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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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관찰한‘점박이물범, 5년간의 모니터링’보고서 나와점박이 물범 인천광역시는 인천녹색연합에서 시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민모니터링 5년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멸종위기종 1등급인 점박이물범 보호 및 인식을 넓히고, 지역주민과 점박이물범이 공존하는 백령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물범 모니터링을 2020년도부터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점박이물범은 인천시의 깃대종이자 천연기념물 제311호로 전 세계 개체수가 1,500마리에 불과하지만, 그중 무려 300여 마리가 백령도 하늬해변 등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백령도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점박이물범 5년간의 모니터링을 엮은 자료다. 점박이물범의 첫 무리 도착 시기부터 겨울철 잔류 개체 확인, 드론 조사로 총 324마리의 최대 개체수가 관찰됐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점박이물범 서식지 조성을 위해 2018년 만들어진 바위 인공쉼터의 이용 모습과 하늬해변 주변이 휴식지역으로 확장되는 현상 등도 관찰됐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기후변화가 심화로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만큼, 인천의 중요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주민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부상당한 물범에 대한 치유시설인 해양동물치유센터 필요성 제안 등 해양생물의 보호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잇따라 새끼 점박이물범 사체가 백령도 인근에서 발견되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서해 연안에서 태어난 개체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해양생물자원 연구·전시·교육 전문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주민 모니터링단의 전문성 강화 및 물범 서식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으로서의 지역주민 경제 활성화 등을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29회 바다의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5월 25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바다 그리기 대회’에서 점박이물범,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해양생태계 보호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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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국가산단 노후공장, 청년 친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인천광역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복지·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6억 3,450만 원으로 국비 2억 원, 시비 3억 2백만 원, 민간 1억 3,25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영세·중소기업 공장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유인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38.8%, 생산의 54.6%, 고용의 60.5%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면서 공장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50인 미만 영세 소기업 비중이 96.2%,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53.7%를 차지하면서 종사자의 평균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청년층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인천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산업시설 환경개선 등 공공주도의 산업단지 시설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회사 측에서도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 지원에 앞서 참여기업을 공개모집했고, 선정평가회에서 10개 참가기업(예비포함 13개 사)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조성을 목표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 등 인천시 특화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삭막하고 노후된 공장 외관을 집중 개선해 산단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전반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전문성 확보는 물론 수요자 만족도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근로자 만족도 증가와 청년층 유입, 문화산단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공장을 문화가 도입된 쾌적한 근로환경으로 개선해 산업단지 내 청년 취업률이 높아지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라면서 "변화된 공장 모습이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개선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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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비사업 심의 기간 3년→6개월로 대폭 단축인천광역시는 5월 10일, 첫 ‘인천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인천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지침(안)’(5월 17일 시행)을 확정하고 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19일 자로 개정·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인천시가 지난해 9월 수립한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신속행정 제도 도입’에 따라, 시는 올해 3월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기본 방침을 수립하고 분야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통합심의 위원 풀(Pool)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 구성 이후 첫 번째 회의로, 시는 ‘인천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지침(안)’을 상정했다. ‘인천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통합심의를 하나의 통합심의위원회로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경관·교육·도시계획·교통·환경 등 심의를 통합 검토·심의해 기존 3년 이상 소요되던 심의를 6개월 내외로 단축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둘 이상의 심의가 필요한 경우 통합심의 대상이 되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50조의3 특례 조항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기존 정비계획의 변경을 수반하는 경우 정비계획 변경을 포함해 통합심의 할 수 있다.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시행일(`24년 1월 19일)이전 개별 심의를 신청 또는 진행 중인 경우 통합심의 대상이 아님. 인천시는 안건에 따라 위원회를 수시 운영(월 1회 이하)할 계획이며, 통합심의는 각 군·구별 정비사업 담당 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의 시행을 통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원도심 지역의 균형 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운영 지침 내용은 ‘인천광역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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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하반기 정기연주회 티켓 오픈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2024시즌 하반기 정기연주회의 티켓을 오픈한다. 5월 21일 오전 10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열리며,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이끌며, 특색있는 두 개의 시리즈로 구성된다. 