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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겨울철 1인 위기가구 보호 특별대책 마련해남군청[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해남군은 3일 겨울철 고립형 1인 위기가구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생명사랑 보호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살 고위험군 및 등록 정신 장애인 180명에 대해 내년 2월말까지 특별 관리한다. 매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하고 보건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응급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해남군은 지역적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사업으로 자살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나서 지금까지 57개 마을 1천169가구에 배부했고, 농약으로 인한 음독사고도 크게 줄었다. 의료 취약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 대한 우울척도 검사를 했으며, 1인 위기가구에 대한 정신위기실태 조사로 고위험군 37명을 찾아내 지속해 관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힘들고 어려우시면 혼자 견디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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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택서 화재…80대 사망·2명 부상불 진화한 소방당국[전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3일 오전 7시 39분께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87)씨가 숨지고 B(83)씨, C(46)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40여분 만에 불을 끄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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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전북서 익명 기탁 잇따라기초생활 수급 노인이 놓고 간 봉투[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겨울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불우이웃에게 써 달라며 어렵사리 모은 돈을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고창군과 정읍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수수한 차림의 할머니가 고창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 "좋은 곳에 사용해달라"면서 1천8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자는 "예전 동생이 투병하던 시기에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고 싶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삶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읍시에서는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지난 22일 평생 모은 4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노인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로, 넉넉지 않은 형편에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혼자 살면서 돈을 쓸 일이 크게 없어 조금씩 모았고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떠들썩하지 않게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군산시 나운1동 주민센터를 찾아 1천원짜리 100장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홀로 살고 있는 그는 "생계가 막막하던 때 수급자가 되면서 생활고를 넘길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1천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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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뇌물 상납 의혹 전남 경찰관 5명 직위해제전남경찰청 2021년도 승진인사 자료 압수수색하는 검찰 수사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뇌물을 상납하고 승진한 의혹을 받는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검찰에 피의자로 입건돼 직위해제됐다. 전남경찰청은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소속 경찰관 5명을 직위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사건브로커' 성모(62)씨를 구속기소 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로부터 최근 압수수색을 당한 경정 2명, 경감 3명 등 현직 간부다. 이들에게는 제삼자 뇌물교부 혐의가 적용됐고, 함께 압수수색을 당한 경감 퇴직자 1명도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2021년 심사를 거쳐 경정 또는 경감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전한 혐의를 받는다. 심사는 인사권자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경찰 승진 제도인데, 2021년 당시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 A씨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14일 돌연 실종돼 이튿날 경기지역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전남청에서 A씨를 보좌했던 퇴직 경감 B씨도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 수사 중이다. 현직 5명과 퇴직자 2명이 검찰에 입건 또는 구속된 전남청 인사청탁 사건은 검찰이 브로커 성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브로커 성씨가 연루된 광주경찰청 인사청탁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2021년 말 심사로 승진했던 광주청 소속 C 경감을 입건하고, 그와 함께 근무했던 D 경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의류점을 최근 압수수색 했다. 현직 검찰 수사관, 퇴직 경찰 경무관이 구속된 브로커 성씨 관련 수사청탁 분야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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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광주 경찰 간부 추가 입건…직위해제광주지방검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사무마·인사청탁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전남 경찰 5명이 직위에서 해제된 데 이어 광주에서도 간부급 경찰 1명이 추가 입건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검이 수사 개시 통보를 한 광주 북부경찰서 A 경정에 대해 직위 해제했다. A 경정은 과거 광주 광산경찰서 재직 당시 사건 브로커 성모(62) 씨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A 경정의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대면 조사했다. 앞서 인사청탁 의혹을 받았던 광주청 소속 B 경감 역시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가 이뤄지면서 직위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서 5명의 현직 경찰이 이 사건으로 입건돼 직위에서 해제됐다. 전남에서 직위 해제된 5명의 현직 경찰(경정 2명·경감 3명)에게는 제삼자 뇌물교부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2021년 경감 또는 경정으로 심사 승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심사 승진은 인사권자의 주관적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경찰 승진 제도인데 이들이 승진할 당시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도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었다. 그는 검찰의 강제수사를 앞둔 이달 14일 실종돼 이튿날 경기 지역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경찰 인맥을 동원해 수사 무마·인사 청탁 등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성씨를 구속기소하고 전현직 경찰을 상대로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씨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사건의 주범인 탁모(44) 씨로부터 경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며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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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주택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3명 부상수산물창고 화재 진화[광주 북부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초겨울에 접어든 전남 지역에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6분께 순천시 해룡면 한 주택 별채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아궁이에 불을 때다 인근에 놓인 땔감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날 0시 4분께에는 화순군 춘양면 한 주택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돼 주택을 모두 태웠다. 