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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틀 깬 창업경진대회 호평…창업 열기 이어간다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청청콘 등 성황리 개최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 발견을 위한 대대적인 창업경진대회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기존과 다른 특색과 차별화에 중점을 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대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중기부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방식으로 올해 5개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 실효성 있는 경진대회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 이 중 기술창업은 5만 76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9.1% 증가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중기부는 이같은 창업 열기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업기업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대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경진대회를 추진하면서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겨루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각각의 대회마다 창업기업의 특색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구성하고 진행방식을 차별화했다는 것이다.그에 따라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전부터 창업기업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현장에서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그랜드 챌린지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그랜드 챌린지는 올해 118개 국가에서 총 2648개 해외 창업팀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58% 증가, 2016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과거 참여팀들의 성공사례를 집중 홍보하고 참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비자와 정착지원금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비자의 경우 기존에는 창업준비 비자를 받으려면 1억원 이상 투자유치 등의 조건이 있었으나 올해는 법무부와 협업해 ‘그랜드 챌린지’ 입국팀으로 선정되면 창업준비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정착지원금의 경우 2인 이상 구성된 창업팀에 월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현실화해 해외 창업팀이 법인설립 등 국내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중기부는 향후 그랜드 챌린지 입상팀들의 수상소감, 창업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지난달 25일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스타트업 관계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 정책으로 중기부는 올해 1탄과 2탄으로 나눠 시범 추진했다.1탄 ‘디지털 드림 9’에서는 9개 참여 대기업별로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기술분야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 등이 해결하지 못한 8개 과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대기업 등이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큰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대회 이후 2주 만에 출제기관으로 참여한 고신대 복음병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중기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올해 시범 추진했지만 창업기업의 신청이 많았고 다른 대기업들도 참여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등 관심도가 높아 내년에는 더욱 확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청청콘’은 만 29세 이하 청년들의 비대면 분야에서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차 추경 예산으로 추진한 경진대회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배 청년 창업가와 후배 청년 창업가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포브스 선정 ‘아시아 글로벌 리더’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선배 청년 창업가들이 심사위원과 조언자로 참여해 창업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후배 창업팀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선배 청년 창업가들이 공감해 주고 창업 과정에서 주의점들을 상담해주는 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3주간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738개 청년 창업팀이 신청해 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향후 중기부는 입상팀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한국방송공사(KBS) 라디오 방송으로 소개해 청년 창업 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도전! K-스타트업’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국방부, 문체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8개의 예선리그를 통해 180개팀, 본선에서 60개팀, 결선에서 20개팀을 선발한 후 최종 왕중왕전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각 부처가 각자 맡은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창업팀을 찾는 분야별 경쟁체계가 갖춰지면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112개팀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입상팀들에 대해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현재 7개 참여 부처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창업경진대회의 주 행사로 진행된 ‘컴업(COMEUP) 2020’ 은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알리고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국제 창업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행사 기간 중 컴업 누리집 방문 55만건, 참가 등록 8162명, 누리집 온라인 참관 6만 3311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만 8563명 등 비대면 행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업 행사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최적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대회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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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기, 라이브커머스·온라인 특판전으로 해외 판로 뚫는다11월 광군제·12월 쌍십이제 등 계기…중국서만 매출액 95억원 기록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 쇼핑특수기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특판전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연말에 집중돼 있는 국가별 대규모 쇼핑이벤트를 활용,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이번 4분기 온라인 수출지원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현재까지는 라이브커머스가 발달한 중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11.11) 및 쌍십이제(12.12)를 계기로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진행된 8회의 라이브커머스와 12월에 진행된 2회 등 총 10회의 라이브커머스에는 브랜드K 기업, 각 온라인쇼핑몰 상품기획자(MD) 추천기업, 기존 수출지원사업 선정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여해 전체 매출 6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각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특판전 매출 27억 7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매출액은 95억원에 달한다.▲라이브커머스 화면 캡처(제공=중소벤처기업부).광군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처음으로 참여한 헤어제품 전문기업 쓰리다모는 라이브판매 당일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전체 매출의 15%를 단 하루만에 달성했다.