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금목걸이 훔쳐 도주한 10대 2명 검거 ‘조사 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은방서 금목걸이 훔쳐 도주한 10대 2명 검거 ‘조사 중’

제천경찰, A군 등 2명 순금 목걸이 10돈 3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43010_1611131206.jpg
충북 제천경찰서 전경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손님인 척 행세하면서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A군(10대) 등 2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천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제천시 중앙동 한 금은방에서 순금 목걸이 10돈(37.5g)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절도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들은 귀금속을 살 것처럼 금은방 주인에게 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후 이를 받아들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서는 금은방 인근 터미널에 있던 피의자들을 1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서울에 거주하다 범행하기 위해 제천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제천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