집 안에 머물고 있던 70대 노모와 50대 아들 2명은 불이 확산하기 전 스스로 대피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3시간여만에 진화돼 소방서 추산 6천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북구 오치동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4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창고에 있던 작업자 등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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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행세하며 상간남 협박해 거액 뜯어낸 30대 실형청주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상간남과 그의 가족을 협박해 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뜯어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신의 배우자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상간남 B씨에게 "내가 건달 생활을 하고 있는데 뒤를 봐주는 형님들이 너를 죽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합의금 등을 주지 않으면 해를 입힐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2021년 12월부터 약 8개월 동안 300여차례에 걸쳐 1억 5천여만원을 편취했다. 그는 또 B씨를 시켜 가족들에게 "사채를 졌다"는 취지로 거짓말을 하도록 하거나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박해 3천8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조 부장판사는 "피해자와 그의 가족까지 협박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돈을 갈취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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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면 생리대 만들기’ 재능기부 봉사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광주지부는 21일(화) 아프리카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한‘면 생리대 만들기’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높은 가격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직원들과 뜨개아트 상록자원봉사단 약 20명이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이 날 제작된 선물박스는 총 120박스로 월드비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각국의 소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소녀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연금아카데미 캘리그라피 과목의 수강생들도 텀블러, 엽서 등 다양한 작품들을 함께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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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승선 조업 중이던 어선서 화재 발생 ‘전소’▲해경이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0일 전남 여수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 선체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약 13km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A호(승선원 1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협조를 요청, 어선이 해상에 표류 중인 구명뗏목에서 선장 B씨(46)를 발견,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 불길이 어선 전체로 확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소화수 및 폼소화액을 이용해 큰 불길을 잡았으나 어선은 전소됐다. 선장은 선실에서 타는 냄새와 불꽃이 솟아 소화기로 진화하려 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해경에 신고하고 구명뗏목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고민관 서장은 "화재 어선에 대한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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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 감소세 지속…14개 시군 중 완주군만 증가저출산·고령화 (CG)[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전북지역 인구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북도가 누리집에 공개한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75만7천295명이다. 지난 9월 말 175만8천661명보다 1천366명 줄었다. 도내 14개 시군 중 13개 지자체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 완주군만 189명 늘어 어느덧 인구 1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전북혁신도시와 대기업 생산공장이 있는 산업단지 성장이 완주군 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자체의 전반적 인구감소에는 낮은 출생률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도내에서 587명이 태어났는데, 이보다 약 3배 많은 1천580명이 사망했다. 전북 인구 구성이 청년층(20∼39세) 20.8%, 중년층(40∼64세) 40.6%, 노년층(65세 이상) 24%여서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때 250만명에 달했던 전북 인구는 2000년 200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로 줄곧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도 매달 1천명 안팎 줄어 모두 1만2천31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5천706명은 청년층이어서 지역 경제성장 동력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새만금 투자 유치, 농촌지원 강화 등을 통해 인구 유입을 이끌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도의회에서 인구문제 관련 질의를 받고는 "전북은 일자리와 교육, 주거 등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우호적이지는 않다"면서 "난임 수술비,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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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년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워크숍 개최전북도는 시군 재난예방 민간예찰단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왕의 지밀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14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예찰단은 39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재난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 및 캠페인 활동에 모범이 되는 민간예찰 유공자 6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예찰단들에게 위험시설구별 방법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2023년 집중 안전점검 우수 시·군 사례발표를 통해 안전점검에 대한 요령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23.9월말 기준) 도내 민간예찰단은 활발한 활동을 하여 지역내 위험 요소에 대한 예찰활동 410건(직접신고 13, 안전신문고 384, 기타 31)의 실적을 보였다. 이 날 예찰단원들의 예찰활동 일환으로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 일원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황대연 전북도 사회재난과장은 "시군 재난예방 민간예찰단들의 활동에 지사님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리고, 전라북도에서도 민간예찰단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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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 초교서 집단폭행…피해 부모 "촉법소년이라 너무 원통"학교 폭력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 초등학교 학생 10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쉬는 시간마다 B군의 팔다리를 잡고 명치를 때렸다. 간지럽히기는 물론 머리로 박치기하고, 교실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실내화를 숨기는 등의 행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알게 된 B군의 부모는 학교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또 사건 내용 요약본을 인근 아파트 곳곳에 부착하고 '우리 아들은 학폭 가해자들과 마주칠까 봐 두려워서 잠을 자지도,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있다'며 '촉법소년이라는 게 너무 원통하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즉시 가해 학생 10명과 B군을 분리하는 등 보호 조치를 시행했으며 교육지원청은 긴급심의제를 활용해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가 조속히 열리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교감, 장학사, 상담사, 도교육청 과장 등으로 구성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담당자 협의회를 열었다"며 "피해 학생을 보호할 추가 방안을 협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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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례식장들,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실천' 한뜻'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협약식[전주시 제공]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시는 지역 4개 장례식장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협약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장례식장은 효자장례타운,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이다. 