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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서 총 74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SP파워에셋(SP PowerAssets)이 발주한 400kV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이 약 5000만달러(한화 약 6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서쪽에 있는 주롱 섬에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400kV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포설·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400kV 전력망은 싱가포르에서 사용되는 전압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에서 2016년 이후 5년여 만에 추진되는 400kV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은 25년간 싱가포르에서 쌓은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역량, 시공 능력 등 종합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싱가포르 남단의 변전소에 설치될 약 1200만달러(한화 약 140억원) 규모의 66kV 고압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유럽·일본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대한전선의 입지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국가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의 수주 잔액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동량 기준 3만8000MT(메트릭톤)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이미 확보한 수주 물량의 진행 촉진 및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실적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한편, 글로벌 확대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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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G 시대 선도할 통신 인재 육성 나선다.▲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려대 차세대통신 계약학과 신설… 매년 30명 채용 연계 맞춤 교육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17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이 산학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돼 우수한 인재 배출과 함께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포항공대 연합전공도 개설해 차세대통신 분야 융합 인재 양성 삼성전자는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전공과정을 개설해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인 연합전공을 통해서도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2021년 9월 개설된 포항공대 ‘차세대 통신 및 네트워크’ 융합부전공은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가 공동 운영하며, 2022년 3월 개설 예정인 서울대 ‘지능형 통신’ 연합전공은 전기·정보공학부 주관으로 컴퓨터공학부·산업공학과 등 6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대학과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국가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 기여 삼성전자는 ‘인재제일’의 핵심 가치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과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주요 대학들의 산학 협력 강화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융복합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선도 기술력 근간으로 6G 연구 본격화… 기술 주도권 확보 나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개발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는 2020년 공개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6G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 기술, 표준화 일정 등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혁신적 융합 서비스와 첨단 기기 등 신사업 영역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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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계 없는 혁신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사진: 왼쪽부터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트 사업을 DX (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배경과 앞으로 사업 비전을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과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을 비롯한 DX 부문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그간 혁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연간 약 5억대의 기기가 전 세계에 판매돼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제 통합된 DX 부문 체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을 위한 주요 실천 방향으로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와의 개방적 협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 등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2022년 DX 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비스포크 가전의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홈 경험 제공 △폴더블 성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과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 등을 꼽았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프리미엄 시장 다변화, 맞춤형 스크린 전략 강화 한종희 부회장은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삼성 TV는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나,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크린이 고객 경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와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인 ‘QLED’의 투트랙을 유지하면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를 실현해줄 다양한 폼팩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는 110형에서 89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Neo QLED 등 스마트 TV에 탑재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강화해 화질·사운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MZ 세대를 겨냥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과 같은 신제품을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 제품 시장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홈 경험 강화 이어 한종희 부회장은 생활가전 사업과 관련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고, 고객들에 대한 록인(Lock-in) 효과도 컸다”면서 "올해는 가전제품들을 더 잘 연결하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어해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경험까지 나에게 맞춰 디자인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을 냉장고 등 주방 가전뿐만 아니라 모든 가전제품으로 확대하면서 비스포크 홈을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한국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가전제품을 개인별로 맞춰주고 연결해주는 통합 홈 컨트롤러 ‘홈허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2022년형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IoT’ 허브를 탑재해 다양한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폴더블 기반 프리미엄 리더십, 고객 경험 중심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드웨어적 혁신뿐만 아니라 폴더블에 최적화한 사용 경험 발굴과 에코 시스템 확대로 폴더블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고객 경험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사업부 명칭을 MX (Mobile eXperience)로 변경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폴더블 대중화를 넘어 대세화에 주력하겠다”며 "업계 리더로서 개방적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 간 고도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지구에 이바지하는 확대된 갤럭시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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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론티어가 되자”◀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 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1년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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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13억원 후원한 코스콤에 감사패 전달▲푸르메재단이 코스콤에 기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푸르메재단과 지난 16일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금융정보 단말기 서비스 기업인 코스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코스콤이 12년간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총 약 13억6000만원의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지원한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콤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목표로 2010년부터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손을 잡고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PC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헤드 마우스와 특수 키보드, 거치대 등의 IT 보조기기 비용을 지원해 대학교 진학과 취업을 도왔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권형우 코스콤 전무는 "IT 보조기기를 통해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이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12년간 코스콤의 지원 덕분에 저소득층 장애인의 IT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아져 학업과 취업은 물론, 입사 후 업무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기준 코스콤이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에 지원한 IT 보조기기 지원 사업비는 약 13억6000만원이다. 