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서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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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서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

속초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표류자 등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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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표류하던 어린이 등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강원도 삼포해수욕장과 송지호해수욕장에서 표류 자 및 익수자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1시 43분경 고성 삼포해수욕장에서 어린이가 파도에 휩쓸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양(여, 10세, 경기 안산 거주)은 보드를 이용, 레저 활동 중 조류에 의해 외해로 밀려나갔고 이를 목격한 아버지 B씨와 서핑 객 1명이 구조차 입수했다. 

A양과 아버지 B씨는 해경으로부터 구조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송지호선적)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서핑 객 B씨는 자력으로 탈출,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이어 송지호해수욕장에서 C군(16세)과 D군(18세, 경기 파주 거주) 형제가 파도에 휩쓸려 출동한 해경과 소방, 서프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건강상에 이상이 없다.  

이와 관련 곽윤희 과장은 "주말과 연휴기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놀이를 최대한 자제하고 물놀이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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