이들 장례식장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쓰레기를 줄여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96만개의 1회용품을 줄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나머지 13개 장례식장에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쓰는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면서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부터 감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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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탁 목적' 후배들 체크카드 빼앗은 폭력조직원 무더기 검거▲체크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전주=연합뉴스)전북경찰청은 돈세탁을 위해 후배들로부터 체크카드를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폭력조직원 20대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9월께부터 고등학교 후배들을 협박해 체크카드 13장을 빼앗은 뒤 폭력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력조직은 이 체크카드를 받아 투자 사기 범죄로 얻은 수억 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이체하거나 인출하는 등 자금 세탁을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계좌를 개설해 폭력조직에 제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B씨 등 3명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나 추가 피해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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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태풍 대비 배수펌프장 등 직접 시설 점검김관영 도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따른 농경지 침수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주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가동상태을 확인하고 비상시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전주 진기들은 집중호우시 만경강 외수위 상승으로 내수배제가 어려워 마을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는 구역으로 전주시는 원활한 내수배제를 통해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63억(국 131, 도52, 시 80)을 투자해 지난 ‘20년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완공했다.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지름 1.35m의 대형펌프 6개와 4만㎥의 유수지로 조성됐으며 집중호우시 분당 1,150톤의 내수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함으로 진기들 일원 마을들을 침수피해로부터 지켜 오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태풍 ’카눈‘도 많을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배수펌프 시연을 통해 가동상태를 비롯해 비상연락망, 매뉴얼 비치 등 대응체계를 세세히 점검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어 연일 계속되는 재난 비상근무로 지쳐있는 전주시 재난담당 공무원들과 민간 보조자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 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있다”며 "예측을 뛰어남는 재난에 대비해 양수기, 배수펌프 등 수방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은 미리미리 철저히 점검해 놓아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항상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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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잼버리대회, 얼음물 봉사하는 재경부안군향우회재경부안군향우회(회장 이원종)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얼음물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158개국 45,000여명이 참가하여 역대급 행사로 치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참가 청소년들 중 온열질환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우려가 되고 있다. 재경부안군향우회는 고향 부안군에서 진행되는 잼버리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고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부안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얼음생수 무료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재경부안군향우회 이원종 회장은 "고향 부안에서 잼버리대회라는 국제행사를 치루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새만금 부안을 방문한 세계인들이 한국의 무더위속에서 향우회에서 준비한 얼음물을 통해 더위도 식히고 부안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경부안군향우회는 얼음물 뿐만 아니라 잼버리대회 참가국가 중 50개국의 국기와 함께 해당 국가의 언어를 사용한 환영현수막을 개첩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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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장마 피해 신속복구·인명 피해 없어야”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14일 간부회의에서 장마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실국별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장마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간부회의에서도 장마 대응을 언급하며, "최근 장마로 발생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한편,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13일 국무총리 주재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 기회를 요청한데 대해 "정부부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므로, 특례 반영을 위한 부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발표가 임박했으므로 마지막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 의결까지 새만금의 지원제도와 값싸고 충분한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홍보하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잼버리 준비와 관련해"일일방문 프로그램 등 잼버리 행사에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아울러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타 시도에서도 행사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최종준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발표한 정책과 사업은 실국장이 직접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도정 혁신의 원동력을 지속하기 위해 "9월까지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발굴에 모든 팀원이 참여해 더 신선하고 실현가능성 높은 제안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정부 세수감소와 긴축재정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예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11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국회의원실과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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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민선 8기 1주년 맞아 직원들과 소통김관영 도지사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모으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 추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지난 22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2023년 6월 소통의 날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와 명사 특강으로 초청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하여 서거석 교육감, 대학총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6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시군, 대학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 및 혁신도정상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월 1일이면 이제 새로운 도정이 출범한 지 1년이 된다. 