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연대 뉴스목록
-
청천2동 이태숙 통장, 어려운 노인 50명에게 자장면 대접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청천2동은 지난 1일 이태숙 청천2동 20통장으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제공해 달라며 20만 원 상당의 자장면 식사권 50장을 전달받았다. 이 날 후원 받은 자장면 식사권은 청천2동이 저소득 노인 50명을 선정해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사권을 받은 주민은 오는 10일까지 지정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다. 이태숙 통장은 이번 자장면 나눔 외에도 해마다 명절과 연말마다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쌀과 두유, 돋보기 지원, 김치 담금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태숙 청천2동 20통장은 "약소하게나마 준비한 자장면이지만, 소외된 저소득 어르신께 한 끼 식사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통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운서동, 익명의 기부천사 취약계층 지원 위해 200만원 기탁인천 중구 운서동(동장 최점호)은 지난 19일 50대 중년 남성이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기부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관련 홍보지를 보고 아직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원을 결심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점호 운서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 후 운서동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학익2동 인주초 남매, 또다시 용돈모아 기부지난해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에 용돈을 기부해 화제가 됐던 인주초등학교 남매가 또다시 선행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낯익은 남매가 외할머니와 함께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금 52만2200원을 전달했다.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해 인주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는 "미국은 어린이날이 없는데 한국은 어린이날이 있어 좋다”며 "학익2동 어린이들, 친구들에게 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매가 기부한 52만2200원은 세배돈, 용돈을 모아 마련했다. 이들 남매는 지난해 12월에도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금 20여만 원을 전달,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부금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여일 예정이다.
-
한살림, 시민들과 헌옷 모아 이웃과 지구 살린다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전국에서 헌옷을 모아 버려지는 옷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도 돕는 ‘옷되살림운동’을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옷되살림운동은 2017년부터 매년 봄 진행해오고 있는데, 한살림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모은 옷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파키스탄 빈곤지역 아이들의 교육과 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또 버려질 옷을 누군가 다시 입음으로써 새로 옷을 만들고 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생활 실천의 의미도 크다. 한살림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옷되살림운동을 통해 총 422t의 옷을 모았다.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옷을 되살림하며 약 3060CO2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37만6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옷되살림운동 참여 방법은 안 입는 헌옷들을 잘 손질해 기간 내 전국 234개 한살림 매장에 비치된 모음함에 넣으면 되며, 한살림 주문공급과 택배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모음 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서울 등 일부 지역은 16일까지 진행한다. 모으는 품목은 한복 등 전통의상을 제외한 의류 일체, 에코백과 여행용 캐리어를 제외한 가방 일체, 부츠와 패딩신발, 방한화, 굽 5cm 이상 하이힐을 제외한 신발 일체, 부피가 크거나 신생아 이불을 제외한 얇은 담요와 이불, 그 밖에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벨트, 수건, 커튼 등이다. 단, 휴대전화, 책, 가전제품, 가구 등 기타 생활용품은 모으지 않는다. 한살림은 입지 않는 옷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라 무엇보다 옷의 상태가 중요하다며 나는 입지 않더라도 누군가 다시 입을 수 있는 옷을 골라 잘 손질해 보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옷되살림운동을 통해 모은 옷은 국내 중고의류 수출업체에 판매, 수익금 중 50%를 한살림재단을 통해 파키스탄 알카이르학교에 전달하고, 나머지 50%는 국내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이를 위한 조합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알카이르학교는 파키스탄의 최대 도시이자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가 있어 많은 빈민이 거주하는 카라치시에 자리 잡고 있다. 알카이르학교는 그곳의 8개 학교와 전문 칼리지를 운영하며 4000여 명의 극빈층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
인천서부소방서, ‘따듯한 손길’가좌동 화재피해 지원활동 나서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29일(월) 오전 서구 가좌동 빌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의 복구를 위해 화재피해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가좌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집 내부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이 소실되었으며, 소방서 추산 약 4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화재피해주민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를 포함한 석남의용소방대, 인천소방본부 화재피해 주민지원 전문의용소방대가 화재피해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빌라 내·외벽과 바닥을 청소하는 등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실의에 빠진 주민이 하루 빨리 화재의 기억에서 벗어나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슐린, 사랑의달팽이에 투명 마스크 2000장 기부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진슐린(대표 진수진)이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혹은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인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본다.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청각장애인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투명 마스크를 배포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의료용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세척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이 투명 소재로 제작돼 입 모양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볼 수 있어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진슐린의 진수진 대표는 “TV에서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쓴 청각장애인분이 출연해, 표정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얼굴 전체가 보이는 마스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이에 입술만 보이는 기존의 립뷰마스크보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더욱 도움이 되는 투명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가정 및 관련 기관에 신청을 받아 배포된다.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1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