총 879명의 장애인이 2206점의 개인별 맞춤 IT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PC 접근성이 높아진 장애인들은 대학 진학과 구직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고, 장애를 가진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기부 문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2008년 서울특별시가 영원한도움의성모회에 위탁해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설립한 서울시 최초의 보조기기센터로, 현재는 푸르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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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정부와 탄소 감축 위한 사업 협력 강화SK그룹이 베트남 정부가 손잡고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 감축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넷 제로와 탄소 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대기업이 다른 나라 정부와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장동현 SK 대표이사와 레 밍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경제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과 장·차관급 인사 10여 명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방한했으며 첫 공식 일정으로 SK그룹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한 베트남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신재생에너지와 ICT 등 친환경 영역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탄소 감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좋은 투자 및 사업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며 "특히 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가스전 CCS(탄소포집 및 저장) 등에 대한 기회를 모색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SK그룹 외에도 다른 국내 기업들도 베트남의 환경 문제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 협력에 참여하도록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사업은 많은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베트남 공기업도 연계된 친환경 사업 펀드를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은 "친환경, 디지털 영역에서 탄소 감축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SK의 참여와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 최첨단 친환경 솔루션 개발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의 탄소 감축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및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회장은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및 환경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SK그룹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8월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SK동남아투자법인은 2018년 10월 마산그룹 지분 9.5%, 2019년 5월 빈그룹 지분 6.1%를 인수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베트남 1, 2위 민영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SK는 올해 마산그룹의 유통전문 자회사인 빈커머스(VinCommerce) 지분 16.3%를 매입했으며,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CrownX)’에도 투자했다. SK그룹은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짜빈성 롱칸지역의 맹그로브 숲 조성, 호치민 기술대의 맹그로브 복원 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열대 우림보다 최대 5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 온난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SK그룹 담당자는 "SK가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탄소 감축, 일자리 등과 같은 사회적가치를 함께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스토리 전략”이라며 "베트남 현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넘어 ESG 경영 차원의 민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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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 경영위기 극복 지원▲사진설명: 왼쪽부터 정선원 한화시스템 지속가능경영 팀장과 강성철 자이트 솔루션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연말을 앞두고 104개 협력사 대상으로 95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거래 대금을 열흘 앞당겨 10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8일 우수 협력사 20곳을 선정해 5만 개의 KF94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힘든 상황임에도 생산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인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현재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정선원 한화시스템 지속가능경영 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와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으로 협력사와 굳건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미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 대상 기초 소방시설 지원 △자살 위기 가구 대상 안전용품 지원 △청소년 쉼터 안전시설 보수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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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2300대 공급▲왼쪽부터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 무스타파 엘자이비(Mustafa F.M. Eljaaibi)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 청장, 무함마드 이싸(Mohamed Issa) 리비아 현지 딜러사(Doroub Libya) 사장이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General authority for social solidarity Fund)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 연내 △투싼 80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700대 △크레타 800대 등 총 23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량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코로나19 환자의 긴급 호송을 위해 구급차 2대를 리비아 정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리비아에서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2년 리비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장애인용 차량 6000대를 리비아 정부 산하 장애인 협회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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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 기업 선정▲사진설명: 왼쪽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이 기아 경영전략실장 신동수 상무에게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기아가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한국거래소(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 기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이자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평가 기관이다. 2003년 기업 지배 구조 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사회 책임과 환경 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매년 지배 구조 우수 기업과 ESG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 기업에 선정됐으며, 기아는 자동차와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1]’를 획득했다. 이번 기아 수상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경영 추진 △기업 정보 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는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 결정 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기아는 ESG 경영 성과를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지속 가능 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를 담은 ESG 스페셜 리포트를 발행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8월에는 EV6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비영리 전문 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사의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2]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달 초 지속 가능 경영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아의 모든 가치사슬에서의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 세대와 지구 환경에 이바지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11월 ‘2045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 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아 탄소 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 계획, 배터리 재정비(refurbish) 서비스,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목표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등급 분류로 나뉜다. [2]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 영향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후 기준을 충족했을 때 수여하는 인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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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3억원 상당 헌혈 차량 기부▲사진설명: 왼쪽부터 퍼시스 윤기언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이 헌혈 차량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대표 배상돈, 윤기언)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에 3억원 상당의 헌혈 차량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헌혈 차량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원활한 헌혈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퍼시스는 18일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헌혈 차량 기부식을 진행했다. 퍼시스는 그동안 본사뿐 아니라 안성, 충주 등 지방사업장에서도 임직원 단체 헌혈 행사를 시행하는 등 헌혈 장려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헌혈 차량 지원과 함께 퍼시스는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퍼시스는 헌혈 차량 1대를 운영함으로써 연간 7000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헌혈 문화 장려는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퍼시스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시스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에 10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100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을 통해 연탄 25만 장 상당의 지원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