세계 무대에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K-클래식 선두 주자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클래식 나우>와 한층 더 깊이 있게 음악의 정수를 담은 <클래식 에센스>로 꾸며진다. 9월 6일 열리는 <2024 클래식 나우> 첫 무대는 독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에 최연소 종식수석으로 임명된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함께 한다. 독주 및 실내악주자로도 왕성히 활동하며 바순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는 그가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을 연주한다. 그 외에도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 서곡과 인간의 슬픔을 처절하게 그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이 준비된다. <2024 클래식 에센스 II : 환호하라, 기뻐하라>는 10월 18일에 개최된다. 지난 <2024 교향악축제>에서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로 깊은 감동의 여운을 선사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말러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11월 8일에 준비된 <2024 클래식 나우Ⅱ>에서는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콩쿠르 우승, 2019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4위 등 수많은 콩쿠르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룬 첼리스트 문태국이 등장한다. 낭만주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엘가의 <첼로 협주곡>으로 첼로 역사의 새로운 계보를 잇고 있는 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외에도 드뷔시 작품 중 가장 우리에게 친숙한 <달빛>, 고전주의 시대 양식을 완성했다고 평가되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024년 마지막 정기연주회인 <2024 클래식 에센스 IV : 1905>는 12월 6일에 진행된다. 2022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우승자로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슈만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또한 1095년 러시아 10월 혁명의 모태가 된 ‘피의 일요일’을 담아내어 쇼스타코비치에게 레닌 상을 선사한 "교향곡 11번”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역시 관람료를 전석 1만원으로 책정하였다.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다자녀가정 등을 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으니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신년음악회>, <영 아티스트 콘서트>, <화이트데이 콘서트> 등의 기획연주회와 탄생 200주년을 맞은 작곡가 브루크너를 기념하는 굵직하고 무게 있는 정기 연주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였다. 오는 6월, 7월에도 피아니스트 최희연,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함께하는 무대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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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도시 숲’의 미세먼지·이산화탄소·소음 감소 효과 조사도시 숲 6개 조사지점 임상 분포도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시 내 도시 숲의 기후 환경적 효과를 입증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시 숲 기능성 평가’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피톤치드 8종, 온도, 습도, 환경소음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측정할 예정이다. 먼저 지리 정보 시스템(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숲의 수목을 임상별(침엽수림, 활엽수림, 인공조경)로 분류하고 각 임상종류에 따라 피톤치드, 기후변화, 환경개선 등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지 과학적으로 살펴본다. 도시 숲 기능성 평가 대상으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근린공원(침엽수림), 관교공원·대학공원·임학공원(활엽수림), 지하 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상부를 공원화한 남항공원과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인공조경)로 선정했다. 올해는 임상별, 수목종류에 따른 도시 숲의 피톤치드 발생량뿐만 아니라 환경대기분야 핵심 의제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항목을 추가해 도시 숲별 변화량을 비교 조사할 계획이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 차단, 침강 등의 작용에 의해 저감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숲의 산림 탄소흡수원인 입목, 고사유기물, 토양, 산림바이오매스에 의해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민의 밀접한 삶의 공간인 도시 숲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환경적 효용성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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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저어새야, 생일 축하해!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 인천을 찾아온 저어새가 낳은 아기 저어새의 탄생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5월 18일 남동유수지 내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저어새 생일잔치’를 진행했다. 저어새는 전 세계 약 6천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높은 절멸 위기(EN, Endangered)’로 분류돼 있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멸종위기종이다. 시는 지난 3월 1일 저어새 둥지 조성 활동을 펼쳤고, 3월 16일에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저어새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어 저어새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저어새 생일잔치는 서식을 위해 매년 3월 남동유수지를 찾아온 저어새의 번식활동으로 알을 깨고 태어난 아기 저어새들의 탄생과 건강하게 자라 둥지를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민들과 함께 매년 열고 있다. 이 날 저어새 생일잔치는 <1부> 활동으로 아기 저어새 탐조, 자유 그림 그리기, 삼행시 백일장을 시작으로, <2부>에는 생일잔치 현수막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바다유리 엽서 만들기, 새를 맞혀봐, 저어새 팔찌 만들기,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마무리 활동으로는 보물찾기, 그림 그리기 및 백일장 시상, 저어새 노래 공연 등 다양한 축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전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인천시를 찾아오는 것 뿐 아니라 번식을 통해 저어새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우리 시의 저어새 관련 정책의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저어새를 비롯한 이동성 물새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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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도서관에서 ‘다(多)가치’ 어울려요!