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22형사부 오상용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78)씨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금고 4년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음성군 감곡면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인도를 걷던 중학생 B(14)양과 고등학생 C(17)양을 잇달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학생들은 ...
청주국제공항[청주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충북도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청주국제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공항은 민군 복합공항으로 공용 활주로를 이용해 민항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돼 있다. 도는 청주공항이 경기 남부·충청권의 여객·물류를 동시에 처...
세종 단독주택 화재[세종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오전 2시 10분께 세종시 전의면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주자 A(65)씨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집기류 등 내부 150여㎡, 1t 화물트럭 등을 태워 4천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순금을 주면 목걸이로 만들어주겠다고 손님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50대 금은방 주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2)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청주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가게를 찾아오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금을 맡기면 목걸이로 가공해주겠다거나 선금을 주면 골드바를 제작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물품 대금과 귀금속을 다른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를 하다가 한계에 ...
청주시는 27일 오후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KTX 오송역 명칭 변경 1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7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KTX 오송역 명칭 변경 1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이범석 청주시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해 청주시의 오송역 개명('청주오송역') 신청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협의 노력을 기울이라"는 취지로 보완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역명은 국민이 이해하고 ...
목욕탕 사건사고·사망(PG)[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숨졌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모두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3명 가운데 2명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경찰청과 세종경찰청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1일부터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올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두 지역 모두 지난해에 비해 음주운전 사고가 줄었지만, 연말연시 음주운전 확산이 우려될 수 있어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대전과 세종에서 10월까지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8%, 9.7% 감소했다. 경찰은 시 경찰청, 교통싸이카·암행순찰팀,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청주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상간남과 그의 가족을 협박해 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뜯어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신의 배우자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상간남 B씨에게 "내가 건달 생활을 하고 있는데 뒤를 봐주는 형님들이 너를 죽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합의금 등을 주지 않으면 해를 입힐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면장 이진례)이 지난 27일 수산리경로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비마을 간호사’를 운영했다. 제비마을 간호사는 연기면사무소 간호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하는 주민생활 팀과 관내 경로당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날 주민생활팀은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를 통해 수산리경로당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만성질환, 건강상태, 정신건강 등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했다. 특히 신체활동과 음주, 흡연 여부 등을 파악해 노...
충청북도는 지난 27일 도청 산업장려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지회 회원 23명을 초청해 도정설명회를 갖고, 충북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중국 2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1천여명과 5천여명의 차세대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 날 김영환 충북지사는 중국지회 회원들에게 충북도정의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북도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에서 경제성장률 1등과 출생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민선 8기 1년 동안 36조의 엄청난 투자유치가 집중되고 있는 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김용옥, 이하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9월 7일부터 8일 2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생활개선회원과 농촌지도자회원 320여 명이 함께하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이재민 성금 전달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두 단체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인천 농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마음대회에서는 ‘유쾌한 소통의 법칙, The 큰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세종=연합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해 11월 30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가수 김수희 등 유명 연예인 4명에게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주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오승근, 김다현, 최민호 시장, 가수 김수희, 김카렌. 2022.11.30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홍보대사 5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는 가수 김다현, 김수희, 김카렌, 오승근,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축제 등 각종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