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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전주=연합뉴스)전북경찰청은 돈세탁을 위해 후배들로부터 체크카드를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폭력조직원 20대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9월께부터 고등학교 후배들을 협박해 체크카드 13장을 빼앗은 뒤 폭력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력조직은 이 체크카드를 받아 투자 사기 범죄로 얻은 수억 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이체하거나 인출하는 등 자금 세탁을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계좌를 개설해 폭력조직에 제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B씨 등 3명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나 추가 피해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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