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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불량 시내버스 버젓이 운행

기사입력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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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점검반 요원들이 시내버스 내부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타이어 마모 등 안전기준이 불량한 버스가 버젓이 운행되고 있어 승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실제로 부산시는 상반기 시내버스 안전기준 준수사항에 대한 점검을 벌여 위반사항 26건을 적발,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엔진룸 불량 2건, 등화장치 불량 11건, 압축천연가스 관리 불량 5건, 게시물 부착 위반 5건 등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이 주를 이뤘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군, 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 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시내버스 운행업체 28곳의 시내버스 1천710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점검반을 구성, 각 회사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엔진 상태, 타이어 마모, 등화 장치 등 차량 상태, 하차 문 안전,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 여부 등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손소독제 비치 여부, 차량 세척 및 방역 여부 등 차량 내, 외부 청결 상태와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을 위한 예방조치도 면밀히 살폈다.
    이와 관련 심재승 택시운수과장은 "시내버스는 코로나19 감염 병 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비치와 방역 필터 설치, 청결한 차량 관리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명령(1건), 현지 시정(25건) 등 즉시 행정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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