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탄 보트 너울성 파도로 균형 잃어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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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탄 보트 너울성 파도로 균형 잃어 ‘전복’

A호 홍원항 해상서 전복...보령해경, 연안구조정 급파...승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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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너울성 파도로 균형을 잃어 전복된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레저보트가 너울성 파도로 균형을 잃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9시경 충남 서천군 홍원항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3명)가 전복돼 구조를 요청 중인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낚시어선 B호가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신고 접수 1분여 만에 출동, 전복된 보트를 확인했고 해상에 추락한 승선원 3명은 B호와 함께 구조했다.

승선원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연안구조정을 이용, 홍원 항으로 이송, 귀가시켰고 전복된 보트 또한 홍원 항으로 예인했다. 

당시 구조된 레저보트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소지하고 있던 호루라기를 이용, 구조를 요청했고 이를 B호가 듣고 신속하게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정상영 과장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전복사고였으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있어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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