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성탄절 도봉구 화재에 깊은 위로…재해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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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성탄절 도봉구 화재에 깊은 위로…재해지원에 최선"

도봉구 고층아파트 성탄절 새벽 불…2명 사망·29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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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의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휴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은 시민의 명복을 빌었다.


오 시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휴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희생 소식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고 고통에 빠져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모든 주민 역시 신속한 치료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빈다"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번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일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오전 4시57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세대 바로 위층인 4층에 거주하던 박모(33)씨는 7개월 된 아기를 안고 뛰어내렸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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