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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동호항서 익수자 연이어 발생

기사입력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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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표류 중인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8일 망상해수욕장 및 통영 동호 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경 망상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이용, 물놀이를 하던 아버지(40대)와 아들(10대)이 먼 바다로 떠밀려간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이동시켰고 먼저 도착한 민간구조대가 해수욕장에서 300~400m 떠밀려간 2명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어 도착한 연안구조정 해경이 입수, 표류 자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추위를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 상태가 양호해 귀가시켰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오전 3시 8분경 경남 통영시 동호 항 인근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대 및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사고위치 주변에서 익수자 2명을 발견, 구조했으며 추위를 호소하는 것 외에 생명 및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이 병원 이송을 희망하지 않아 귀가시켰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기상 불량 등으로 파도가 높게 칠 때는 해상 활동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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