쌍십이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광천 우리맛김 제품은 준비한 재고 9만봉이 순식간에 완판돼 매출 6000만원을 기록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기획전은 중국의 티몰글로벌, 미국의 아마존, 일본의 큐텐재팬 등 각 국 주요 온라인쇼핑몰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국가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주요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향후에도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행사와 연계해 카테고리별 K-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전 세계적인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방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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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젊은층 소모임에 강원·제주 빈방 없어…개탄스럽다”“수도권 무작위 검사서 이틀간 68명 확진…적극적 검사 참여 요청”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수도권 주요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 나선지 사흘이 지났다”며 “지금까지 3만 70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틀 동안에만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무작위 선제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이분들이 선제검사에 선뜻 응해주지 않았다면 지금도 어디에선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누군가에게 조용히 전파되고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계획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해 코로나19 전파의 고리를 미리 차단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매일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정 총리는 “연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정부는 확진 이후 24시간 이내에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금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감염병 위기상황”이라며 “수도권 병상 문제는 중수본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하고 각 지자체는 모두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지시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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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3단계 상향 결정 배제 못해…지원대책 미리 검토”“경제·민생 파급효과 감안해 분야별 준비해야…병상운용상황 점검 또 점검”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수단인 3단계로의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각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중수본을 비롯한 기재부, 행안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그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지원대책을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준비된 지원이 빠른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보름째 하루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고치인 205명으로 늘었다”며 “지금은 병상 확보가 방역의 최우선 과제다. 중수본은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대한 많은 병상을 확보해 주고 지자체와 협력해 거의 실시간으로 병상 운용 상황을 점검하고 또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지자체는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아울러 “전체 병상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공병원만으로는 병상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종합병원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요청해 줬다. 어려운 시기에 힘든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전날 미 프로골프 US여자오픈 마지막날 3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마감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에 대해 “어제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한국의 김아림 선수가 막판 역전 우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들께 큰 자부심과 희망을 줬다”고 우승을 축하했다.특히 “김아림 선수는 대회 내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한 이유에 대해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건 무섭지 않은데 또 다른 누구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됐다’고 설명했다”면서 “우리 모두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CSBN-TV.CO.KR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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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3단계 격상, 성급한 결정 금물…방역수칙 위반 제재 강화”“일부 방심·무책임, 확산세에 기름 붓는 형국…회식·모임 금지 등 엄정 실천”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면 안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어 “대다수 국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는 반면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정히 실천하고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하겠다”며 “방역 피로감에 젖어있는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않고 분야별로 각 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며 행안부에 합동 점검방안 마련을 주문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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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3단계는 최후의 보루… 방역수칙 국민실천이 우선”거리두기 격상엔 사회적 공감대 전제…필요하다 판단되면 과감히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면서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주말 연속으로 900명대,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대본부장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처럼 비상한 상황에서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이미 밝혔듯 정부는 향후 20일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특히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하지 않도록 한 분, 한 분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쳐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며 “희망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이 위기를 넘어서야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최근 많은 확진 사례들에서 한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 동료를 통해 지역사회까지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에서 제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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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구축 완료14일 성과보고회…향후 3년간 2000억 편익 창출·투자비 대비 4.4배 효과 정부는 국민들이 매일 일상을 함께하는 전국 3만 5006대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가계통신비 경감, 통신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6개 지자체(제주도 자체 구축)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이에 과기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이날 개최하고 전국적인 무료 데이터 시대 개막을 알렸다.