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고, 심야시간대 대형화재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각 전통시장별로 상인회 중심 자율소방대를 편성해 영업을 마칠 때에는 전기차단·가스밸브 잠금 여부 등 안전시설을 확인하고, 대형화재에 취약한 심야시간대에는 예찰활동을 실시해 화재 경계를 강화한다. 한편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5건으로, 28명이 다치고 재산피해는 8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7건 집중 발생한 전북 김제, 익산, 완주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란계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날마다 현장을 찾아 방역을 점검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생 이후 최근 전북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4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2월 2주에 최근 5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5일 196곳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12월 2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61.3명으로, 최근 4주 동안 1.6배 늘었고 최근 5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7~18세 학생 연령층이 다른 연령보다 발생율이 높았다. 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에 7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소아과가 붐비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218곳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차단·수거하는 관리체계를 갖춰 2027년까지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량을 2023년 대비 30% 이상 줄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조승환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하는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열고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을 심의해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태풍, 집중호우 증가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수부 주관으로 하천 등 관리...
소방청은 8일 국가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정책기조에 따라 국가첨단산업 공장의 신속한 인허가와 안전한 공정을 위해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 119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 119지원단은 국가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6년 11월까지 3년 동안 운영하며, 각 시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청과 산하단체, 관할소방서,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지난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26...
(서울=연합뉴스) 'K-라면'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용기면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6일 GS25에 따르면 PB 용기면의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21년 166.6%, 지난해 112.4%에 달했다. 올해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100만달러(약 13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올해 전체 수출 실적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누적 수출액은 230만달러(약 30억원) 규모다. 수출 대상국도 5...
[동서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동서식품은 지난 1일 강원 양구군 육군 제21보병사단을 찾아 위문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1978년 제2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부대를 방문해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기부금 3천만원과 맥심 커피믹스, 커피 음료, 시리얼, 비스킷 등 1천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지...
2일 제주시 연동 제주소방안전본부 1층 회의실에 마련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시민분향소.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화재 진압 중 사고로 순직했다. 2일 제주시 연동 소방안전본부 1층 회의실에 마련된 고 임성철(29) 소방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중년 여성 추모객은 분향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눈물을 쏟아냈다. 소방관 아들을 뒀다는 이 추모객은 "제주에 여행 왔다가 임 소방장의 부고를 듣고 마음이 아파 조문하러 왔다"고 했다. 이 추모객은 연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영전에 국화꽃을 올리고 추모의 인사를 한 뒤 방명록에 '꽃...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3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열기 화재 중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이 각각 1211건과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 중 사망 48명과 부상 296명이 발생했다. 울산 중부소방서에서 전기난로를 그대로 켜두고 자리를 비울 경우 화재로 이어지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매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
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전국적으로 음주 운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 서대문구 고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찰은 올해 음주 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몰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음주 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했다...
(서울=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문 29일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떨어져 전국이 영하권이다.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충남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으니 빙판길을 조심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는 찬 바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 출범 이후 수사력이 부족하다는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부서를 확충한다. 공수처는 29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제 일부 개정 규칙안 입법예고'에서 이 같은 직제 개편 계획을 밝혔다. 예고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기존의 수사1∼3부 외에 '수사4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를 전담하던 공소부는 폐지하고 사건을 수사한 수사 부서가 직접 공소 유지를 맡도록 한다. 민사소송·행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