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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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한미동맹 강조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돼 있는 ‘미국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관구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하나님만 아시는 무명용사들’을 기리는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무명용사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In Memory of the Unknown Soldiers and their Noble Sacrifices)’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패를 기증했다. 무명용사의 묘(Tomb of the Unknown Soldier)에는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이 안치돼 있다. 문 대통령은 헌화 행사에 참석한 미측 인사들을 만나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미군들에 대해 재차 경의를 표하고 "이렇게 피로 맺어지고 오랜 세월에 걸쳐 다져진 한미동맹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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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3박5일 방미일정 시작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선 로버츠 의전장과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이, 우리 측에서는 이수혁 주미대사와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이재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김선화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장이 마중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나선다.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인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뒤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이어 애틀랜타로 이동,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 일정 이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우리 시각으로 오는 23일 저녁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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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위해 19~22일 미국 방문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식 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20일 시작된다. 먼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미 의회를 찾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사흘째인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이날 오후에는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저녁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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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방문, 백신 생산 글로벌허브 계기 삼겠다”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남은 임기 1년을 코로나의 위기를 넘어 회복, 포용,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밝혔다”며 "반드시 이루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치밀하게 계획하고 신속·과감하게 실행해 나가겠다.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흐름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일자리 회복이 급선무”라며 "다행히 최근 일자리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4월 취업자 수는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달보다 65만 명 이상 늘었다”며 "일자리 증가의 절반 이상이 민간 일자리인 것도, 또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00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 회복 흐름이 몇 달 더 이어져야 코로나 이전보다 나은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며 "민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 산업, 디지털과 그린, 혁신벤처 등 미래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력과 인공지능 인력이 크게 부족해졌다”며 "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인과 구직 사이의 일자리 부조화를 빠르게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걱정이 큰 청년들과 일자리의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미래에 맞는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용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은 정부가 당연히 힘써야 할 일로써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곧 분배지표의 변화를 알 수 있는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며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임기 마지막까지 포용적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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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급망 재편 파고 넘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세계 최고가 되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 현장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 "민관이 힘을 모은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거센 파고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4년 동안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해 시스템반도체를 미래차·바이오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정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고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왔다. 지난 2018년 10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의 반도체 현장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자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을 선제적 투자로 국내 산업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해 이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의 시대로 옮겨갔다”며 "우리 정부도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겠다.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평택·화성·용인·천안을 중심으로 한 경기·충청권 일대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국가 도약을 위한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며 "단지 조성뿐 아니라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고 생산능력 확대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금융, 규제 개혁, 기반시설 확충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K-반도체 전략 보고’ 모두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반도체 시장이 거대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디지털 경제 전환이 빨라지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장기간에 걸쳐 호황이 이어지는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자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을 선제적 투자로 국내 산업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해 이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평택 반도체 생산단지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비전을 확인하고, ‘K-반도체 전략’을 국민들께 보고하고자 합니다. 반도체 업계와 수요기업, 정부와 지자체, 인력양성기관까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마련한 전략입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님들, 대학 총장님들을 비롯한 학계, 민주당 반도체특위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지자체장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중요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도 늘 함께하면서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자긍심으로 반드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은 한국과 미국, 대만이 주도해왔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은 우리가 20년째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미국이 설계 분야에서 앞서가고 제조 분야에서는 대만이 앞서는 가운데 우리가 뒤쫓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 주요 경쟁기업들이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 역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왔고, 격변의 시기에 맞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전진기지가 바로 이곳, 평택 반도체 생산단지입니다. 2017년 문을 연 제1공장과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최첨단 메모리칩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시스템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입니다. 축구장 스물다섯 배 규모의 제3공장이 내년 말 완공되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라인으로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정부도 2019년, ‘시스템반도체 전략과 비전’을 수립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을 향해 함께 뛰었고, 민관이 힘을 모으며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시스템반도체는 지난해 300억 불 수출을 달성하며 5대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체 반도체 수출도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수출액은 1,000억 불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성큼 더 앞서가고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총 510조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삼성전자는 평택과 화성의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복합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하고, SK하이닉스도 용인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불확실성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선구적인 투자에 나서주신 기업인들의 도전과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의 시대로 옮겨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등 파격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겠습니다.