국민들은 작년 5월에는 출퇴근, 등하교, 시장·주민센터 방문 등을 위해 탔던 버스 4200대에서, 올해 1월부터는 전국 2만 7000여 대에서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3차 구축 사업이 완료된 11월부터는 전국 총 3만 5006대 모든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5월부터 18개월 동안 버스 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8번 이용한 것과 맞먹는 누적 4억 2000만 명이 이용했고, HD급 고화질 영화 1400만 편을 시청한 것과 같은 총 1만 6000여 테라바이트를 이용하는 등 버스 와이파이가 국민생활 속 깊숙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용 현황을 보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버스 1대당 월 평균 1228명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 트랙픽 발생량의 41%) 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지난해 4200대에서 올해 1월부터 2만 7000대로 와이파이 구축 차량이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3배 증가했고, 최근에는 일반접속 보다 안전한 보안접속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전 세계 31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외국인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트래픽 현황을 보면 버스 1대당 월 평균 55.3 기가바이트(GB)의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고 약 4540대(16.7%)버스는 월 평균 100 기가바이트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시내버스 중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많은 노선은 부산 1001번(월 평균 102GB)이고 버스 중에는 울산광역시 71자 3241번인 것으로 나타났다.과기부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에 따라 국민들의 무료 데이터 이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은 향후 3년간 최대 2200여억 원(월 약 61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투자하는 회선료 비용 대비 약 4.4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는 지자체 등과 버스 와이파이 지속적인 운영 정책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의 통신비 걱정을 덜어주는 긴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나라가 코로나 상황에서 세계 최초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와이파이를 구축함으로써 K-방역에 이어 K-와이파이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초연결 지능화 시대에 국민들이 통신비 걱정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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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AI 관련 긴급지시…“추가 발생 막기 위해 총력”“방역조치 사항 철저 점검…법령위반 사항에는 엄정 조치”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최근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지시했다. 정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그동안 실시한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완·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또 “행안부·환경부·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요청했다.이어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적극 활용, 현장의 농장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4단계 소독 준수 여부, 농장내 사람·차량 출입 최소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책임감 있게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비용이 초래되므로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법령위반 사항들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개선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에 대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생석회 도포여부 확인 등을 위해 농장초소를 확대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철새도래지의 축산차량·축산업 종사자 출입금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책·낚시·사진촬영 등의 이유로 출입하는 일반인에 대한 통제 강화와 함께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저수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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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 규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 나온다과기부, 방송·인터넷동영상서비스·1인미디어 콘텐츠 분야 중소·벤처 투자 확대정부가 방송·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1인미디어 등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60억 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추진한다.이는 OTT 등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이 추진하고,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케이앤투자파트너스’를 투자운용사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터넷동영상 서비스(OTT)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도 한류콘텐츠와 단말·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콘텐츠 투자규모의 열세, 해외진출 유인 부족 등으로 국내 기업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민간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는 내년 3월까지 총 260억 원을 목표로 결성된다. 정부가 160억 5000만 원을 출자하며 선정된 운용사가 민간출자자를 모집하고 99억 5000만 원을 출자해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 결성 이후 4년간 본격적으로 투자금이 공급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방송, 인터넷동영상서비스, 1인미디어 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로, 펀드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이중에서 20% 이상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CT)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와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에 투자하도록 해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송재성 과기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유망분야이며, 펀드 운용사 선정 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하는 등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미디어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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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임대인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무상 전기안전 점검‘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 일환…대출금리 연 1.97%·한도는 70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이하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과 무상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12일 발표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간에 임차인인 소상공인에게 한 달 치 임대료의 10% 이상을 인하한 경우다. 또 임대료 인하에 따른 재산세 감면 대상자나 지자체장이 인정한 착한 임대인 등이 해당한다.중기부는 현재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임대업자(부동산업)도 착한 임대인으로 확인된다면 한시적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출금리는 연 1.97%, 대출 기간은 3년 거치 포함 최장 5년이며 대출한도는 70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가능하다. 중기부는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 착한 임대인이 소유한 점포 5000개에 대해 무상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신청방법은 10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지방중소벤처기업청(13개)을 방문해 할 수 있다.‘착한 임대인’으로 확인되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기간 내에서 영업주와 점검 일정을 협의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방문점검을 실시한다.한편,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에는 임대료 인하액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기한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고 전통시장 사업 선정시 가점부여, 공공부문 임대료 감면 지원 연장, 대기업 임대료 인하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어려운 가운데 임대료 부담완화에 동참해 주신 착한 임대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