ 면적의 세계 6위급(면적 기준) 지하실험시설인 예미랩이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암흑물질 탐색과 중성미자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암흑물질의 존재와 중성미자의 특징을 밝히는 연구는 세계 물리학계에서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암흑물질과 중성미자가 내는 신호는 포착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배경잡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연구 환경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 연구그룹들은 경쟁적으로 지하 깊은 곳에 연구시설을 구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예미랩은 1000m 지하에 실험시설이 있다. IBS 지하실험 연구단은 예미랩 완공을 계기로 2023년부터 양양실험실의 실험장비를 이전해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베타붕괴(AMoRE-II) 연구와 암흑물질탐색(COSINE-200)을 연구한다. AMoRE-II 실험은 몰리브덴을 이용해 중성미자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양양에서 수행된 AMoRE-1 실험에 이어 예미랩에서는 몰리브덴 결정 크기를 기존 6kg에서 200kg까지 키워 진행한다. COSINE-200은 우주의 26%를 차지하지만 현재까지 관측된 적 없는 암흑물질을 탐색하는 연구로, 지구로 날아온 암흑물질과 COSINE 검출기 내 결정의 충돌 과정에서 암흑물질의 흔적을 탐색한다. 한편 IBS 지하실험 연구단은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윔프(WIMP, 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 입자에 대한 연구 성과를 2018년 네이처(Nature)지에 게재해 세계 물리학계 주목을 받았다. ▲예미랩 개요도.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IBS 지하실험 연구단은 다른 기관과 예미랩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국가 지진 관측망 구축과 지진관측장비 성능검증을 위한 실험실을 조성 중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심부 암반의 거동연구, 지하공간의 특성 평가와 모니터링, 안정성 연구 등을 위해 예미랩을 활용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경북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과도 공동 활용을 추진 중이다. 지하실험 연구단은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미국 중성미자 연구그룹(IsoDAR)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초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거대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6번째 규모의 지하실험 연구시설인 예미랩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더욱 세계적인 연구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예미랩을 잘 구축해 기쁜 마음이며, 예미랩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해 다양한 국가 과학기술 분야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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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과 전남 완도서 산불 연이어 발생▲홍천 두촌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이 헬기를 동원,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22일 강원도 홍천과 전남 완도군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과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8분 홍천 두촌면 자은리 43-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 및 대원 54명(전문 진화대 등 32, 소방 22), 진화 차 2대, 소방차 4대를 신속히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오후 2시 11분경 완도 금일읍 충동리 45-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 54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1대, 진화대원 24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김만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실로 산불을 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산림 인접지에서 불 피우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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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성 등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내달 13일 개방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12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를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길이다. 국민들은 ‘테마노선’과 ‘횡단노선(내년 개방 예정)’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원 고성 DMZ 평화의 길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파주, 철원, 고성 등 3개 ‘테마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짧은 기간 동안 국민 1만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고, 이어 코로나19가 번져 중단 조치는 계속됐다. 이후 새롭게 개방을 원하는 지자체와 함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에 7개 노선을 확대 개방해 다시 한번 국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나 겨울철 철새 보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2022년 개방 11개 테마노선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 11개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가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노선을 구성했다. 모든 노선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군부대 등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포함했다. 11개 ‘테마노선’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모든 노선은 무단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비(1인당 1만 원)를 받는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도록 이 금액은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평화의 길’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평화의 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9년 4월 5개 부처 간 ‘디엠지 평화의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엠지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해 관계부처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운영 총괄과 홍보 마케팅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내 방문객 안전과 군사 안보 협력 ▲환경부는 생태조사와 탐방으로 인한 생태 훼손 방지 협력 ▲행안부는 거점센터와 횡단노선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11개 ‘테마노선’ 개방에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평화의 길’이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대표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접경지역 지자체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의 역사·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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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내리던 자동차 미끄러져 바다에 ‘추락’▲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자동차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레저보트를 내리던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4분경 강원도 삼척시 궁촌 항에 자동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삼척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수상오토바이, 특공대를 급파했다. 오전 9시 59분경 특공대와 삼척파출소 육상순찰팀이 항내에 추락한 자동차에 로프를 연결해 오전 11시 9분경 항내 슬립웨이 쪽으로 미끄러진 차량과트레일러를 인양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차량은 슬립웨이 쪽으로 보트를 내리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빠졌고 운전자는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 이외에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내 슬립웨이 주변은 미끄러워 위험해 항상 주의해야한다”며"무더운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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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던 4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표류’▲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표류 중인 A씨 등 4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물놀이를 하던 4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25분경 강원도 강릉시 순포해변과 순긋해변 사이 해상에 A씨 등 4명이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강릉파출소 수상오토바이와 순찰팀을 급파했고 오후 4시 35분경 현장에 도착한 수상오토바이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표류 자 4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4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고 있었으나 너울성 파도에 의해 먼 바다로 밀려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기상 악화 시에는 물놀이를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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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승객 19명 사고로 9층 높이서 공포의 2시간▲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오후 레고랜드 타워전망대가 공중에서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10분쯤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아파트 9층 높이인 공중 25m 지점에서 멈췄다. 당시 내부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객 19명이 있었고, 이들은 2시간가량 고립돼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어린이 7명을 먼저 구한 뒤 직원 2명과 성인 12명을 이어서 구조했다. 구조는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3시 8분쯤 완료됐다. 레고랜드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5월 2일 롤러코스터 '드래곤코스터'가 멈춘 데 이어 공식 개관한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6일에도 원인불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에도 롤러코스터에 이용객들이 40분간 고립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하여 레고랜드 측은 "잠깐 전기 수급이 끊기면서 놀이기구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전력 강원본부 측은 "당일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11일 춘천시 관광과 담당공무원 고00씨은 중도본부와의 통화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한 레고랜드에 대한) 현장조사를 7월 중순에서 8월 초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장조사가 예정된 상태에서 또다시 중대사고 발생한 것이다. 관광진흥법 제33조에 따라 지자체장은 현장조사 결과 안전에 중대한 침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사용중지ㆍ개선 또는 철거를 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