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평택·화성·용인·천안을 중심으로 한 경기·충청권 일대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국가 도약을 위한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공정은 물론 소재·부품·장비까지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IT기업이 모여 있는 판교에는 팹리스 밸리를 조성해 설계 분야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은 반도체 칩의 상품성을 더욱 높여 줄 패키징 전문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신규 생산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을 기술자립형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육성하고, 화성과 천안은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단지 조성뿐 아니라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고, 생산능력 확대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금융, 규제 개혁, 기반시설 확충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반도체를 국가 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해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최대 여섯 배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 50%를 세액 공제하겠습니다. 1조 원 이상의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시설투자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것입니다. 각종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송전선로와 용수, 폐수 재활용 시설을 확충하여 반도체 제조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정부의 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핵심인재 3만6천 명을 양성하고, 차세대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센서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기술 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규제 특례, 인력 양성, 신속투자 지원 확대를 위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잠시 후,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대·협력 협약식이 열립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협약과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 민관 투자 협약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과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과의 첨단장비 클러스터 투자 협약을 통해 국내 공급망의 부족한 부분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업의 선제적 투자와 산학연의 상생 노력이 이미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민관이 힘을 모은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거센 파고를 넘어설 것입니다.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세계 최고가 되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 각 분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 또 한 번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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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성장률 4% 달성 충분히 가능…각고의 노력 기울여달라”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전날 특별연설에서 밝힌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 기재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1.6%로 당초 예측의 두 배를 넘어서, 앞으로 매 분기 0.7~0.8%씩 전기 대비 성장을 계속하면 연 4%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률이 4%를 넘길 것이라는 국내외의 예측도 우리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월 1일부터 10일 사이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했다고 보고하자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선적할 배가 없어 수출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이 법은 공직 전반의 이해충돌과 부패 소지를 원천적으로 막는 기본법의 성격을 갖는다”면서 "공직부패 척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권익위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 주시는 필수노동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큰 법률”이라며 "필수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법 시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인구가 1000만에 이르는 시대를 맞아 이 법안은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반려동물의 질병·사고 시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드물고 적정한 치료비가 얼마인지 가늠할 수도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진료에 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산재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추락사고나 끼임사고와 같은 후진적인 산재사고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유관 부처와 TF를 구성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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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과 함께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나아가겠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박차고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 회복,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매진해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OECD 국가 가운데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보란 듯이 해냈다”며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국민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좀 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백신 접종에 앞서가는 나라들과 비교도 하게 된다”며 "하지만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우리의 형편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4월까지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 심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호전됐다”며 "전 세계가 우리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국제기구들이 우리의 성장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4% 이상의 성장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며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 회복에 이르는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이라며 "최근의 경제 회복 흐름이 일자리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코로나로 가중된 돌봄 부담과 돌봄 격차 해소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다.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부패는 반드시 청산하겠다”며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국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교훈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혁을 완결짓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위기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 진입했고, 1인당 GDP에서 사상 처음으로 G7국가를 제쳤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의 핵심 주력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 조선산업은 몰락의 위기에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했고 자동차 생산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서가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한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있다. 정부는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들에 대해서는 거센 국제적 도전을 이겨내며 계속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는 "5월 하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대북 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다”며 "다만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하겠다.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며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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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 마련, 수소경제 활성화 속도 내겠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올해 안에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시에서 진행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해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풍력발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의 유전이 되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문 대통령은 "오늘, 울산은 바다를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동해 가스전의 불꽃이 사그라드는 그 자리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총 36조 원을 투자하고, 21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화석연료 시대’의 산업수도에서 ‘청정에너지 시대’의 산업수도로 울산은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울산은 이미 부생수소의 최대 생산지로, 여기에 그린수소가 더해지면 울산은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의 조선·해양, 부산의 기자재, 경남의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확대되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하는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면서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 모두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울산은 까마득한 선사시대부터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여러 나라의 무역선이 오가는 관문이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임해공업단지가 들어선 1970년대부터는 수출로 대한민국의 공업화를 이끌었습니다.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은 우리 기술로 해저 2000미터의 천연가스를 끌어올려,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울산은 바다를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동해 가스전의 불꽃이 사그라드는 그 자리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건설될 것입니다. 