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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력항 주차 중이던 차량 바다에 '추락'

기사입력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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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경이 견인차를 동원, 바다에 추락한 자동차를 인양하고 있다.

    주차 중이던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면피해는 없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9일(수) 오전 5시46분경 전북 부안군 가력도 항내에서 차량 1대가 해상에 추락,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남편과 선박을 이동시키기 위해 가력항에 도착한 A씨(62세, 여)는 남편을 내려주고 급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기다리가 차량이 해상에 추락했다. 

    이를 지켜본 어민이 차가 물속에 빠져 잠기고 있고 차량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변산파출소 및 구조대를 급파했다. 

    구조대는 잠수를 실시, 수심 3미터에 완전 침수된 차량 문을 열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은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하고 저체온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는 A씨를 구조한 후 익수자가 더 있는 지 재차 확인했으나 익수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해양오염방지와 안전을 위해 로프와 견인차를 동원해 자동차를 인양했다.

    유경구 경비구조과장은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면서 "해안가 자동차 침수가 자주 발생해 급경사로에는 주차를 피하고 주차구역 내에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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