익명의 기부천사, 어려운 이웃 위해 쌀 기부 훈훈함 전달~익명의 기부천사가 만수2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2일(금)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만수2동 방문복지팀에 인근 마트를 통해 편지와 백미(10kg)20포가 전달됐다. 직원들은 기부자를 수소문했지만,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은 해당 마트에 편지를 주며 백미 20포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달라는 말만 남겨 더 이상의 확인은 불가능했다. 백미와 함께 전달받은 편지 속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 주민들은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어려운 이웃을 이렇게나마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님들 오늘도 미소가 넘치는 평안한 하루되세요.” 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기탁 받은 백미는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 한부모가정, 홀몸 어르신 등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수영 만수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말없이 묵묵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만수2동은 더욱 따뜻해졌다”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효성1동 익명의 기부천사, 백미 10kg 20포 기탁인천 계양구 효성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선)는 지난 3월 3일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 10kg 20포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가구, 한부모가정, 홀몸 어르신 등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익명으로 기부했다. 최인선 동장은 “쌀을 기탁하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어려운 이웃에 쌀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효성1동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아시나요?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예기치 못한 실직, 휴폐업, 가계 소득 감소 등의 위기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고 지역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명예사회복지공무원활동’을 통한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생활업종종사자(집배원, 배달업종종사자, 부동산중개인, 공동주택관리자 등), 신고의무자(사회복지시설종사자, 의료인, 교사, 경찰, 구급대원 등), 마을의 이·통장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종의 인적안전망이다.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 중 도움이 필요한 사례가 있으면 읍면동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위기가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고위험 가구를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무보수의 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155개 읍면동에서 1만3천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작년 한해 1만1755가구를 발굴해 18억6570만 원 가량의 공적 복지급여 및 민간연계를 통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현금, 쌀, 김치, 감자 등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대상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을 비롯한 주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 및 이음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살펴보고, 동네에 위기상황에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청을 하면 된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가까이에서 한번 더 살펴줄 수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통해 사전에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대응하도록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겠다.
-
차준택 구청장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차준택 부평구청장 앞으로 지난 2월 초 배달된 한 통의 편지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은 부평구 삼산동에 사는 박정현(여·80)씨다. “저는 삼산동에 사는 박정현(할머니)입니다. 너무 고마운 분을 잊을 수가 없어서 찾아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어려움이 많아 경제적으로 보답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30일 공과금을 내기 위해 삼산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가 계단에서 뒤로 넘어져 손을 크게 다쳤다. 평소 고관절로 이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던 박정현 할머니는 살려달라는 말만 소리쳤다. 그러던 중 은행 밖을 나가던 한 중년 남성이 다시 돌아와 박 할머니의 상태를 살폈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은행에 있던 직원에게 할머니가 다친 사실을 알렸다. “은행에서 부지점장님이 오셨어요. 같이 응급차로 병원에 갔고, 2시간이 넘게 보호자 역할을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손주와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그날 오전은 마침 손주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은행 직원은 지인이 오기 전까지 할머니의 곁을 지켰다. “지금은 삼일에 한 번씩 손목 소독과 의사선생님의 상담을 받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요즘 집에 있는 중 고마우신 분이 생각나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한 분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 도착한 할머니의 마음이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며 “부평구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