다시 한 번 지난 1년을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작은 것을 더 확장시키고, 또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도전을 소신있게 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도청에 계신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서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작년 10월에 불가능하게 보였던 사업이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져가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이 최종적으로 7월 20일 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생각하고 이 특화단지 유치에 끝까지 마음을 잘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특례 법안 개정 작업이 올 해안에 국회에서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이 점에 관해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 전라북도에 가장 도움이 되는 특례 규정을 발굴해서 전라북도가 먼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그 시험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든 청원 여러분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우 위원장은 "이전의 여러 정부에서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구조적 한계와 일관성과 지속성 부족 등의 이유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오는 7월9일 시행 예정인「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동법 시행령을 근거로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기회발전특구의 추진,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국정 현안과제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방분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기업애로해소지원단)가 지방규제혁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이 수여됐으며, 도정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23년 2분기 ‘혁신도정상’ 시상에서는 최우수상에 자치행정과, 기업유치추진단 등 2개 부서, 우수상은 교육협력추진단, 청년정책과, 주택건축과, 미래산업과, 안전정책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 6개 부서에 각각 수여됐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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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면담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과 오는 8월 개최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양 지역 간 포스트-잼버리 청소년·문화·경제분야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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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특사경, 다소비 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대형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6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대형 정육형 식당(일반음식점과 식육판매업소가 동시에 운영)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돼지고기 원산지를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검정키트를 사용해 단속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높인다. 또한 전라북도 생활안전 지킴이와 함께 단속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 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혼동표시 여부, ▲지역특산품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행위, ▲ 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준수여부, ▲ 원산지 등이 기재된 영수증, 거래명세서 비치, 보관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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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고사포 해안가 절벽서 50대 남성 추락▲해경이 해안가 절벽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5월 1일(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고사포 인근 해안가 절벽에서 50대 남성이 추락,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경 부안군 변산반도 고사포 해안가 절벽에서 추락 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 소방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출동한 구조대는 4m 높이 절벽 아래 육상에 추락한 A씨(50대, 남)를 발견, A씨 상태를 감안해 절벽 위 육상으로 이송하기 힘들다고 판단, 서프보드를 이용, 해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구조대 응급구조사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됐고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고 원인 등 자세한 조사는 추락 발생지(육상)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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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신송리 비닐하우스·야산에 ‘불’27일 오전 11시 41분경 전북 진안군 동향면 신송리 172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장비 14대, 대원 68명을 투입, 2시간 1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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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도면 어청도 산 1 일원서 화재 발생19일 밤 11시 37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산 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3대와 대원 47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은 어청도 야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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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임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간담회 열어전라북도는 지난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산림자원 및 산림경영 제도개선과 관련한 임업인 간담회를 서울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전라북도의회 박정규 도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산림보호 및 산림경영 제도개선을 요청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했으며 전라북도 박정규 도의원과 황상국 산림녹지과장, 산림조합중앙회 최준석 사업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열악한 임업인 근로환경 개선과 산림자원 보호 및 산림경영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 및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정규 도의원은 제안 발언을 통해 산림과 임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토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임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제안하게 됐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산림사업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사업비 단가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견실시공과 작업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있고, 인력 고령화 및 숙련된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과 훈련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산림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추후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지자체 산림부서, 임업인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임업인의 권익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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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회장, 재경부안군향우회 26대 회장 취임재경부안군향우회가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역대회장들을 비롯하여 약 300여명의 향우회원 및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부안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제25대 하종대 이임회장과 제26대 이원종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홍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 이원종 신임 회장, 윤석규 신임 감사가 추인이 통과되었고, 회칙 변경안도 통과되었다. 이원종 신임회장은 "1976년 초대 고 신규식 회장님부터 제25대 하종대 회장에 이어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경부안군향우회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재경부안군향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속에 늘 함께하는 내 고장 부안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에 대해 항상 감사드리며, 부안군 또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전국호남향우회, 서울시호남향우회, 재경전북도민회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으며, 특히 변산산우회, 부안사랑모임회, 부안청년회, 부안고 총동문회, 백산중고 총동문회, 인천, 성남, 광명, 의정부, 광주 등 지역 부안군민회와 13개 읍면향우회가 함께하여 부안군 애향단체들의 고향발전과 고향사랑을 위해 다함께 실천하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부안군은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및 제10회 부안마실 축제, 부안군 농특산품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향우회원들에게 따뜻한 고향의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