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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갯바위서 낚시하던 2명 물 차올라 ‘고립’

기사입력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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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목포해경)
    바다 낚시에 나섰다가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 가산리 앞 해상에 A씨(60대)와 B씨(30대)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에 지원 요청 후 신고접수 18분 만인 오후 2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사고 해역 수심이 낮아 파출소 연안구조정 대신 함께 출동한 민간해양구조선(믿음호, 1.2톤)으로 옮겨 타 고립된 낚시 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A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11시경 비금도 가산리 해상 암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구조된 2명은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경은 이들을 인근 가산 항 선착장으로 옮겨 119 구급대에 인계, 응급조치 후 귀가시켰다.

    이와 관련 김해철 서장은 "갯바위 낚시 등 해양 활동 시 기상예보 및 물  때를 꼭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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