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9명 승선 항해 중이던 어선 누수 ‘침수’▲해경이 프로펠러 연결부에 누수가 발생, 침수된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항해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애월읍 북동쪽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 프로펠러 연결부에 누수가 발생, 기관실이 60cm 정도 침수돼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동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애월읍 북동쪽 13km 해상을 항해하던 A호(승선원 9명)가 침수 중이라며 주변 선박으로부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등 3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침수 중인 A호를 확인한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프로펠러 연결부인 축계에서 누수가 발생, 기관실이 침수, 이로 인해 선체가 오른쪽으로 3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해경은 점점 증가하는 침수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배수 작업을 통해 기관실 침수 량을 10cm로 낮췄으나 A호가 기관을 사용하면 프로펠러 축계에서 누수가 다시 발생했다. 이에 경비함정을 이용, A호를 예인해 제주항 북쪽 2km 해상에서 예인선에 인계해 제주항 안전지대에 계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뿐만 아니라 항해 중에도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40대 여성 발 헛디뎌 제주항 해상 ‘추락’▲해경이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7시4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입항하던 선박에서 살려 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 제주항 인근을 수색하던 중 서방파제 내항 바다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경 구조대원이 입수해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안전하게 구조, 담요 등으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를 보호하고 인근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
심부전·폐렴 의심 도서 응급환자 이송▲해경이 심부전 및 폐렴이 의심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심부전 및 폐렴이 의심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30분경 추자면에서 발생한 심부전 및 폐렴 의심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추자보건지소로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방문한 응급환자 A씨(80대, 남)가 심부전 및 폐렴이 의심돼 종합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추자면 신양 항 앞 해상에 도착,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부터 응급환자 A씨를 인수 받아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오후 4시 22분경 제주항에 입항,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이용,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2명 등 45명을 이송했다.
-
야간 해루질 하던 30대 심정지 일으켜 ‘숨져’▲서귀포 법환포구 해상에서 해루 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야간에 해루 질을 하다 심정지를 일으킨 3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루 질을 하던 A씨(30대, 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30분쯤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2명이 불빛신호를 보내며 갯바위로 접근하는 것을 근처 낚시 객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출동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해상에서 해루 질 중이던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동행자 B씨(30대, 남)가 발견, 비상등으로 신호를 보냈다. A씨 등이 갯바위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한 인근 낚시 객이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A씨를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박효진 과장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수중레저나 연안활동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전에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입항하던 어선 암초와 충돌 선저부분 파공▲해경이 어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유입된 해수에 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입항 중이던 어선이 바위와 충돌하면서 해수가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48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 항 동쪽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A호(승선원 6명)가 바위와 충돌,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구조대,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 오전 7시 2분경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기관실이 1m 정도 침수된 상태로 침수 중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2차사고 발생에 대비, 침수 어선을 세화 항 바깥쪽 100m 예인한 후 에어밴트, 연료밸브 등을 봉쇄하고 배수펌프와 잠수펌프를 이용, 기관실 배수 작업을 실시, 세화 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최규모 계장은 "출·입항 시에는 반드시 주변을 잘 살펴야 하며 평소 잘 알고 있는 곳이라도 기상과 물때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암초와 장애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승용차 서귀포 바다에 추락 50대 운전자 ‘사망’▲해경이 바다ㅓ에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운전자를 구조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 49분경 제주 서귀포항 인근 바다에서 A씨(남, 50대)가 몰던 승용차가 해상에 추락, 즉시 출동 구조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 항 5부두 인근 바다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와 구조대가 출동,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당시 의식이 없어 CPR과 응급조치를 하며 119구급 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박효진 과장은 "추락한 차량은 보험사를 통해 인양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해안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참조기 불법 포획 중국어선 나포 ‘벌금 부과’▲해경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참조기 등 수산물 7.5톤을 불법 포획,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혀 벌금 8천만 원을 물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8시55분경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 법 위반 혐의로 나포, 조사해 벌금 8천만 원을 받고 석방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대한민국 어업협정선 내측 해상에서 규정보다 작은 그물코를 이용, 불법 조업을 하고 고의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A호(승선원 18명)를 발견,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출동시켰고 고속단정 2척으로 이동 중인 A호에 정선 명령을 내린 후 해상 검문검색을 시행했다. 검문결과 A호는 차귀도 북서쪽 해상에서 길이 12.9km, 그물코 평균 43mm인 어구를 이용, 4회에 걸쳐 참조기 등 7500kg을 포획했으나 어획량을 300kg으로 축소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호를 나포해 현장에서 선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조업 등에 대한 경위를 조사해 벌금 8천만 원을 부과하고 15일 오전 10시 20분경 A호 선주로부터 담보 금을 납부 받고 석방했다. 최규모 계장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외국 어선의 불법을 근절하고자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불법 적발 시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어지럼증 호소 도서지역 응급환자 병원 행▲해경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제주시 추자면에서 고열 동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0대, 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40도 이상의 고열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방문한 응급환자를 큰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풍랑경보·주의보로 기상이 좋지 않아 인근 해역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비함정을 즉시 출동시켜 오후 4시 52분경 신양 항 앞 1.5km 해상에 도착했다. 해경은 신양 항에 입항한 고속단정을 이용, 추자파출소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인수,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제주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최규모 계장은 "올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8명 등 40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등을 이용, 이송하는 등 도서민들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
갯바위서 낚시하던 남성 2명 밀물에 ‘고립‘▲해경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남성들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로 인해 고립된 낚시 객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남성 2명(20대, 30대)이 물때를 잘못 맞춰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 저녁 6시 22분쯤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효진 기획운영과장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물 때 시간표 숙지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일가족 4명 탄 보트 조타기 고장 ‘표류’▲해경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제주시 한림항 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경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하던 수상레저기구 A호(승선원 4명)로부터 조타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표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묘 중인 A호를 발견, 예인을 시작해 9시 30분 안전하게 한림수협 앞에 계류조치 했다. 최규모 계장은 "모터보트를 이용한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10월에만 운항저해 신고가 5건(기관고장 1건, 조타고장 1건, 연료고갈 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저 활동 전 연료유,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활동 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한 레저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