민관이 함께 총 36조 원을 투자하고, 21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화석연료 시대’의 산업수도에서 ‘청정에너지 시대’의 산업수도로 울산은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담대한 도전에 나서 주신 울산시민과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울산시 관계자들, 국내외 기업과 대학, 관련 연구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민주당 송영길 대표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세계 각국은 지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에 뿌리를 내리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깊은 바다에 설치가 가능하여, 먼 바다의 강한 바람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입지 제약이 적어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해안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도 적습니다.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포르투갈이 상용화에 성공했고, 노르웨이, 프랑스, 일본 등이 대규모 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벽이 높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에 나서면서 세계 시장 규모는 앞으로 10년 동안 100배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울산이 세계와 어깨를 견주며 그 도전에 나섰습니다. 울산의 바다는 수심 100미터에서 200미터의 대륙붕이 넓게 분포하여,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초속 8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경제성이 높습니다. 인근의 원전과 울산화력 등 발전소와 연결된 송·배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큽니다. 산업기반과 전문 인력도 풍부합니다.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들을 비롯하여, 풍력발전기, 케이블, 전력계통 분야의 148개 기업이 울산에 모여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울산대학교와 울산과기원의 청년들이 혁신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Equinor, GIG-Total, CIP, KFWIND, ShellCoensHexicon 등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선도기업들도 울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울산의 도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성공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 것입니다. 많은 국내 기업들과 기술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며, 탄소중립화의 과정에서 더욱 커져 갈 세계 시장에 진출할 토대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바닷바람은 탄소없는 21세기의 석유자원과 같습니다. 드넓은 바다 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는, 국토의 한계를 뛰어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2030년까지 6기가와트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형 원전 6기의 발전량으로 57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이며, 연간 93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합니다. 정부가 목표로 한 2030년 해상풍력 12기가와트의 절반을 달성해 해상풍력 5대 강국에도 바싹 다가서게 됩니다. 생산된 전력의 20%를 활용하면, 8만4천 톤의 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울산은 이미 부생수소의 최대 생산지입니다. 여기에 그린수소가 더해지면 울산은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희망도 커질 것입니다. 풍력발전 설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해양플랜트와 선박, 해저 송전 케이블, 발전설비 운영·보수 서비스 등 연관 산업의 혜택이 어마어마합니다. 풍력발전의 하부구조물을 활용한 인공어초와 바다목장 조성을 통해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길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울산의 조선·해양, 부산의 기자재, 경남의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확대되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하는 시대를 열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울산시와 관계 부처를 비롯하여,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모두가 한 팀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1단계 예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4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풍력발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지역주민과 어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소통하고, 사업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의 유전이 되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열어 줄 것입니다. 최근 그동안 침체되었던 울산의 3대 주력산업, 조선과 자동차와 석유화학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또 하나의 희망을 울산에 만들었습니다. 거친 파도와 바람 너머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습니다.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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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美 대통령과 5월 21일 백악관서 첫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30일 발표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서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방미와 관련된 상세한 일정은 구체 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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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상생형 지역 일자리, 경제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 전략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제시해 준다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구체적인 결실이다. 경사노위의 3차례 원탁회의 등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주시와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모델로, 광주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 이후 상생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이끈 기폭제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해 청와대는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재방문함으로써 광주에서 첫걸음을 내딛었던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성공과 확산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GGM 광주글로벌 모터스 공장 준공식이 오늘 드디어 열리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기까지 그 시간과 노력을 되돌아보면 광주 시민들께서는 정말 뿌듯하고 감개무량하실 것입니다. 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광주형 일자리를 구현할 완성차 공장입니다. 이미 시험생산과 품질검증을 시작했고,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갑니다. 광주 시민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탄생시킨 광주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장과 함께 ‘함께 잘사는 사회’를 향한 광주의 꿈도 더 크게 자라날 것입니다. 오늘 뜻깊은 준공식이 있기까지 상생의 마음으로 함께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누구보다도 광주 시민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한 도전입니다.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노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드는 시도입니다.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입니다. 쉽지 않은 여정 끝에 마침내 첫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상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사·민·정이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입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함께 투자하며 협력했습니다. 노동자들은 당당한 주체로서 사측과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어려운 문제와 고비를 만날 때마다 이용섭 시장님과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주셨고, 이제는 서로가 튼튼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민주주의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 ‘상생’이라는 이름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공장은 우리나라에 무려 23년 만에 새로 들어선 완성차 공장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힙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고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아쉬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어 준 것이 무엇보다 고마운 일입니다. 현재까지 채용된 385명의 직원 중 70% 이상이 광주와 전남의 20, 30대 청년들입니다. 내년에는 직원 수가 900명을 넘어서서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 모두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정규직 일자리입니다. 사회적 합의에 따른 적정임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업이 커나갈 때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작업 환경도 노동을 존중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을 보호하면서 작업 능률을 높이는 웨어러블 로봇 등 최신 설비를 갖췄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으로 생산 효율을 최적화할 것입니다.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완성차 1대에 2만 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갑니다. 연 7만 대로 생산량을 늘리면 다양한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900개의 직접고용에 더해 11,000개의 간접고용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마침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동차 5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장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는 것입니다. 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공장을 더 확장할 수도 있는 그런 부지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미래차 클러스터 육성과 연계해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모범이 되어 대한민국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부산, 신안까지 확산되었고, 총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의 고용 창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국 각지에서 계속되고 있고, 그중 몇 곳은 올해 안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의 정신은 지역균형 뉴딜로도 이어졌습니다. 기업과 주민의 이익 공유에서부터 행정구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까지 다양한 시도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 전략으로 키우겠습니다. 특히 지역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제시해 준다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청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노·사·민·정이 계속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광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꿈입니다. 상생으로 혁신하고 도약하는 광주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