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25일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맞아 2024년 다(多)가치 어울림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다(多)가치 어울림 축제에서는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프리카 원주민의 풍수를 담은 썬 캐처 만들기, 서양식 매듭 공예 마크라메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의 전통의상을 알아보고 나만의 전통의상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다양한 나라와 관련한 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상정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를 맞은 세계인의 날은 2007년‘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6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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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해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선포인천광역시는 4월 19일(일) 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베트남교민회, 재한중국인교육협회, 고려인엄마들모임, 미얀마주민공동체, 대한고려인협회 등 인천거주 외국인주민 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친화도시 인천 비전 선포식’이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고, 외국인주민과 시민의 사회통합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비전 선포식을 마련했다. 시는 정착지원·소통화합·인권존중·정책참여의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을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의 비전으로 선포했다. 시는 비전과 4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기념식은 다문화가정 자녀 및 내국인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과 외국인주민의 합동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서는 세계놀이 체험,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체험, 마다가스카르 등 국가별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외국인과 다문화를 포용하고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현장에서 개최됐으며, 접수된 작품은 인천미술협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진정한 글로벌 톱텐(TOP 10) 도시,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종이나 국적에 따른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문화가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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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국가대표 前선수·지도자,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 ‘인천’ 지지선언사진설명: 인천 서구는 최근 빙상국가대표 전 선수와 지도자들이 대한체육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 부지에서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기념 촬영 모습.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최근 빙상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지도자 등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공모를 신청한 부지를 둘러보고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빙상국가대표 지도자 출신 여준형씨는 "대한민국 빙상의 도약을 위해선 국제스케이트장은 공항과의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고, 경기장 건설 이후 활용도 측면까지 고려하면 ‘자족도시’로의 기능이 갖춰진 도시에 건설되어야하는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낸 지자체 중 인천 서구가 최적지라 생각한다”며 인천 유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자족도시는 산업과 주거와 인구의 유입이 안정적으로 움직여 스스로 자생하는 도시를 말한다. 그 점에서 인천 서구는 전국 특별·광역시 자치구 중 올 3월 기준(주민등록인구)으로 서울 송파구(65만3천736명)에 이어 2번째로 인구(62만8천811명)가 많고, 인천 내륙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손세원 전 성남시청 빙상팀 감독은 "인천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신청부지(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와 주변 인프라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대한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낸 7곳의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하다고 여겨져 대한민국 빙상의 미래를 위해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마음 먹게됐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가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신청부지 인근엔 로봇랜드와 스타필드 청라&돔구장, 영상문화복합단지, 하나금융그룹 본사, 청라 아산병원 등의 사업이 완료 또는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인천체고, 달튼 외국인학교 등도 국제스케이트장 신청부지 인근에 있어 교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공모를 신청한 인천 서구의 강점은 접근성, 경제성, 친환경성, 성장 잠재력측면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들 보다 압도적인 강점이 있다”며 "63만 서구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K-빙사의 새로운 100년을 인천에서 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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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경과 지원율·선발인원 모두 늘어…"기피현상 해소"경찰청 국가수사본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수사부서에 근무하기 위한 요건인 '수사경과'를 취득하려는 인원과 실제 자격을 갖춘 인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업무 과부하 등을 이유로 극심했던 수사부서 기피 현상이 일부 해소됐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중경)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수사경과 지원 인원은 최초 309기 118명에서 올해 314기 450명으로 4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예비수사경과제는 중경 교육생 중 일부를 선발해 곧바로 일선 수사부서에 배치돼 근무할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입직 초기부터 역량을 갖춘 수사관을 키우기 위해 도입됐으며 2021년 12월 중경을 졸업한 309기부터 적용됐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국수본은 예비수사경과 부여 인원을 최초 50명에서 올해 250명까지 점차 늘렸다. 시도청별 314기 예비수사경과 경쟁률은 강원경찰청(5.3대 1)과 서울경찰청(3.2대 1)이 평균(1.8대 1)보다 높았다. 국수본은 현직 경찰관 중 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수사경과자 인원도 2021년 2천891명에서 지난해 3천172명으로 늘렸다. 수사경과 시험 응시자 사전 수요는 2022년 4천526명에서 올해 5천578명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취득한 수사경과를 자진 해제하는 인원은 2021년 3천96명에서 지난해 654명으로 약 78% 감소했다. 국수본은 "수사부서 근무를 희망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수사인력이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있다"며 "특히 '수사관 자격관리제'에서 최고 등급인 '책임수사관'이 되기 위한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요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력 증원·재배치, 수사비 예산 증액 등 기반 확충과 경정 특진·팀 전체 특진 제도 시행 등 사기 진작책이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실제 작년에만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수사경과자 총 1천95명이 특진했다. 전체 수사경찰 인원 대비 3% 수준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경과 관련 지표들이 대폭 개선되는 등 역량 있는 수사관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인력이 지속해서 수급되도록 다양한 혜택을 주고 근무 환경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