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다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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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 ‘고향땅 바라보며’ 실향민 합동망향제 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협의회장 최금자)는 15일(목) 강화 평화전망대 망배단에서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50명이 모인 가운데 "강화군 실향민 합동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 날 열린 합동 망향제는 실향민 어르신들이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헌화, 망향의 글 낭독,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창,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북에 있는 가족을 경모하는 시간에는 행사장 넘어 북한을 마주하고도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실향민들의 그리움이 느껴졌다. 최금자 회장은 "관내 거주하시는 실향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단합해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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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새마을금고, 서구에 탈북민 위한 성금 1천만 원 ‘쾌척’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4일 서인천새마을금고(대표 노인철)로부터 탈북민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노인철 대표는 "성금이 새로운 터전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탈북민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부의 뜻을 밝혀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성금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서구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서구 내 저소득층 탈북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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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가족센터」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 제공인천시 남동구는 병원을 찾는 이주민을 위한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15일 밝혔다. 남동구가족센터(센터장 홍규호)는 2022년 의료전문 통번역사를 양성하여 병의원에 파견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주민의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병의원 진료 시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등에게 언어적 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며 올해 상반기 양성과정에서 중국인 16명, 베트남인 12명이 교육을 수료하였다. 상반기에 진행한 제1기 교육은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및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사 출신 강사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출신 강사를 섭외하여 진료 상황에 대한 밀착형, 전문적인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였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은 남동구가족센터의 연계를 통해 의료전문통번역사로서 지자체 병원과 보건소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사업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사례로 최근 남동구 내 위치한 A산부인과에서 의료전문 통번역사와 통화로 베트남 여성 환자의 병세를 파악 후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하여 긴급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병원 또는 개인이 의뢰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현재 하반기 의료전문 통번역사 2기 과정으로 필리핀, 러시아 양성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가족센터(032-467-39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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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가족센터,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 진행인천시 남동구가족센터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2명은 지난 2일 출신국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고자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9월 2일은 베트남 독립기념일로 베트남에서는 매년 독립기념일에 성대한 기념식이 열리고 집마다 베트남 국기를 내걸며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짜조(베트남식 만두)를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고 독립기념일과 관련한 퀴즈를 함께하며 고향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의 리더인 응우엔티퀴엔은 "한국에서 출신국 친구들과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자조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가족센터의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은 베트남, 중국 2개국의 4개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자조모임은 남동구거주 결혼이주민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가족센터로(032-467-930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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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1동, 사할린 어르신들과 추석 정(情)나눠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영)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등대마을사할린 경로당에 송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논현1동은 사할린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매년 추석에 사할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보듬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을 되새기는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송편과 식혜를 소래신협에서 잡곡, 모두병원이 과일을 후원해 사할린 어르신 54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사할린 어르신들과 추석의 풍성함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직접 송편을 하나하나 포장하였다. 송편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올해 초에 영주귀국해 한국에서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인데 송편을 나누면서 명절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 이웃들의 마음이 모아져 마음이 이미 풍성해졌다” 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미영 논현1동장은 "올해 더욱 러시아 방문이 힘들어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시는 영주귀국 사할린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로 추석 명절에 위안을 받으시기를 바란다”라며 "사할린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모든 어르신들이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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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상담 연수 수료식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상담 연수 과정을 지난 4월부터 총 16명이 이수하여 연수과정 수료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상담연수는 인천으로 이주한 외국인으로 이중언어가 가능한 강사 또는 통·변역사 18명이 참여했으며 다문화상담 과정이수자는 상담 통역 지원을 통해 다문화학생과 한국 상담사 사이에 언어 및 문화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 이수자 무로하시 마리(40세, 일본)씨는 "향후 다문화상담 및 진로상담 등 심화과정에 참여할 것이며, 앞으로 다른 기관에서도 이중언어가 가능한 다문화상담사 양성과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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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주민 문화체험으로 지역적응 돕는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10월 강화도와 강원도로 문화체육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인천시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문화체육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 5백만 원의 국비를 교부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3회 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지난 26일 1차 체험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30여명이 강화도를 견학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6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은 화문석 전시장을 견학하고 체험에도 참가했다. 과거 왕들의 진상품으로도 활용된 강화 화문석은 60만 번의 손길을 거쳐야 탄생할 만큼 귀한 지역 특산물로,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화문석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2시간 동안의 체험활동을 마치고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며 남북한 분단의 현실과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대한민국의 통일정책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평화에 대한 염원을 엽서로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유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덕분에 여름방학을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체험행사에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행사는 10월 중순에 강화도 농촌체험활동으로, 3차 행사는 10월말 강원도 1박 2일 동안 등산과 레일바이크 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명숙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은 "외국인주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과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인천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유대감을 갖고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참여 신청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iscfr.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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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1동 주민자치회, ‘2022년 주민총회’ 열어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하는 ‘2022년 부평1동 주민총회’를 진행했다. 이 날 주민총회에서는 2023년 실행 부평구 보조금 사업 1건, 인천시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3건 등 총 4개 사업을 선정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부평전통시장 골목놀이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체험 ▲학교폭력인형극 직업체험 ▲그늘막 설치 등 총 4개 제안사업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00명, 찾아가는 거점투표 319명, 온라인 투표 197명 등 총 616명이 참여해 4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투표와 함께 1960년대 부평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과 각종 체험부스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전형남 부평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의제발굴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바쁜 주말에도 주민총회에 참여해 준 내빈 여러분과 투표 독려에 앞서 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1동에서 선정된 주민자치계획이 2023년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마을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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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가족센터,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함께“우리가족 건강검진” 성료인천광역시 계양구가족센터(센터장 권도국)는 지난 28일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친인척, 난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함께한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의사·한의사·약사·임상병리사·간호사 등의 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 친인척 등 100명을 대상으로 안과·내과·정형외과·피부과·비뇨기과·한의학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지원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함께한 무료 건강검진은 올해로 10회째 지속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계양구가족센터는 통·번역 전문가 파견 사업을 통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검진 대상자와 의료진들의 원활한 검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권도국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무료검진은 매년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수요와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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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2동 주민자치회, 사할린 어르신들의 힐링을 책임집니다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갑천)와 주민자치회(회장 송수철)는 지난 12일 주민힐링 프로그램‘함께모여 사부작사부작’대상을 지역의 사할린 어르신들께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함께모여 사부작사부작’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제안과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다독이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하늘마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에코페이퍼 만들기’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동과 주민자치회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사할린 센터(센터장 최화자)와 협의를 통해 사할린에서 고국으로 영주 귀국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협의에 따라 다음 달 6일 한지공예를 시작으로 매주 화, 수, 목 3일간 각각 한지공예, 천연제품만들기, 수채화캘리그라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화자 사할린센터장은 "어르신들께서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업 추진을 환영했다. 이갑천 동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사할린 어르신들이 고국 생활에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은 지역의 기관들과 협조해 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